[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이달 5~7일 열린 '충북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 폐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이 연극제는 도내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여고·청주여고·청주중앙여고에서 출전한 3팀은 직접 창작한 대본을 바탕으로 열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팀인 충북여고 학생들은 충북지역을 대표해 오는 8월 2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도 참여하게 된다. 정창석 연극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극 꿈나무들이 열과 성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잔치인 이번 연극제를 발판 삼아 꿈을 향해 끝까지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무더운 여름 청량한 유리·섬유 공예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공예관은 오는 7월 30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윈도우갤러리에서 2023 연중기획전의 두 번째 테마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여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계(四季)를 테마로 공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공예관의 릴레이 전시다. 공예관의 공예스튜디오 2023년 입주작가인 △유리- 김윤희, 박영호, 서성욱, 이기훈 △섬유- 인영혜 등 총 5인이 참여해 총 1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생각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겠다. 유리스튜디오 4인의 입주작가는 독특하고도 화려한 작품을 통해 여름의 강렬한 햇살과 녹음을 표현했고, 인영혜 작가는 섬유를 활용한 의자 작품과 오브제를 통해 무더위를 피해 취하는 달콤한 휴식을 연상케 한다. 공예관 관계자는 "유난히 일찍 더위가 찾아온 올해 여름, 시원한 공예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여름을 담아낸 작품들과 함께 열기를 식히고 피로를 해소하며 공예로운 피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충북일보]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교향곡의 교과서라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개최한다. 한 작곡가의 모든 곡을 연주하는 일은 도립교향악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9개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연주할 예정이다. 시군 순회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첫 시작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함께 무대를 올린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문을 연다. 이어 한수진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가 연주된다.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독주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와 주고받는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리듬의 역동성이 풍부한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이다.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베토벤의 후기 작품으로, 춤과 축제를 연상시키는 넘치는 에너지와 다이나믹한 리듬이 돋보인다. 도향 관계자는 "이번 연주를 통해 도민 모두가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충북도립교향단의 베토벤 교향곡 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2일까지 '6월 동부창고 원데이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마다 진행하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별걸 다 해본 데이day' 연계 프로그램이다. 6월의 테마는 '행복'으로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대상: 성인) △유리공예 찻잔 세트 만들기(대상: 제한 없음. 단,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필수) △꽃꽂이&오일파스텔(대상: 8~19세)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대상: 18세 이상), 총 4개 클래스를 마련했다. 수업은 오는 20일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개 클래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료비는 모든 클래스가 동일하게 2만 원이며, 모집 인원과 운영시간은 각 클래스 별에 따라 다르다.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s://dbchangko.org) '프로그램-생활문화-원데이클래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와 전화(043-715-6869)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찾아가는 인형극 '깜박깜박 도깨비'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인형극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 소속 자원봉사동아리 '옹달샘연극놀이팀'이 열연을 펼친다. 7일 은혜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14일 청주노인주간보호센터, 21일 다다예술학교, 28일 영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깜박깜박 도깨비'는 외롭고 가난해도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어여삐 여기는 착한 도깨비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교훈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통해 청주시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8주년과 FM '음악이 있는 곳에' 방송 15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오프닝 글을 모은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충북에서 방송되는 유일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4월 21일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사연을 통해 지역 애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에는 지난 1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애정어린 손길로 함께한 김미화 작가의 오프닝 글이 담겨 있다. 책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KBS청주 정문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프로그램 청취자들에게는 문자로 신청받아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누리집을 통해 무료 전자책으로도 접할 수 있고, 청주시립도서관에도 비치된다. 김윤혜 아나운서는 "딱 한 번 말로 읊으면 연기처럼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오프닝이 아까워 책으로 엮어 청취자들에게 개국 기념 선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CBS가 창립 33주년 기념 행복도민 음악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음악회는 이강희 지휘자가 이끄는 충청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클래식과 대중가요,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가수 바다와 소프라노 김성혜, 팬텀싱어 출신 테너 이동신도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하모니카 대회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성한 박종성 연주자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초대권은 충북CBS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으로 전화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청년예술단체 '벨코첼리'가 눈길을 끈다. 벨코첼리는 이건희·김신석·이진경 첼로 연주가와 윤우나 피아노 연주가, 이소연 오보에 연주가 5명으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이다. 불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bello)'와 함께라는 뜻의 '코(co)', 첼로를 뜻하는 '첼리(celli)'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클래식,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뮤지컬 넘버,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7일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너에게'를 주제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공연에서 젓가락 행진곡과 베토벤 메들리,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테마, 제주도의 푸른 밤, 신아이랑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채웠다. 이건희 벨코첼리 대표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된 앙상블과 신선한 레퍼토리, 벨코첼리만을 위한 맞춤 편곡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활동할 계획"이라며 "청주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차세대 음악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관현악과를 전공했으며 벨기에 아카데미 브렌
[충북일보] 보은군과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면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2023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2023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는 속리산의 역사를 즐기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행사로 열린다. 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새로운 관광 흐름에 따라 보고, 즐기고, 느끼는 '공감 한마당'의 장으로 이번 축제를 연다. 축제 행사장을 신화 공연무대(주 무대), 신화 체험 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법주사) 4권역으로 나눠 전통 문화공연과 체험장 등 40여 개 행사로 축제를 펼친다. 첫날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천왕봉 산신제', '민속예술경연대회',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재연' 등을 한다. 둘째 날은 국내 최대 산나물 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속리산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1058m)을 상징하는 1천58명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다. 이와 함께 '영신 행차', '속리산 산신제', 가족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은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가요제'와 '제 3회 향수 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가요제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도·복숭아가요제에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9세 이상 24세 이하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과 접수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다. 각 행사의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한 예심은 다음 달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본선 개최일은 청소년 페스티벌 다음 달 29일, 포도·복숭아가요제는 30일이다.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1팀에 200만 원, 우수상 1팀에 100만 원, 인기상 1팀에 60만 원, 참가상 7팀에 20만 원씩을 준다. 포도·복숭아가요제 시상금은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과 인기상 각각 100만 원이다. 본선 진출 7팀(수상자 제외)은 각각 30만 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제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다음 달 28~30일…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운영해 단체와 음악인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창작소는 오는 7월부터 '음악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이 사업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촬영, 편집에 대한 수업을 진행해 지역 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과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6월 중 교육생 모집을 받아 사전안내, 제작 콘텐츠 콘셉트 설정을 마친 후, 전문 강사를 초빙해 1:多 집합교육과 1:1 개별교육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강생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음악 콘텐츠와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창작소 담당자는 "작년 말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 시설에 대한 인지도가 오르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방문하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지역 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제작 지원과 채널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작소는 현재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 작업실 2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특별기획 '한국전쟁 73주년 기념 호국음악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날 기획연주회는 한국전쟁 73주년이자 정전협전 7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에 희생된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하고자 그들을 기리는 노래들을 모아 연주한다. 공연은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인 공우영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조원행 작곡 국악관현악 '청청(淸靑)'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 재직 중인 김상연 교수의 대금 협주곡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 △유연숙 시인의 '넋은 별이 되고'의 시를 시낭송가 김효진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주며 호국 영령들을 위로한다. 또 성악가 바리톤 박경종의 우직한 목소리로 한국가곡 '시간에 기대어'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주제곡 '지금 이 순간', 최성환 작곡·계성원 편곡의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국악그룹 프로젝트 락의 보컬리스트인 이신예의 '난감하네·이몽룡아·시르렁실근'을 국악관현악의 반주와 함께 신명나게 선보인다. 공연은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좌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 잔여석에 대해 현장 예매
[충북일보] 청주 용정동에 있는 신항서원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청주 선비와 제주 선비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신항서원 활성화사업단은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중 '낭송 삼시세끼 제주&청주' 프로그램을 통해 신항서원 유림과 제주 오현단 귤림서원의 유림의 만남을 준비했다. 2박 3일 일정 동안 제주 유림들은 신항서원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신항서원 유림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청주·대전 일원에 있는 신항서원 배향인물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다. 제주 귤림서원 경내에 있는 오현단은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됐거나 지방관으로 부임해 제주지방 발전에 공헌한 다섯 선현을 배향한 옛터다. 오현단에 배향된 세 명의 선현은 청주와 인연이 깊다. 신항서원에 배향된 아홉 선현 중 충암 김정과 규암 송인수가 오현단에 배향돼 있으며, 신항서원의 역사를 기록한 신항서원 묘정비(충북도 유형문화재)를 지은 우암 송시열도 오현단 배향인물이다. 이번 프로그램 기간 동안 고전 낭송도 함께 진행된다. 신항서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전낭송을 하고 있다. 신항서원은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답사를 넘어 삶의 근본을 중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충북갤러리(인사아트센터 2층) 개관 특별전 '충북 예술의 서막-그 영원한 울림'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관전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예술 정체성을 확립한 충북 출신 작고 작가 8인(안승각, 박석호, 임직순, 정창섭, 이기원, 윤형근, 안영일, 하동철)의 50여 작품을 선보였다. 총 20일 동안 일 평균 160여 명이 방문하며, 총 3천300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지난 달 11일에는 개관전 연계 프로그램인 조은정 평론가와 함께하는 '충북 근·현대 미술 산책' 세미나도 진행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개관전을 통해 충북미술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거점으로 발돋움할 충북갤러리의 대외 홍보 기능을 공고히 하고, 충북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충북갤러리 하반기 정기대관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6월 중 대관 심의를 통해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참조·전시운영TF팀(☏070-4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6일까지 '시민공예학교 - 청소년 강좌'에 함께할 청소년 수강생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년 동안 운영해온 대표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청소년 대상 공예강좌가 개설된 건 처음이다. 공예관은 이번 청소년 강좌에서 공예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 공예와 관련된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했다고 한다. 강좌는 오는 24일 개강해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가죽·금속·유리 총 3가지 강좌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 가죽 강좌는 손바느질을 통해 마음을 관찰하며 능동적 사고와 자아를 기르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금속 강좌에서는 금속 장신구와 모빌 제작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유리 강좌에서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 제작으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역량을 키우게 된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3시간씩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좌별 모집 인원은 8~10명 내외로 총 5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공예에 관심 있는 만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충북일보] 청주 시민들의 초여름밤을 함께할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동부창고 페스타 - 썸머 나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썸머 나이트'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동부창고가 지향해온 시민예술놀이터 기능의 완전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펀(fun) 하고 달콤한 '가든 콘서트' △희망과 동심이 빛나는 '밤에 그린 별빛' △낭만과 행복이 가득한 '밤에 그린 장터' △재미와 힐링이 담긴 '밤에 그린 피크닉'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 '공개共個 집합'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세상 '예술가를 배우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부창고의 밤을 물들인다. 10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밤에 그린 별빛 '반짝이 가든'이 초여름 밤을 밝힌다. 동부창고 야외 광장 곳곳에 들어선 동물 조형물과 장미 조형물, 동화 속 캐릭터가 LED로 반짝이며 인생샷을 선물한다. 낭만·동심·비밀·희망정원이 밤 산책길을 밝힌다. 또한 10일과 16~17일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마켓과 체험, 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체험은 모두 유료다. 10일과 17일 양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양한 퍼포먼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보은읍 수정리 딸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2명의 충북문화재단 직원들이 참석했다. 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딸기 모종을 심기 위한 잎 제거와 뻗어나간 줄기 절단 작업 등을 도왔다. 충북문화재단은 5년째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도내 농가를 추천받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가 낳은 대한민국 무용계의 거장 고(故) 송범(1926∼2007 본명 송철교) 선생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이는 송범 춤 그후 열세 번째 이야기 '청주예작(淸州藝作)'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송범춤사업회는 지난 2011년 작고 예술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송범춤 사진전과 공연·학술세미나, 강습회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송범춤사업회가 '송범의 춤 예술, 그 새로운 발견' 책 출간을 통해 충북무용계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열세 번째 '송범 춤 그 후'는 송범춤을 비롯해 청주를 빛낸 송범의 후예, 남성무용가들의 '청주예작'으로 기획됐다. 1부 송범 회고는 송범선생을 위한 헌시로 첼리스트 이한성 연주, 임승빈 시인의 낭독이 준비됐다. 2부에서는 박수정 무용가로 보존돼는 송범 춤 '봄 봄' 재시연 무대와 '2023, 봄봄' 재안무가 무대에 올려진다. 3부 '2023, 청주예작'은 청주를 빛낸 남성 무용가 이재문, 맹종남, 강민호 3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20대와 30대 50대의 각기 다른 춤의 미학적 철학을 만나 볼
[충북일보] 이은희 수필가가 '42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필문학상'은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와 월간 한국수필이 주관하고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이 수필가의 11번째 수필집 '불경스러운 언어'로 10세기에서 20세기까지 동서양에 걸친 고전 수필 명문장을 찾아 읽고 거기에서 느낀 감상과 작가만의 해석·체험을 담아낸 작품이다. 동서양 최고의 문장가를 만나 고전과 현대의 맞물린 글쓰기 인문학 수필집으로, 전국 수필 전문지인 계간 '수필세계'에 '이은희의 수필여행법' 제호로 8년간 연재한 글을 묶은 작품집이다. 충북문화재단 우수창작지원금 선정작이기도 하다. 이은희 수필가는 "작가의 삶은 겉으로 변함없어 보이지만, 내면은 무언가를 꿈꾸는 남다른 사람이다. 하루 한시도 수필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며 "직장 생활하며 치열하게 글을 쓰는 저에게 '불경스러운 언어'를 수상작으로 응답해 주시니 기운이 절로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의 남은 생의 나날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며 "틈나는 대로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가꾸며,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찾아 유람하며, 그 감상을 글로 적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열한 번째 기획전시 '공존을 꿈꾸며-멸종위기 동물모형' 전시를 한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의 소장품 중 동물 모형 작품을 전시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구조와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셰이셀 청동 땅거북, 투르크메니스탄 황금마 '아크할테케' 미얀마와 인도 코끼리, 수다노가 네팔 코뿔소 등 동물 모형과 공예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에는 각 국가의 자연, 문화, 역사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한 자부심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관람은 반기문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043-871-312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프로그램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16일과 17일 이틀간 선보인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공연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베스트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기반으로 한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언어유희, 신나는 동작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2시 총 2일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유료공연(전석 5천 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우수공감 공연사업 중 첫 번째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친근감 있는 소재의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교육·문화·체육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주민의 삶이 풍요로운 명품도시 '2030 음성시'를 건설한다. 군은 금빛·설성·공유평생학습관에서 보편적 평생교육과 맞춤형·디지털 평생학습인 '행복한 음성 평생학습 시즌2'를 추진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성인문해, 검정고시와 디지털·지역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개개인의 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만들기로 올해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초·중·고·특수(인가대안학교 포함)학교 학생 8천99명에게는 무상급식 식품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음성군장학회는 다양한 지역인재 지원사업과 맞춤형 장학사업인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으로 300명 내외의 중·고·대학생에게 3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은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국가기술표준원, 한독의약박물관, 철박물관 4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하고 유물조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이
[충북일보] 청소년 문학의 최일선에 선 유은실 작가가 청주를 찾았다. 청주시립도서관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유은실 작가 초청 강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이 강연은 유은실 작가가 책읽는청주 청소년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순례주택'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은실 작가의 인기를 입증하듯 강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사인을 받고자 길게 줄을 섰다. 이날 강연장에 모인 관객은 100여 명으로 집계된다. 시 관계자는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은 많은 시민과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성장소설"이라며 "이번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잊히지 않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한 듯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2023년 독서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흥덕도서관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좌는 수희향 인문학 강사의 '챗GPT 시대, 인문학에게 질문을 던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총 10회에 걸쳐 비대면 줌 라이브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챗GPT와 인공지능의 일상화를 대비해 세계적 석학들의 저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발 하라히 '초예'와 '호모데우스', 로리스 로리 '기억 전달자', 강상중 '고민하는 힘',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와 '이방인' 등 교양서, 과학서, 고전 문학 등을 두루 다룬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20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한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콘서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3 기록문화주간' 행사 일환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3일간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2만5천여 명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돗자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했다. 첫째 날인 2일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청주를 두드리다'를 테마로 청주시민의 감성과 심장을 두드리며 한국의 춤사위와 신명나는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3일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청주를 노래하다'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고, 아름다운 청주를 노래했다. 청주 출신의 음악가인 박영희 선생의 곡 연주와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으로 청주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 셋째 날은 지역의 예술인들과 유명 가수가 함께한 '청주를 들썩이다'를 주제로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에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으로 찾아와 성원해 주신 시민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다가가기…
[충북일보] 마음의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밖으로 나타나는 사람을 외향적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유행을 넘어 하나의 인사처럼 묻는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에서 'E'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외향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교적인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청주 수곡동의 한적한 도로변에 자리잡은 '와플다방'에서는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 듣는 사람이 없어도 흥겨운 웃음 소리가 퍼진다. 와플다방 허현주 대표는 누가 봐도 '파워 E'다. 실제로 만난 적이 없이 SNS를 통해 현주 씨를 본 사람도 느낄 수 있다. 유튜브하는와플다방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콘텐츠는 카메라 앞에서 반죽을 휘젓거나 포장을 하는 등 와플다방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다. 단체 주문이 있을 때는 반드시 카메라를 켠다. 반죽을 만드는 과정은 물론 수 십개의 와플 속 작은 사각형 속에 균일할 크기로 크림치즈를 짜넣는 과정도 사람들과 공유한다. 와플을 먹는 것처럼 보이는 콘텐츠는 먹는 모습보다는 음악에 몸을 맡긴 춤사위가 중심이다. 해피현주라는 별명답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눈다. 현주 씨는 14년간 직업상담사로 일했다. 20대 초반 일했던 매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6만719명이다. 한 달 평균 26만5천18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만6천537명이 많다. 지난해 이 기간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100만4천182명으로 평균 25만1천45명이다. 올 4월까지 이용객이 5.6% 증가하며 청주공항이 문을 연 이후 연간 이용객(317만4천649명)이 가장 많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국제선 하늘길이 잇따라 열리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월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만9천9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천55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4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달랏, 몽골 울란바트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