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중심으로 인쇄문화 허브가 될 청주 직지문화특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록유산분야 국제 플랫폼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지난 2017년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 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되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흥덕구 운천동 875 등 4필지에 연면적 4천3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해 대상 부지의 청주시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협의 매수와 수용 재결 절차를 거쳐 등기 이전을 마쳤다. 올해는 운천동의 옛 한국공예관 등 부지 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기본·실시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근대의 광고와 신문'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 기간은 올해 9~10월 2개월간이며, 근현대 기록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나라 광고의 시작이었던 개화기 당시 신문 광고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상업광
김행숙은 촉각의 시인, 감각의 시인이다. 그녀의 시는 시간의 순간적 현현과 사라짐을 기리는 일종의 현상학적 제사(祭祀)다. 그녀는 시를 통해 대상의 근원이나 배후를 탐색하지 않으며 초월을 꿈꾸지도 않는다. 그래서 어휘와 문장은 구심력보다 원심력, 응집보다 발산을 지향한다. 기표와 기의의 경계선은 흐를 뿐 특정 가치나 신념에 종속되지 않는다. 당연히 시적 자아는 확정된 고체의 형상을 만들지 않는다. 코기토(cogito)는 해체되고 이데아(Idea)는 붕괴된다. 세계의 중심이 인간이라는 신성한 관념도 해체된다. 시인은 말이 무력해지는 지점, 말이 실패하는 지점에서 다시 시를 시작한다. 인칭을 파괴하여 비(非)인칭 화자를 탄생시킨다. 인칭의 파괴는 김행숙 시의 독창성과 기묘함을 낳는 주요 원인이다. 1인칭과 2인칭 대신 1.5인칭을 쓰는데 내 안의 너, 내 안에 섞여 있는 타자들을 연상시킨다. 다성 화자도 등장하는데 많은 경우 5~6명 정도의 소녀 화자들이 왁자지껄 말들을 토해낸다. 사춘기 화자, 귀신 화자, 흔적 화자, 메아리 화자, 꿈 화자 등이 뒤섞여 어지럽게 발화한다. 또한 투명인간, 유령, 귀신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수시로 출몰하여 독백 투
무심천 벚나무의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이미 바람에 날린 낙엽들은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듯 모여있다. 시간의 아쉬움을 아는지, 그 곱던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지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바람뒤로 숨어버린 낙엽을 쓸면서 마음은 이미 겨울채비를 한다. 향기없는 마른 낙엽이지만, 그래도 정겹고 가을운치는 있다. 한편으로 허전하고 썰렁한 마음에 나는 어머니 앞에서 낙엽을 핑계로 "이제 금년도 다 갔다"라며 낙엽에게 부질없는 세월 탓을 한다. 어머니는 현관 앞 계단의 가을 햇살아래서 늙은 호박을 다듬는다. 아주 오랜만에 호박범벅을 해보신단다. 옛날 어린시절 집주변 담장에 호박을 심어 가을이 되면, 계절별미로 호박범벅을 자주 해 먹었다. 짙 노랗게 잘 익은 예쁜 호박은 일부러 조각을 한 듯 일정하게 패인 줄무늬가 또렷하게 돋보이는 것이, 아주 잘 빚은 도자기 같다. 옛날에는 호박 껍질을 숟가락으로 힘들게 긁었는데, 그래도 요즈음은 감자칼로 쉽게 벗긴다. 호박의 속살은 붉게 타오르는 불꽃이며, 그 불꽃속에 숨은 하얀 호박씨는 가을햇살에 살짝 빛난다. 도툼하게 살이 오른 호박씨는 손가락사이에서 나를 간질이듯, 미끌거리는 촉감이 아주 좋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1월 15일~2월 17일 도시재생 홍보관(조치원읍 신흥샛터 3길3· 대동초등학교 뒤)에서 '조치원역 광장 그 일상성과 초월성의 조우(遭遇)'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치원역과 주변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영동과 서울에서 활발하게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소설가 한만수 씨가 2년만에 신간 장편소설 '58년 개띠들의 가출'이 도서출판 글누림에서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58년 개띠들의 가출'은 제목 그대로 사회풍자 소설이다. 저자는 베이비붐 1세대라고 하는 58년 개띠들이 갖은 고생 끝에 서울에 안착을 했지만,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공로는 물거품이 되고 찬밥 신세로 전략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형식을 통해 재미있게 집필했다. 한 씨는 서울에서 '한국문예창작진흥원'을 운영하면서 한국 최초로 '문예창작실기지도사' 자격증 발급과, 문예 창작을 지도하는 한편,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사 과정인 한 작가는 그 동안 '금강'을 포함 150여권의 소설을 출간하였고, '백수 블루스' 등 6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회 전국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단양출신 윤수경(72·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윤 회장은 "전국 270여명의 사료조사위원들의 권익과 사료조사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전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료조사 방향을 설정해 국민 모두가 사료조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사료조사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단양중과 충주국원고 동양대문화재발굴보존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중한언어문화재학을 전공(석사)했다. 또 단양군 제4·5대 군의회 의원과 제4대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충청북도 문화관광해설사와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단양의역사와문화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결초보은 작은 영화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영동·옥천에 이어 충북도내에서 세 번째다. 보은군은 작은 영화관과 도서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은읍 뱃들공원 옆에 마련된 문화누리관은 4천36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예산 98억2천만 원이 들어갔다. 작은 영화관은 면적 355.58㎡, 91석 규모로 이 건물 1층에 입주한다. 아담하지만 3D 상영관(54석)과 2D 상영관(37석)을 갖추고 있고,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문화누리관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터 역할을 할 수경시설, 바닥분수, 평상도 마련돼 있다. 보은군은 2~3월 수탁운영자 선정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초 작은 영화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운영은 민간 업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맡길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위탁 기간은 위탁일로부터 3년이다. 군이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계획에 따르면 수탁자는 작은 영화관 시설 사용료를 면제받는 대신 영화관 관리·운영에
[충북일보] 보물 2107호로 지정된 '옥천 이지당' 보물 지정서 전달식이 13일 옥천군에서 열렸다. 옥천군은 보물지정서를 옥천 이지당의 소유주인 이지당계 안후영 당장에게 전달했다. 이지당계는 1901년 이지당의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을 당시부터 봉화금씨·순흥안씨·전주이씨·배 천조씨 네 문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배천조씨 문중이 나와 3개의 문중으로 되어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오랜 기간 이지당을 지켜온 이지당계의 노력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지당 보물 승격은 우리군의 자랑이자 군민 모두의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이지당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였으나, 조헌·송시열 등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여 역사성이 잘 담겨있다. 특히 당시 정형화되어있던 서당 건축의 형식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2107호로 승격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문화원장 선출이 다가오면서 당초 강력하게 출마가 예상됐던 권영국(사진) 전 부원장이 후보등록을 앞두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권 전 부원장은 12일 이규완 전 도의원과 만나 협의 끝에 이 전 도의원으로 단일 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권 전 부원장은 "1년 전부터 문화원장 생각이 있어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혀 왔다"며 "최근 후보자 난립과 과열경쟁에 따른 갈등 등 후유증이 우려됨에 따라 주변에서 권유도 있었지만 문화원 발전과 화합 등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전 부원장은 "문화원장 자리는 옥천군문화 창달만을 생각하고 이끄는 순수하게 봉사하는 자리로 특정단체만이 갖는 전유물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문화원의 변화와 군민이 요구하는 문화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 이규완 전 도의원과 뜻이 같고 서로 공감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때 예비 후보자들의 회원 늘리기 등으로 과열현상을 빚어 논란이 되면서 군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비상식적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문화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녹색기술공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발판 삼아 문화·체육·관광분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뉴노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청주지역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의 침체는 가속화됐다. 45개의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취소됐으며,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전면 중단됐다.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75%나 급감했다. 시는 올해 타개책으로 비대면·온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뉴노멀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슬로건으로 시민 주도 맞춤형 자율적 문화사업을 이어간다. 문화도시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동네기록관 조성 등 17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비대면 콘텐츠가 강화된 만큼 문화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문화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문화플랫폼C'이 출범한다. 올 가을에는 대표 문화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고정적인 장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는 전통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영상전시+공예체험+토크' 등 여러 층위의 이동식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공연·
[충북일보] 옥천문화원 원장을 비롯한 선거직 임원 선출이 오는 2월 5일로 확정됐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12일 문화원 정관 제12조. 제13조 (1항. 2항) 제14조 및 임원선출에 관한 총회운영규정 제16조에 의거, '옥천문화원 선거직 임원 선출을 위한 7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유기문 문화원기획분과위원장을 위촉했다. 옥천문화원 임원 선출은 원장을 비롯, 부원장 2인, 감사 2인을 뽑게 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입후보 등록을 1월 19∼22일까지 받기로 했으며, 공식적인 선거 관리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문화원 전체 회원들에게 13일 입후보 등록 공고를 한 후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선거인명부 작성과 이의신청을 통해 1월 3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원장 선출을 앞둔 올해가 참 중요한 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아무런 차질없이 선거가 원활하게 잘 진행돼 옥천문화원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권영국 전 부원장, 이규완 전 도의원, 유정현 부원장 등 3명이었으나 12일 권 전 부원장의…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집으로 ON 지용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용제'가 2021년도 충청북도 축제 심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3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의 생일을 전후해 개최되었던 지용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한 끝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선을 보였다. 이 행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으며, 축제 홍보부터'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정지용 고향집 가는 길', '정지용 고향 골목길투어'영상 등을 유튜브로 올려 관심을 유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 온라인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 청소년 문학캠프, 정지용 동북아국제문학포럼에 이어 '지용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며, 유례
[충북일보] 공연장 활성화와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0 공연장상주단체 활성화 육성지원사업'이 지역의 문화향유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증평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바람을 먹는 아이' 창작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증평문화회관과 극단꼭두광대(대표 장철기)는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충북문화재단 사업 공모에 선정,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리틀 자이언트의 꿈/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친 공연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대면 공연 3회를 비롯해 교류공연(1회, 부산), 온라인 공연 4회(조회수 2천95회)를 추진해 공연계 침체 극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에 한몫했다. 국내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인 극단꼭두광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작품과 가족극 콘서트 등 소통형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주요 레퍼토리 작품인'백두산 호랭이'는 연병환·연병호 형제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국악 및 탈놀이 등 예술적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향후 지역기반 창작극으로서의 성장에 기대를 모았다. 또한 작품 '왼손이'도 초연 이후 전국 100여곳 1
[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미술관이 대상이다. 이번 평가인증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조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이 평가 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2년마다 재평가가 실시된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판화 특성화 공립미술관으로 매년 기획전시, 연령별 판화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소장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생거판화미술관은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 조성과 전문성 있는 판화교육 운영을 위한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 등으로 휴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거판화미술관이 진천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들의 대출권수는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변경되고, 장애인 이용자·다자녀 이용자일 경우 대출권수가 6권에서 12권으로 변경된다. 대출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15일이다. 도서 1권당 1회에 한해 7일 한정 대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유·아동 전집 무료대출 서비스인 아동전집 대출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동전집 대출은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의 유·아동전집 전질을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두 달에 한 번씩 대출 신청을 받으며, 대출기간은 45일이다. 시립도서관에는 전집 29세트가 구비돼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책 소독기로 소독을 완료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043-201-407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소속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를 운영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로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대학 및 전문도서관의 소장 자료도 주변의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도서관 회원은 인터넷 책바다 홈페이지(https://www.nl.go.kr/nill/user/index.do)에서 회원 승인 후 1인당 최대 3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장애인 대체자료 중 점자도서, 녹음도서 등 분책형태의 자료는 최대 6권까지 가능하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독서 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문화 공연,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여가선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책바다' 서비스에 관한 문의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2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장서특성화(역사)에 따라 1월의 인물,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북큐레이션 도서 16권을 전시·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1월의 인물로 고려 중기 서경천도를 주장한 묘청,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민주주의 시민운동가 박종철 열사, 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미국 대통령 링컨 등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시한 도서는 링컨의 노예 해방선언(1월 1일), 세월호 특별법 타결(1월 6일), 하와이 왕국 멸망(1월 17일), 1·25 인터넷 대란, 홍경래의 난(1월 31일) 등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아동도서 8권과 종합도서 8권이다. 이용자는 종합자료실과 아동자료실에 전시돼 있는 북큐레이션 도서를 언제든 확인하고 대출할 수 있다. 북큐레이션 도서는 매월 새로운 도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자세한 도서 목록은 청주상당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코로나 이후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고 새해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시 기조는 '사회적 소통, 융합의 시대정신, 균형과 조화'로 정했다. 시대정신을 성찰해 사회적 소통을 추구하고, 융합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게 골자다. 아울러 한국미술 정체성을 확장하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덕수궁·서울·과천·청주 각 관별로 특성화전략에 맞춘 차별화된 전시 및 야외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별 핵심기능을 강화하고 코로나이후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청주관은 지역기반 연구중심 수장센터로서 소장품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수장-연구-보존-전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속한다. 청주관은 오는 7~11월 '미술원, 함께 사는 법(Art Garden, How to Live Together)'을 연다. 이 전시에는 동물과 식물, 인간의 공존과 공유를 다룬 작가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술원, 함께 사는 법'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자연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동물과 식물, 사람이 함께 사는 방식을 탐구한다. 끝없는 찬
[충북일보] 천태종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9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번 법요식은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빈은 초청하지 않았으며 소수의 종단 스님들만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소수의 종단 스님만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해 종도와 내외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의 환희를 봉축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게 됐다"며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지만 이 현실 역시 우리가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구인사에 대도량을 여시고 새로운 시대를 견인해 갈 새 불교의 기틀을 마련하신 것은 오늘날과 같은 혼란과 고난의 시대를 맞아 천태종지를 받들어 대승의 원력을 성취하는…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나성동 267에서 준공될 예정인 '세종아트센터(가칭)'를 7월 이후부터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설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시범 공연 초청 티켓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센터 공식 이름은 '한글문화도시'라는 세종시에 걸맞게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1천50억 원을 들여 3만5천78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6천186㎡(객석 1천71개) 규모로 건립, 소유권을 세종시에 무상으로 넘겨준다. 이름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50-050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3~15일 2021년도 청주시립무용단 비상임단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기우편(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 청주예술의전당 내)으로만 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한국무용 전공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2021년도 졸업 예정자도 응시 가능하다. 시는 1차 실기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와 시행규칙, 단원 복무규정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응시 원서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043-201-2303, 0976~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사전 예약도서대출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함에 따라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도서관 대체 서비스다. 사전 예약대출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도서 수령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관 회원으로 로그인 후 책을 검색하고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버튼을 눌러 예약하면 된다.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한 도서는 다음 날, 4시 이후에 신청한 도서는 이틀 뒤 회원증을 지참해 도서관 입구에서 도서를 수령하면 된다. 모든 도서는 감염예방을 위한 자외선 살균 소독을 거친다. 제천시립도서관은 그 밖에도 스마트도서관(보건복지센터에 위치), 전자책(도서관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어플 이용)대출서비스, 동네서점 바로 대출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도서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올해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신입단원을 비대면으로 모집한다. 교육문화원은 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 단원으로 바이올린 5명, 비올라 3명, 첼로 2명, 콘트라베이스 2명, 플루트 1명, 오보에 1명, 클라리넷 2명, 호른 1명, 트럼본 3명, 타악기 1명 등 총 21명을 모집한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 모집인원은 가야금 4명, 아쟁 2명, 대금 3명, 피리 1명, 타악 2명, 신디 1명 등 총 13명이다. 접수 기간은 오케스트라가 7일부터 19일까지, 국악관현악단은 8일부터 20일까지다. 원서는 촬영한 영상파일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불가)으로 보내면 된다. 오케스트라는 21일, 국아관현악단은 22일에 각각 심사를 거쳐 단원을 선발한다. 오디션 영상에 3분 이내 자유곡, 2분 이내 지원동기, 나의 장단점, 다짐 등 면접 질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교육문화원은 국악관현악단 신디사이저 부문의 경우 자유곡 1곡, 지정곡 코드 반주 1곡을 총 5분 내외로 연주해야 한다. 지정곡 악보는 19일 오후 1시 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교육문화원 홈페이지 이용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수집한다. 군은 '증평 옛사진 공모전 그때, 그리고 지금'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필름, 사진, 앨범, 영상테이프로 △증평의 경관 △증평주민의 관혼상제·졸업·입학 △증평 군부대와 사회단체의 활동 △학교·증평역·사진관·극장·예식장·노포(老鋪)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 증평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것이다. 증평 옛사진 공모전 참여는 군청 별관 1층 증평기록관 앞 우체통에 비대면으로 방문접수 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단'혹은 전화(043-835-3777)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자는 기록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원본과 함께 고화질의 스캔본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향후 온·오프라인 전시회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8월 말 별관 1층에 기록관을 마련하고 개관기념 전시회 개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증평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군 관게자는 "증평 옛사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기록들은 증평의 소중한 역사로 증평기록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겠다"고 말했
△수능 예언 문제집 함기석 시인이 첫 청소년시집 '수능 예언 문제집' 펴냈다. 시집은 △1부 엘리베이터는 멈추지 않고 △2부 꿈속에서 나는 새가 되어 △3부 아, 기적이 일어났으면 △4부 아픈 발을 씻고 아픈 날개 씻고로 구성됐다. 함 시인은 입시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단한 일상과 불안한 심리, 그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선한 심성과 꿋꿋한 마음 등을 48편의 시로 담았다. 시집에는 캄캄한 미로 속에 갇힌 채 허덕이는 청소년들의 삶 속으로 성큼 들어가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시인의 배려가 담겨 있다. 함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청소년시를 쓰면서 어른으로서의 자책과 반성이 더 커졌다. 하지만 사적 성찰보다 중요한 건 이 땅의 청소년들이 직면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직시와 해부였다. 아이들이 직면한 문제, 불안한 마음과 정신적 파탄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에 이 모든 걸 담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이들 편에서 공감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금빛 날개 '가는 곳마다 몸 둘 곳 있으니 참새도 짹짹 노래하고 고양이도 야옹한다 / 밤에 놀러 오는 별빛을 창가로 불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에 이어 청주의료원이 충북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의료원 내 전파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북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155명이 나왔다. 이날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열방센터 방문자(충북 1천424번)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고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방문자 128명 가운데 11명(청주 3명, 제천 8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방센터에 행정력이 쏠린 사이 도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검사에서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1명(충북 1천439번)이 다녀간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밖에 나가려니 기름값이 무섭고 집에 있자니 밥상물가도 올랐고, 그저 답답하네요." 새해 연초부터 충북 서민들의 삶이 고단하다. 물가는 '스물스물' 오르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 '호주머니 속 돈'만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2.46원이다. 전날보다 0.67원 오른 가격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연중 최저가는 5월 3주로 ℓ당 1천261.99원이다. 지난해 6월 2주 들어 1천300원대로 진입했다. 당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07.13원이다. 이후 6개월 가량 1천300원대에 머물렀다. 1천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5주차로 ℓ당 평균가 1천420.13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주인 1월 1주차 ℓ당 평균가격은 1천435.3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15.25(1.0%)원 올랐다. 지난해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5월 3주와 비교하면 173.39(13.7%)원 올랐다. 도민들의 생활을 팍팍하게 만드는 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