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영석 25대 충북예총 회장 취임식이 27일 오후 3시 청주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최정훈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김태형 충북도부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석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민들의 가치 있는 삶과 충북의 문화성장에 예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북예총과 함께하는 저의 노력이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와 풍요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오랜 예술현장 활동과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예술현장 중심 정책을 펼쳐 나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예총 25대 집행부는 장백순 수석부회장(미술), 김명동 부회장(문인), 김영각 부회장(건축), 이종성 부회장(미술), 곽병숙 부회장(국악), 우기곤 부회장(사진)이 위촉돼 4년 간 이영석 회장을 도와 충북예총을 이끈다. 이영석 회장은 청주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러시아 saint Peetersburg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창작활동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라포르짜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 성
[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 올해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이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관시설은 공연장(830석)과 회의실(56㎡) 2곳이다. 전시실은 한글놀이터 조성을 위해 하반기 대관시설에서 제외된다. 대관 기간은 7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재단 자체 기획 행사, 市 대관, 시설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기간에 이메일(e04kms@sjcf.or.kr) 또는 직접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에서 규정하는 제한사항에 해당하는 정치·종교성 행사, 광고·판매 목적 행사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관 결과는 접수 건 심의 후 5월 중 재단 누리집에 공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대관 관련 내용은 누리집(si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은 지난해 7월 무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최근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서원대에 따르면 임 감독은 최근 충남 계룡산 동학사에서 진행된 음악교육과의 MT 현장을 직접 찾아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임 감독은 학생들에게 음악의 본질과 중요성, 지휘자의 역할, 음악을 통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음악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우리 삶을 말하고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인의 책임과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의미는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을 전하고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음악과 지휘,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한 학생이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임 감독은 "좋은 음악이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다. 반드시 화려한 기교나 복잡한 구성을 가질 필요는 없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4월 3일 오후 1시까지 '꿈의 무용단 청주'의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신규 모집하는 인원은 총 15명이다. 춤에 관심있는 청주시 소재 초등학생 3~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회통합계층 가정 지원자는 우대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단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6시 동부창고 35동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에서 모두 54차례의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를 기반으로 춤을 통한 신체와 내면의 성장, 만남-이해-탐색-발견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특별공연과 정기공연 등 무대 경험도 하게 된다. 수업 중 간식과 연습복, 무대의상 등 공연을 위한 준비사항도 모두 지원된다. 춤으로 꿈을 키워가고 싶은 희망자는 청주문화재단(www.cjculture.org)과 동부창고(www.dbchangko.org)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내달 3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dance_cheongju@naver.com) 접수하면 된다. 신규 단원은 신청자 인터뷰를 통해 무용에 대한 관심과 경험, 활동의지 등을 검토해
[충북일보]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영남권 산불피해복구 성금 기탁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정무신)은 27일 영남권 산불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청주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정무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찾아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최근 지속되는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화마의 어둠을 걷어내고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2023년 중부권 호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대한불교 천태종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27일 담화문을 내고 "이번 산불로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천년 고찰을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됐고 무엇보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국민과 산불 진압에 나섰던 2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300만 종도와 함께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에서는 4월 열리는 '내 몸을 살리는 밥상 인문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 방식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배워보는 자리로, 4월 6일과 13일 각각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하루만 참여할 수도 있고, 두 회차 모두 참석할 수도 있다. 수업은 내수도서관 2층 지혜샘에서 열리며, 강의는 푸드테라피 강사 박찬우 박사가 맡는다. 사전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음식과 건강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이 우리의 역사와 철학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은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다음 달 4일까지 '장애 인식개선 작품전'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작품전은 지역사회의 장애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기 위해 연다. 분야는 학생부(포스터와 문자)와 지역부(상상화-4절지, 캘리그라피-8절지, N행시)로 나눴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이라는 복지관의 표어에 맞춰 다양성을 이해하고 장애 인식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작품 응모는 이메일과 우편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군 장애인복지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뽑아 소정의 상품권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3월 한 달 동안 경제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25~26일자 5면 '제조·서비스업 모두 위축', '기업 체감경기 77… 회복 언제쯤' 등의 기사를 통해 충북 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8일자 9면 사설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등을 살펴볼 때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함께 마련돼야 함을 느꼈다. 충북의 경제 구조와 노동 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층 취재를 요청한다. 18일자 1면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가가동'도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충청북도, (재)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KID 옴니버스'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은 아동들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조절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며 건강하고 감성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넘어'를 모티브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너만을 위한 응원'이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층 더 심화된 연극 전문 강사진과 실제 무대 연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펼치며 삶의 다양한 장면을 '넘어'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석진 관장은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 IDF(IDEA DREAM FACTORY)는 최근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하루공예교실'의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예를 주제로 수납장 및 타일 트레이 제작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학습의 기쁨을 선사하며, 따뜻한 봄날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하루공예교실'은 지역민과 교통대 구성원이 함께 창작과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 문화 및 창업 정신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1학기 동안 매월 새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 '나만의 도장 만들기' △5월 '케인 티 테이블 제작' △6월 '멀티카드지갑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ID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3월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과 타일 트레이 제작이 진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귀농 농부와 요리사들의 모임 '농부의 식탁'이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생태 미술 전시회'를 4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연수동 진성빌딩에 위치한 아트홀 끌레뮤에서 열리며, 미술 전시·음악 공연·음식 체험·작가와의 만남·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유준상, 서호정, 조용자 작가의 미술 작품과 신이현 소설가의 텍스트 오브제가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돼 작품과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악 공연은 개막일인 4월 2일 오후 3시 장재희 클라리네티스트의 '시작의 소리' 공연으로 시작된다. 4월 5일 오후 7시에는 박종란 소프라노와 박상미 피아니스트의 합동공연 '숨의 노래 앙상블'과 예장희 도슨트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농부이자 요리사인 김향숙씨가 진행하는 '루리의 식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충주의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생태 오브제 만들기, 나무토막과 커피 찌꺼기를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오는 4월 5일 호암체육관 광장 및 호암지 일원에서 '2025 호암지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수에 피어난 봄의 멜로디'라는 부제로 따스한 봄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타의 메인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 연주회Ⅰ△피크닉 콘서트 △수달 가족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인형극 '수달의 꿈 시즌3 : 시간여행' △창작 연희극 '피리 부는 코북이' 등이다. 또 거리 공연으로 마술, 비보잉, 어린이 합창, 시 낭송 등이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병뚜껑 축구, 제기차기 등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공식 누리집과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충북 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 자리를 지켰다. 22대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같은 당 안철수 국회의원(1천367억8천982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은 535억320만 원을 신고했다. 34억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지 등 토지 242억 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등 건물 72억3천만 원, 예금 65억5천만 원, 증권 60억 원 등이다. 박 의원은 주식 기부 채납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27억7천976만 원이 줄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안 의원과 나란히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2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 외에 1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충북 국회의원은 4명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32억817만 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28억2천412만 원,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25억9천942만 원,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11억3천141만 원이다. 이들 중 이강일 의원만 재산이 7천359만 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전국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소방용품 구매가 늘고 있다. 27일 충북일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소방용품 판매점들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적게는 10%, 많게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소방용품 업체는 "이번주 들어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제품이 어떤 것이냐는 문의가 잦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방업체 역시 "이번주 들어 투척용 소화기나 차량용 소화기 등 가정용 소방용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주로 독립한 자녀들이 부모님 댁에 비치하면 좋은 제품군을 묻는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소방용품 판매점에서도 "산불 이후에 휴대용 간이 소화기 군의 판매가 확연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차량이나 가정에 구비할 용도로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티에서는 소방용품 구매정보를 공유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어떤 소화기가 불을 끄는데 효과적인지 궁금하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