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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연휴 도내 곳곳 가볼만한 곳

도내 지자체 SNS 서포터즈

  • 웹출고시간2017.09.28 16:26:54
  • 최종수정2017.09.28 16:26:54

편집자

이번 추석은 장장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다. 이미 여행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겠지만 너무 긴 휴일에 미처 할 일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집 안에서 가족들 얼굴만 보고 있기엔 쉬는 날이 너무 많다. 이제와 거창한 여행 계획을 짜기 어렵다면 가까운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도내 지자체 SNS 서포터즈들이 소개했던 지역별 가볼 만한 곳을 정리했다.
 
◇ 청주 수암골 : 청주시 SNS 서포터즈

청주 가볼만한 곳에서 빠지면 섭섭한 곳.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바로 청주의 명물, 벽화마을 수암골이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동네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제인, 카인과 아벨 등의 유명 드라마를 이 곳에서 촬영했다.

수암골은 작은 곳이라 천천히 둘러봐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골목길 구석구석 하나하나가 너무도 정겹고 매력적이다.

수암골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의 공간이라는 점이 느껴지는 공간들도 있다. 골목골목의 예쁜 벽화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보는 재미가 쏠쏠한 청주 벽화마을 수암골을 꼭 들러보자.
◇ 충주 수안보 곤충박물관 : 충북도 SNS 서포터즈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할 곳이 있다. 수안보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은 곤충도 있지만 작은 동물도 있어 호기심도 유발한다. 박물관 밖에는 타조, 거위 등 동물모양 정크아트가 있어 어린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표본으로 채워진 장소는 1천500여 종 1만여 점의 표본이 전시돼있다. 표본 상자로 350점의 작품이 있으며 10년 정도의 긴 시간을 투자해 작업했다고 한다. 표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곤충을 다가갈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나무로 곤충 만들기, 점핑클레이로 곤충캐릭터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 단양 대강오토캠핑장 : 충북도 SNS 서포터즈

대강오토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시설과 재난 시 대피요령 등이 잘 준비돼있어 안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여러 탈 것들을 가지고와 한산한 캠핑장 한편에서 즐기는 어린이들도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다. 캠핑장 앞쪽에 마련된 깨끗한 물가에서는 다슬기를 잡기도 한다.

이용자들을 위해 화장실, 음수대, 취사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캠핑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저렴한 가격에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가지런히 세워진 예쁜 텐트들에 온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마저 힐링이 된다.
◇ 괴산 목도양조장 : 충북도 SNS 서포터즈

괴산 불정면 목도리에 위치한 목도양조장은 외관부터 옛모습 그대로다. 여전히 옛 추억,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영업 중인 괴산 목도양조장은 무려 193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양조장이다.

목도양조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큰 통이 보인다. 여기에도 대단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보통 양조장과 달리 현대화와 대량생산을 하고있지 않아서인지 막걸리는 큰 통 하나에만 담겨있다.

1939년 이래로 쭉 사용하고있는 양조장의 한옥 복도와 양조장의 천장을 보면 옛모습을 유지하기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조장 한편에는 1939년부터 쓰던 옛 민속품과 도구들도 따로 모아 전시하고 있다. 모두 목도양조장에서 썼던 것들로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전시된 물품들을 바라보다 보면 옛 추억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음성 감우재 전승기념관 : 충북도 SNS 서포터즈

참혹한 동족간의 전쟁, 말 그대로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한 6.25전쟁.

북한군의기습으로 우리 군이 밀리고 후퇴 하면서 국가의 안위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우리 국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가 있다. 어쩌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작은 밀알이된 국군의 용감한 항전과 승리, 그 전투가 충북 음성땅에서 있었다.

감우재 전승기념관은 모두 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층 전시실에는 음성지구 전투관련 자료와 6·25전쟁 당시의 국군과 북한군의 군 장비, 보급품 그리고 당시의 생활상과 생활도구, 전쟁의 참상 등에 대한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 안내를 보면서 교훈적으로, 학습적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그냥 이 곳에서 가볍게 걷는 산책의느낌으로도 좋다. 가능하다면 가족단위로 와서 잘 다듬어진 조경과 주변 시설을 천천히 걸어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 보은 눌곡리벽화마을 : 충북도 SNS 서포터즈

눌곡리마을은 2014년 풍경이 있는 농촌만들기 사업으로 아름다운 벽화와 돌담길이 복원되어 전통문화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은 개천을 중심으로 양지편에 있는 마을은 양지말, 음지쪽에 있는 마을은 음지말이라고 한다. 개천 앞의 집은 모두 다리를 놓아 집으로 들어가게 했다.

황토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돌담은 대부분 낮아서 집안이 다 들여다 보인다. 그만큼 눌곡리 마을 인심이 좋다는 이야기다.

슬쩍 담 너머 보이는 집은 지붕과 현관문만 바꾸었지 가만히 보니 한옥의 옛 멋을 간직한 고택이다. 흙담이 무너질새라 합판을 붙여놓았는데 그 마저도 여행자의 눈엔 멋스러움으로 느껴진다. 세련되지 않아 더 좋은 마을. 천천히 벽화보며 마음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 옥천 이지당 : 충북도 SNS 서포터즈

향수의 고장 옥천은 곳곳에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문화재뿐만 아니라 자전거길과 도보길 조성이 잘 돼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옥천 이지당으로 가는 길은 대청호 오백리길로 라이딩을 많이 하는 코스다. 옥천 부소담악 자전거길에 대한 안내 코스다. 자전거길을 보면 옥천에서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이지당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짧은 거리지만 걷는 내내 숲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이다. 커다란 암벽에는 몇 개의 글자도 볼 수 있다.

옥천 이지당은 볼수록 아름다운 곳이다. 조선시대 조헌 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으로 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지당 편액은 송시열의 친필이며 대청에는 조헌의 친필인 각신서당의 현판을 비롯하여 이지당기, 이지당강학조약 등이 남아 있다.

이지당에서 쉬면서 조선시대 학문을 논의하던 생각도 해보고 주변 풍경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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