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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나비와꽃기린이 다녀온 단양 당일치기 여행

  • 웹출고시간2021.09.22 13:44:06
  • 최종수정2021.09.22 13:44:23
[충북일보] 경기도 근교여행으로 어디 갈까 한참 고민하다 2시간~2시간 30분 정도면 충북 단양까지 다녀올 수 있겠다 싶어 다녀온 단양 당일치기 여행을 소개한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 8시에 출발했으나 단양 구경시장까지 도착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예상시간보다는 오래 걸렸지만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며 가서 심심하진 않았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단양 구경시장 앞 무료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그리고 그 골목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차들. 잘못해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기조차 쉽지 않은 길목이다.
원래 무료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건널목을 건너 조금 더 걸어 들어가야 구경시장이 나오는데 우리는 운 좋게 구경시장 초입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딱 1대 남아있는 주차공간에 차를 댈 수 있었다. 사람들이 공영주차장만 검색해서 와서 그 주차장만 몰리는 듯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을 통해 찍고 오는 단양구경시장 공용 무료 추자 장 주소는 '별곡리 265' 지만 우리가 주차했던 곳은 '도전6길 25'. 여기도 10대 정도는 댈 수 있다.

단양구경시장에는 '원조 흑마늘 닭강정'이라는 음식점이 있고 '누룽지 흑마늘 닭강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유명한 곳은 이렇게 총 2곳) 우리는 입구에서 가까웠던 원조 흑마늘 닭강정에 먼저 들러 2박스를 사고 마늘 빵을 사기 위해 더 들어갔다.
거기에 누룽지흑마늘닭강정이 있었고 흑마늘닭강정을 기본맛과 마늘맛 2배버전의 시식코너도 있다. 시식 후 사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누룽지흑마늘닭강정 집에서 시식 후 사면 된다. 어디 흑마늘닭강정이 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두 집다 맛있으니 취향껏 사면 된다. ​닭강정 가격은 한박스당 1만8천원.

단양제빵소의 마늘 빵은 4개 세트에 1만1천 원에 구매했다. 마늘 향이 진하고 맛별로 구매할 수 있어 종류별로 샀다. 촉촉하고 맛있는 빵.
마늘 만두는 피가 쫄깃하고 새우만두 같은 경우는 탱글탱글하니 맛있었다. 따뜻할 때 즉석에서 먹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은데 코로나로 포장만 가능하니 식어서 먹는 건 좀 아쉽다.

먹거리를 즐긴 뒤 도담삼봉으로 향했다. 주차비 3천 원에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근처에 모터보트 타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국가지정문화재라고 알고 있는 도담삼봉 옆에서 그래도 되는 건가 싶었다.
단양강잔도도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주차하고 둘러볼 수 있다. 사진처럼 수변 절벽에 길을 만들어 둔 거라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다. 우리는 끝까지 가보진 않고 중간 정도까지 걷다 돌아왔다.
요즘 sns 에서 핫하다는 이끼 터널을 빼놓을 수 없었다. 차가 다니는 길이긴 한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그 사이에서 사진 찍는 명소라고 한다. 주차는 이끼 터널 네비에 찍고 가시면 입구 바로 앞에 사진처럼 공간 있다. 7~8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을 듯하다. 사진을 찍다 보면 정말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닌다. 이렇게까지 사진을 찍어야 하나 싶지만 온 김에 몇 장 후다닥 찍고 나왔다. 사진 찍을 때 차를 조심할 것.
사인암도 무료 주차장이 있어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 후 다리를 건너면 바로 사인암이 보인다. 여기 진짜 너무 아름답다. 단양여행 중 가장 예뻤던 곳이다. 계곡물이 깨끗하고 맑고 시원해서 신발 벗고 안에 들어가 발을 담그고 왔다. 여기에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두고 쉬시는 분들도 많았다. 가족끼리 나와 계곡에서 노시는 분들도 보인다. 아이들은 수심이 조금 더 깊은 곳에서는 튜브에 수영도 즐긴다. 아무튼 사인암은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경기도에서 충분한 하루 여행으로 알찬 일정을 마치고 좋은 사진들과 기억을 남겨 돌아왔다. 구경시장 먹거리와 사인암의 다른 계절을 즐기러 조만간 다시 찾게 될 듯하다.

/ 블로거 나비와꽃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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