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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SNS서포터즈 - 카메라에 담은 증평의 가을

  • 웹출고시간2018.11.04 15:38:07
  • 최종수정2018.11.04 15:38:07
[충북일보=증평] 증평의 곳곳이 가을로 물들고 있다. 보강천, 좌구산 휴양림 등 유명한 관광명소 외에도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다. 증평군 SNS서포터즈들이 사랑하는 증평 숨은 명소의 가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금곡마을(김은숙)

증평읍 연탄리에 위치한 금곡마을 가로수길은 은행의 향기가 짙게 배었다. 길가를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 가로수는 무거워진 잎을 떨어뜨려 바닥까지 노란 색으로 덮었다.
가로수길을 지나는 걸음이 가을에 흠뻑 젖는다. 빗방울을 머금은 산수유의 빨강이 가을의 촉촉함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기저수지 등잔길(김은숙)

율리휴양로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안개가 감싸안았다. 삼기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삼기저수지 일원에 목재 탐방데크로 조성된 수변산책로는 생태공원에서 시작해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올 수 있다.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가을 단풍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데크길을 따라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는 재미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등잔길 끝자락에 서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 뒤 나무들도 단풍 옷으로 갈아입었다. 조선의 독서왕 김득신의 동상이 안개 속에서도 의연한 자태로 독서를 이어간다.
◇안자산공원(이영순)

안자산은 해발 약 110m의 동산이다. 청안현사마소 유림들이 공자의 제자 안자와 증자에 비유해 안재미 뒷산이 마음씨 곱고 몸이 약한 안자와 같다며 '안자산'이라 이름붙였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산세가 크고 높은 두타산 아래 곱고 완만하게 내려앉은 형세라 안자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안자산공원은 산책로와 잔디광장으로 조성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간단한 생활체육 기구가 한편에 위치해 산책나온 주민들에게 인기다. 식재된 나무들의 단풍도 화려하지만 황금빛으로 물든 잔디도 그대로 가을이다. 실개천 옆으로 늘어진 버드나무의 초록이 단풍과 조화를 이룬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김정관)

증평은 삼국시대 주요 교통로였고 고려시대 충청도 중부지역의 불교문화를 꽃피우기도 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증평의 주요 유적 및 유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하는 곳이다. 장뜰두레농요를 체험할 수 있는 두레관 앞 잔디광장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다.
민속놀이 마당과 체험관 인근 나무들이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었다. 옛모습을 간직한 정자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들이 가을국화와 함께 가을을 맞이했다.

증평군 SNS서포터즈 김은숙·이영순·김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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