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SNS서포터즈 -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

[충북일보] '왕의 열매', '킹스베리' 라고 불리는 이 열매는 항산화 물질이 가득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는 아로니아다.

건강한 아로니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 옥천군에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던 지난 9월 초, 대전지역 단체회원들이 옥천군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을 찾았다.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을 스타팜 체험 여행지로 선택한 것이다.

스타팜(Star Farm)이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농식품 국가 인증제 참여로 안전한 농식품 생산을 선도하는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GAP),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품질인증 및 색깔 있는 마을과 억대 부농, 신지식농업인 등 40만여 농장업체 중 타의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농장을 말한다.

스타팜은 이름 그대로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한미FTA 등 개방과 경쟁의 파도를 헤쳐나가는 농업계의 반짝이는 핵심리더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식품 생산으로 억대 부농 창출을 선도하고, 농촌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농소통 및 농식품 국가 인증제 확산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옥천의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은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과 친환경인증, 농촌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8년 우리나라 대표농장 스타팜으로 지정됐다.

옥천 지역의 스타팜 농가는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과 산계뜰 농장, 두 곳이다.

라온뜰에서 진행된 농가 체험은 8~9월 수확 철에 생과로 먹을 수 있는 아로니아 수확 체험과

아로니아를 넣어 만든 아로니아 비빔밥, 그리고 직접 수확한 아로니아로 발효액 담그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걱정이었지만 체험프로그램 진행 시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덥지 않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아로니아 발효 주스를 마시며 라온뜰 아로니아 농장 소개 및 수확 시 주의사항 등을 들은 후

아로니아 체험을 위해 농장으로 이동했다. 체험객의 손에는 아로니아가 가득하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아로니아를 직접 수확한 후 세척한 생과의 물기가 마르는 동안 특별식 아로니아 비빔밥으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아로니아 원액과 분말을 넣어 만든 아로니아 비빔밥은 인기 폭발이었다.

남김없이 비워진 그릇이 그 맛을 짐작케 한다. 후식으로 준비한 아로니아 잼을 바른 식빵도

인기가 좋았다.

마지막 체험프로그램인 아로니아 발효액 담그기를 위해 도란도란 둘러앉은 모습이 정겹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아로니아를 한 알씩 조심스레 골라내며 꼭지를 제거했다.

꼭지를 제거한 아로니아 생과 1kg을 으깬 후 설탕 650g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아로니아 발효액이 완성된다.

아로니아 발효액은 음료뿐 아니라 불고기 재울 때나 양념장을 만들 때 소스로 활용해도 아주 좋다고 한다.

친환경 무농약과 GAP 인증을 받은 건강한 아로니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니 단번에 건강해진 기분이다.

/향수옥천 SNS 홍보 서포터즈 진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