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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26 10:56:47
  • 최종수정2021.05.26 11:04:26
단양 여행 중 꼭 추천하고 싶었던 가볼 만한 곳에 관한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번 게재한 고수대교, 도담삼봉, 구경시장에 이어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코스를 소개한다.

4. 온달국민관광지 & 온달동굴(2)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꾸며져 있는 전시관도 있고 민속촌 분위기와 사극 분위기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재밌었다.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코스다. 온달관광지 내부에는 온달동굴이 있는데 4억 5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온달동굴 입장료는 이미 관광지 입장료에 포함 돼 있다. 다 둘러보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필요했다. 마지막 나오는 길에 있는 온달 전시관도 정말 잘 만들어져있으니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가볼 만한 곳 중 빠질 수 없는 곳이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매주 월요일 휴장이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시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이다.

빙글 장식 고리 나선형의 탑처럼 생긴 스카이워크를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세상 가장 짜릿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남한강 절벽 위에서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걸을 수 있다. 발밑은 유리나 철망으로 돼 있어 더욱 긴장감 있다. 꼭 전망대의 끝까지 가봐야 한다. 끝에 서는 순간 살짝 무서울 수도 있지만 짜릿한 쾌감이 더 크다. 투명한 발아래로 단양 남한강 전경이 한눈에 보여 좋다.

사방으로 펼쳐진 산과 물, 단양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다. 엄마는 무섭다며 끝까지 가지 못하셔서 혼자 짜릿한 절경을 만끽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하늘길을 걷는 느낌으로 잘 만들어놨으니 용기를 내서 꼭 끝까지 걸어가 발아래 풍경을 즐겨야 한다.

6.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단양 고수리에 있는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쉽게 보기 힘든 규모의 유명한 동굴이라 단양 여행 중 한 번쯤 가기 좋은 곳이다.

다만 온달관광지에서 온달동굴을 충분히 구경하셨다면 고수동굴은 제외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온달동굴을 충분히 봤지만 고수동굴도 빼놓지 않았다.

고수동굴 내부로 들어갈수록 어마어마한 규모의 석회암 동굴 모습에 놀란다. 자연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다양한 지형지물은 느낌에 걸맞은 이름으로 더욱 흥미를 끈다. 고수동굴 경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꼽히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루레이동굴과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7.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에서 가장 재밌게 봤던 곳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은 많이 가봤지만 민물고기 생태관은 처음이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천 여 마리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수조 안에는 신기해 보이는 물고기들이 정말 많아서 성인인 필자도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하면서 구경했다. 머리가 물에 들어간 듯 연출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긴 코스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구성이 준비돼있다. 더구나 아이가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에 나오는 길에는 귀여운 다람쥐까지 볼 수 있어 끝까지 즐거운 관람이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끝으로 필자가 다녀온 단양 1박 2일 코스를 마무리한다. 직접 가보고 만족스러웠던 곳을 정리한 만큼 단양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 바란다.

/블로거 밍꾸징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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