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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5개월 만에 반등

101개월 연속 증가 기록 재도전
인구감소 원인분석 등 인구 늘리기 실행
안정적인 상승 궤도 진입 위한 장·단기 인구정책 추진 총력

  • 웹출고시간2023.06.28 13:12:39
  • 최종수정2023.06.28 13:12:39

진천군이 우석대를 찾아 전입신고를 받는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가 5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 101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운 후 올해 들어 인구감소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5월 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인구는 8만5천847명으로 전월보다 45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자체 대부분이 인구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0.052%로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천군은 지난 2월 170명이 감소한 이후 3월, 4월 각각 64명, 40명으로 감소폭이 줄어들다가 올해 들어 첫 증가를 기록했다. 6월 현재 인구가 25명 이상 늘고 있어 추가적인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단 한 번도 인구감소가 없었다가 2023년 감소세로 돌아서자, 원인분석을 시작으로 인구늘리기 실행계획을 발 빠르게 가동한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감소가 늘어난 것을 꼽았다. 5월 말 기준 진천군 자연 감소 인원은 104명이다.

지난해 감소 인원이 138명으로 최근 5년간 누적 평균이 34명이다.

군은 인구감소세 타개를 위해 먼저 발로 뛰는 행정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대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입 지원 시책의 홍보하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민원실' 운영으로 90여 명이 진천군민으로 등록했다.

또 '진천군민으로 한 명 더 모시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매주 수요일 지역내 기업체를 방문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기준 출생 신고 시 300만 원을 포함해 만 4세까지 총 1천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육아 수당을 5월부터 160명에게 5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생 시 200만 원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을 195명에게, 소득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지원을 120명에게 지원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임산부 가정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비대면 영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총 478가구의 영양 위험요인을 해소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출생아 수 201명을 기록하며 충북 도내 군 단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재의 인구 보릿고개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군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며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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