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겨울철 '아파트 입주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가 계속되면서 공급이 크게 부족해진 게 주원인이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12월 1주(2일 조사) 기준 세종시의 주간(週間)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0%였다. 지난해 5월 1주(7일 조사)의 0.11%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시는 올 들어 10월까지는 대부분의 주에 가격이 떨어졌으나, 11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승률은 △1주 0.00% △2주 0.03% △3·4주 각 0.01%였다. 감정원은 "세종은 아파트 신규 입주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종촌동 상업시설 인접 단지 및 교통과 학군이 우수한 도담동 일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세종의 12월 1주 기준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지난주(0.36%)보다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3개월 주기로 발표하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내에서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간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9년 마지막 '청춘문화제'가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치원읍 중심가로(역전교차로~시민회관사거리· 길이 240m)에서 열린다. 이날 0시부터 밤 12시까지 행사장으로 쓰이는 도로(왕복 4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공연·전시·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행사장과 주변 지역에서는 '청춘, 조치원 박싱데이(Boxing Day)'란 이름으로 도시재생사업 관련 각종 행사도 열린다. 한편 세종시가 지난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개최키로 한 청춘문화제는 당초 11월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12월로 변경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1년간 활동할 '교육정책 모니터단원' 24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단원들은 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나 현안 과제 등에 대한 모니터링(점검)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활동비도 받는다. ☏044-320-142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는 5일 "세종시 관련 웹 서비스인 '세종엔'과 모바일 비상벨 호출 서비스인 '세종안심이' 구축이 끝남에 따라 오늘 각각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종엔을 통하면 동네 날씨, 길 찾기, 행사, 관광지, 맛집, 버스정류장, 주차장, 블로그 등 74가지의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 검색엔진에서 '세종엔'이나 '스마트포털'로 접속한 뒤 이용하면 된다. 또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세종안심이 서비스는 실종 사건이나 어린이·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찾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현재 51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126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주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 복지기준 2.0'을 발표했다. 시가 지난 2015년 12월 발표한 시민 복지기준 '1.0'을 발전시킨 새 복지기준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10대 분야에서 '최저 및 적정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시는 복지기준을 실천하기 위해 내년부터 목표년도(2022년)까지 3년간 모두 2천4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하는 외에 현재 75%인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률을 목표년도까지 80%로 높이기로 했다. '소득' 분야에서는 자활근로 및 역량 강화 사업 참가 대상을 현재 850명에서 1천100명으로 늘린다. '일 자리' 분야에서는 현재 약 2천800명인 일자리 지원 사업 참가 대상을 3천800명으로 확대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세청이 운영하는 국립조세박물관(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1층)이 내년 6월말까지 '왕, 세상(稅想·세금에 대한 생각이나 이상)을 펼치다'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지난 3일 개막된 전시회에 가면 조선시대에 각종 문헌을 중심으로 왕들이 펼친 세금 관련 업적과 조세제도 변천 과정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태조 어진(御眞·임금 얼굴 그림이나 사진) 영인본, 선원록, 의궤류 등 왕과 관련된 중요 유물이 전시되고, 어좌(御座) 포토존·교지(敎旨) 만들기·나만의 도량형 만들기 등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세박물관 홈페이지(www.nts.go.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1205 조세박물관 위치도 - 세종시 조세박물관서 '왕과 세금' 특별전 국세청이 운영하는 국립조세박물관(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1층)이 내년 6월말까지 '왕, 세상(稅想·세금에 대한 생각이나 이상)을 펼치다'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지난 3일 개막된 전시회에 가면 조선시대에 각종 문헌을 중심으로 왕들이 펼친 세금 관련 업적과 조세제도 변천 과정 등을 한 눈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세종시에서 고액의 국세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세종시(신도시) 주택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강력히 규제, 지역의 주요 산업인 건설업·부동산업 등의 침체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심했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인원 46.2%, 금액 68.4% 늘어 국세청이 2019년분 전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4일 자체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각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 신규 공개자(체납 발생일부터 1년 넘게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는 개인 4천739명, 법인(대표) 2천99명 등 모두 6천838명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모두 5조4천73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공개자는 개인 5천22명 법인(대표) 2천136명 등 모두 7천158명,전체 체납액은 5조2천440억 원이었다. 따라서 올해 전체 체납자수는 지난해보다 320명(4.5%) 줄었다. 그러나 체납액은 1천633억 원(3.1%) 늘었다. 올해 명단…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인 국도36호선 조천교(길이 130m)의 새 차도가 최근 전면 개통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왕복 5차로인 낡은 기존 다리를 부수고 옆에 왕복 7차로 새 다리를 만드는 공사가 대부분 끝나 차도를 우선 개통했다"며 "보도 부분과 조경 마무리 공사 등을 거쳐 12월 중 모든 공사를 끝내겠다"고 5일 밝혔다. 조천교 차도가 개통됨에 따라 오송역→조치원역 방향은 4차로, 조치원역→오송역은 3차로로 운영된다. '국도36호선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 공사' 구간(총연장 2.9㎞·왕복 4차로→왕복 4~6차로) 중 조천교 동쪽 끝~오송역 구간은 내년 중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충청권 도시 중 인구 대비 세종시 순유입률은 공주·대전·계룡·청주 순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충청권은 '집', 다른 지역에서는 '직장' 때문에 세종시로 이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금융팀 강유진 과장이 3일 발표한 보고서 '대전·세종·충남 지역 인구 유출·입 현황 및 특징'의 주요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30~40대 부부와 자녀 동반 이주 많아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에는 충청권(대전,충남·북)과 서울·경기 등 5개 시·도를 중심으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대규모 순유입(전입-전출)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의 순유입 인구는 2015년에 5만 3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 40개 중앙행정기관(근무 인원 1만5천여명), 반곡동 국책연구단지에 14개 연구기관(근무인원 3천500여명)이 입주한 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2014년 이후 세종시의 순유입 인구(2019년은 추정치)는 2016년(2만9천800명)을 제외하고는 매년 3만명이 넘었다. 2018년까지 5년간의 연평균 순유입 인구를 시·도 별로 보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 11월 6일 오전 11시 15분께 세종시 나성동에서 다정동 쪽으로 달리던 산타페 차량이 LG베스트샵 앞 사거리 부근에 주차돼 있던 15t 화물차 뒷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A(73)씨 및 함께 타고 있던 부인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A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산타페 차량은 디스커버리 차량을 먼저 들이받은 뒤 화물차와 또 다시 추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길가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로 인해 인명 피해가 더 커졌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운행이 늘어나는 화물차들이 불법으로 밤샘주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교통사고로 인한 대형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26~28일 화물·여객용 자동차 도로변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총 16대(화물 15, 여객 1)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들 차량에 대해 과징금 5만∼20만 원씩을 부과했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감찰을 실시, 상습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세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출생아와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게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세종시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생 수 증가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다. 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세종시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추정치)는 5천200명으로, 4년전인 2016년의 3천223명보다 1천977명(6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간 증가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2017년 18.8%, 2018년 16.1%,2019년 12.2%에서 2020년에는 4.2%(추정치)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정부청사 입주가 거의 끝난 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생 수 증가율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오는 2023년 문을 열 예정인 세종시 어린이박물관은 4개 상설전시실과 1개 기획전시실로 구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4일 발표한 전시 방안에 따르면 상설전시실 가운데 '지구마을놀이터(1층)'는 어린이들이 전 세계의 문화유산·놀이·음식·교통수단·화폐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도시놀이터(지하 1층)'에서는 어린이들이 건물·다리 등 도시의 각종 구조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꿀벌집· 까치집·거미줄 등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우리문화놀이터(지하 1층)'에서는 옛날 옷 입기·깃발 만들기·임금 말타기 및 가마 타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숲속놀이터(1층)'는 생후 36개월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동물의 생태와 환경'이라는 주제 로 꾸며질 기획전시실(1층)에는 세종시에 살고 있는 금개구리·대모잠자리·미호종개·흰수마자 등의 모형이나 영상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지하 1층에는 신문·만화·사진·영화·텔레비전·비디오·컴퓨터 등의 형태로 제작되는 미디어아트(Media Art)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아틀리에'도 들어선다. 어린이박물관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내년 상반기 중 새로 문을 열 '음악창작소'의 이름을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 우수작 3점을 뽑아 총 100만 원의 상금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참조. ☏044-850-057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가 새겨진 세종시청 표지석을 페인트로 훼손한 20대 청년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유석철 판사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24·세종시 전의면)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2일 선고했다. '육군 만기제대를 한 20대 세종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께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광장에 있는 박 전대통령 친필 표지석에 붉은색 페인트를 뿌렸다. 이로 인해 세종시 신청사 개청을 기념해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7월 16일 직접 써서 세종시청에 내려 보낸 '세종특별자치시청'이란 대형 휘호(揮毫)와 아랫 부분 설명문이 훼손됐다. 곧 이어 주변에 배포한 '세종시민께 올리는 글'이란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김씨는 "촛불혁명으로 국민에게 탄핵을 당해 쫓겨난 사람의 친필 표지석을 마치 세종시 상징처럼 당당하게 세워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에서 이 표지석을 철거하는 게 바로 정의실현"이라며 "표지석을 박근혜 정권 적폐 상징으로 규정하고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한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내년 10월 열릴 '8회 세종축제'를 앞두고 세종시가 축제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할 시민위원 약간 명을 오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마감일 기준으로 세종시에 주민등록 상 2년 이상 거주했어야 지원 자격이 있다. 문의는 관광문화재과 (044-300-5814)로 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작년 겨울 처음 설치된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의 즐길 거리가 올 겨울에는 더 풍성해진다. 세종시는 "작년과 같은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외에 올해는 길이가 각각 45m에 직경이 5m·3m인 튜브슬라이드 2개와 미니컬링장 1개(길이 40m·폭 3m)를 새로 만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올 겨울에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4일 사이에 총 58일간(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문을 연다. 지난해 겨울에는 12월 22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운영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214_세종시청 야외스케이트장1 -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의 올해 2월 14일 모습. / 최준호 기자 191203_세종시청 야외스케이트장 공사 - 12월 21일 문을 열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 올해는 튜브슬라이드 2개와 미니컬링장 1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사진은 12월 3일 오후 야외스케이트장 조성 현장 모습. / 최준호 기자 세종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올핸 즐길거리 더 풍성 튜브슬라이드 2개와 미니컬링장 1개 새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45세 이하 세종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12일 '2019 청년농업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044-301-25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와 꽃동네대(청주시 현도면)가 3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정책 개발 및 자문 △보건·복지 자원 개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학습시설 활용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한국사회에서 의사와 변호사는 대표적 전문직종이다. 하지만 변호사의 경우 최근 공급이 크게 늘면서 생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데다,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간부(5급 이상)가 아닌 6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도시'인 세종시에서 의사를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최근 낸 '정부세종청사 의무실 의사(1명)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의사의 신분은 계약 기간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인 기간제근로자다. 정부세종청사 13동(산업통상자원부) 의무실에 배치돼 청사 근무 공무원들을 진료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일반 기간제근로자보다는 대우가 훨씬 낫다. 우선 일반 공무원이나 근로자들과 달리 근무 시간이 주 30시간(월~금요일 오전 9시반~오후 4시반)이다. 월 534만6천170 원의 보수 외에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휴가비를 별도로 받는다. 지원서는 오는 12일까지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044-200-1124)에서 접수한다. 한편 같은 기간에 뽑는 정부과천청사 근무 한의사(1명)의 경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종시 주택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강력하게 규제한 뒤 '반사이익(풍선효과)'을 가장 많이 본 지역은 인근 도시 대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의 경우 올 들어 청약 경쟁률은 대전 다음으로 높았으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청약 경쟁률, 대전은 크게 오르고 세종은 떨어지고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는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11월 시·도 별 아파트 청약 접수 실태를 분석, 그 결과를 2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순위 마감 기준 평균 경쟁률은 △대전(55.5대 1) △세종(42.1대 1) △광주(38.0대 1) △서울(30.4대 1) △대구(22.0대 1) 순으로 높았다. 충청권에서 충남은 13.4대 1로 중위권(7위)에 속했으나,충북은 2.2대 1로 최하위권(15위)이었다. 같은 기간 1순위 마감 단지 수는 △서울(49개) △경기(40개) △대구(38개) △광주(19개) △인천(15개)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1순위 마감률은 각각…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1일 오후 4시를 기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내렸다. 이 시각 농도가 환경기준치(하루 평균 35㎍/㎥)의 2배가 넘는 79㎍/㎥에 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주의보가 해제되기까지 11시간만 동안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길거리에 있는 주요 대기오염 전광판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내용이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이날 아침부터 밤까지 비가 내린 가운데, 기자는 오후 5시 40분께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있는 대기오염 전광판으로 갔다. 하지만 이 전광판에는 평소와 달리 아름동(신도시)과 신흥동(조치원읍)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지 않았다. 아름동의 오후 5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환경기준(하루 평균 100㎍/㎥)에 미치지 못하는 '73㎍/㎥(보통)'이라는 내용을 비롯, 아황산가스(SO2)·일산화탄소(CO) 등 다른 오염물질 농도만 '좋음' '보통'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시간만에 2일 새벽 3시를 기해 홈페이지를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32㎍/㎥로 낮아졌기 때문에 주의보를 해제한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충남 공주 수촌리고분군(公州 水村里古墳群)에서 1천600여년전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금귀걸이와 구슬목걸이가 나왔다. 공주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최근 고분군 남서쪽 비탈 부분에 있는 19호 토광묘(土壙墓·널무덤)를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금귀걸이 1쌍과 목걸이 재료로 추정되는 구슬 수백 개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길이가 각각 4㎝정도인 귀걸이는 동그라미 모양의 고리와 새끼처럼 꼬인 금실(끝에 펜촉 모양의 장식품)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조사 당시 인근 8호 석곽묘(石槨墓·돌덧널무덤)에서 출토된 금귀걸이와 모습이 비슷하다. 공주 / 최준호 기자 191202- 19호 토광묘 출토 금제 귀걸이- - 공주 수촌리고분군 19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금귀걸이. 사진 제공=공주시 191202- 19호 토광묘 출토 금제 목걸이- - 공주 수촌리고분군 19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구슬들.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목걸이의 재료들로 추정된다. 사진 제공=공주시 191202- 20호 석곽묘 -공주시…
킨볼팀 대한민국 1위 등극(1) - 최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세종시 도담고 팀이 남·녀 고등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여자 팀(가운데 빨간색 유니폼)이 경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도담고 킨볼팀 대한민국 1위 등극(3) - 최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 도담고 킨볼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도담고 세종 도담고 킨볼팀,전국대회에서 남·녀 모두 우승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로 최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세종시 도담고교 팀이 남·녀 고등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도담고는 남자 팀만 전국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남녀 팀이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이기는 기록을 세웠다. 세종 / 최준호 기자 ☞킨볼(kin-ball): 지름 1.2m의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실내 구기 종목이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의 예산 지원을 받는 산하 기관과 민간단체들이 임직원 해외 출장 제도를 방만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단체에서 2015년 이후 이뤄진 전체 출장의 93.3%는 자체 심사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들이 낸 세금이 낭비될 요인이 당초부터 있었던 것이다. ◇1인당 쓴 시민 세금 106만8천 원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지방공공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국외출장 특정감사 결과'란 제목의 19쪽짜리 보고서를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와 함께 전국 1천483개 공공기관을 점검한 결과 국외출장에 대해 부당하게 지원한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에 따라 관행적 외유성 국외출장을 근절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감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의 △대상은 16개 기관 △범위는 2015년 이후 시 예산 지원에 의한 공무수행 국외 출장 △기간은 지난 10월 10~18일이었다. 그 결과 모두 60회(524명)의 출장에 세종시가 지원한 돈은 총 5억5천986만3천 원이었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이 106만8천 원에 달했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 10월 충청 4개 시·도의 산업활동 날씨는 '세종 갬' '대전 흐림' '충남·북 비'였다고 표현할 수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비 지난달 광공업 생산액이 대전은 13.4%,세종은 1.4% 늘었다. 반면 충남은 6.3%, 충북은 8.8%나 줄었다.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세종만 증가(1.7%)했다. 다른 지역 감소율은 △대전 1.0% △충남 3.3% △충북 2.9%였다. 한편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작년 8월 31일 세종시 대평동에서 '코스트코 세종점'이 문을 연 뒤 충청권 대형소매점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점포에 세종시는 물론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지역에서까지 소비자가 많이 몰리면서 세종시의 작년 9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형소매점 판매액 증가율은 사상 최고인 147.3%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도 매월 60%를 넘은 세종시 증가율은 개점 1년을 맞은 9월 들어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로 인해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정체·사고위험성으로 청주시민 공분을 산 오송~청주공항 신촌2교차로와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6일 개최된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개선 대책에 대한 뚜렷한 답변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민 반발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5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옥산면 신촌리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는 주민들이 도로 건설과 관련해 청구한 정보공개를 가지고 해당 부서에서 부연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이 공개한 도로 건설 정보를 주민들이 오해하거나 단편적으로 해석할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려 스스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대상은 일단 정보공개 청구인 4명이다. 이들은 행복청에 설계보고서와 공청회 자료 등을 요청해 공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청구인이 아니더라도 설명회장에 찾아오면 방청을 허락할 예정이다. 이번 문제의 가장 핵심인 개선대책은 설명회 때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행복청은 주민들이 제기한 신촌2교차로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개선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달 도로가 준공하면 관리권을 넘겨받는 충북도와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고, 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올해 기부 한파가 시작부터 매섭다. 모금단체의 집중 모금 기간이 시작된 지 5분의 1가량이 지났지만, 쌓이는 모금액이 예년과 달리 적은 수준이다. 도내 최대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전년 캠페인 목표 모금액인 66억8천900만 원보다 9억 원가량 증가한 75억8천400만 원이다. 목표 모금액이 동결됐던 예년과 달리 '희망2020나눔캠페인'에서는 13%가량 증액된 탓에 캠페인 시작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희망2011나눔캠페인' 이후 9년 만이다. 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4일 기준 도내 모금 현황은 9억2천400만 원이다. 캠페인 15일 동안 달성률은 12.2%로, 이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도 12도에 머물러 있다. '2019나눔캠페인' 당시에는 같은 일자 기준 15억7천800만 원이 모금돼 23.5%를 달성했었다.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58.6%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전 캠페인인 '2018나눔캠페인' 때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