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경찰청은 4월 한 달간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내 PM 교통사고는 2022년 35건, 2023년 24건, 2024년 16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봄 신학기 청소년들의 운행량 급증이 우려돼 선제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륜차의 신호위반,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고위험 위반 행위와 PM의 무면허, 2인 탑승 행위 등 안전 수칙 미준수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사고 다발 지점과 생활 중심지, 학교·학원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캠코더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교육과 홍보도 전개한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봄이 되면 이륜차와 PM 등 교통량 증가로 사고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운전자 본인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새활용센터'가 27일 소담동 세종남부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 2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의원, 자원순환 유관 기관·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종새활용센터는 전시·홍보 공간, 교육체험실, 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을 위한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예술 및 기업 협업 프로젝트, 자원순환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지난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세종YMCA가 맡는다. 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활용 체험 교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드는 생활용품 제작 체험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의적 활용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식에 이은 협력네트워크 협약식에서는 관내 기관·단체 10여 곳이 참여해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의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새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도시 세종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2025년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의원 연구모임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에는 김현옥 시의원, 부위원장에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선출됐다. 심의위원들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사전 서면 검토를 바탕으로 5건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심의했다. 심의·승인된 연구과제는 △국회의사당시대 세종 인재 참여 준비 연구(안신일 대표의원) △공실 상가 활용한 창업·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연구(김효숙 대표의원) △정주 외국인(다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정책 연구(홍나영 대표의원) △세종시 청소년 지원 인프라 현황 및 개선 방안 연구(이순열 대표의원)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최원석 대표의원)이다. 심의에서 승인된 5개 과제는 다음 달부터 각 의원 연구모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용역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옥 위원장은 "짧은 용역 기간을 고려해 연구 대상과 방향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체계적으로 시간을 안배해 연구용역을 면밀히
[충북일보] 100대 시민 불편 과제를 발굴·개선 중인 세종시가 분산된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켜 구직자의 편의를 높였다. 세종시는 채용정보를 시 누리집에 일원화시킨 '관내 채용정보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그동안 개별 접속해야 했던 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24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누리집 일반공고 게시판에 혼재된 채용공고도 별도 분리해 관내 공공기관·민간기업 구인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시 대표 누리집 시정 정보를 통해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도 지역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을 제한했던 민원콜센터는 24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개시, 그동안 민원과 전화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여권과 보건증, 주정차 과태료, 축제, 당직병원·약국 등 5개 분야 주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원 사항을 개선해 시민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작고 사소한 시민 불편 사항이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28일 시작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한다. 온라인 접수 시스템(www.sjecampus.com)을 통해 수강 신청 결과, 교과 40개, 진로전공탐구 165개, 직업탐구 31개 강좌가 개설됐다. 고등학교는 일반계고 17개, 특성화 2개, 특목고 2개 등 총 21개 학교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진로전공탐구와 직업탐구 영역에 24개 학교의 학생이 참여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정규교육과정인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전문교과를 거점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 적용 대상인 고등학교 2~3학년 대상으로 △고급 생명 과학 △고급 수학II △프로그래밍 △과학과제 연구(화학) △화학 실험 △바이오 기초 기술 등 총 39개 교과목이 개설됐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년으로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수강해야 하는 제한 사항이 있어 보통교과인 △음악 전공 실기1 과목만 개설
[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 올해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이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관시설은 공연장(830석)과 회의실(56㎡) 2곳이다. 전시실은 한글놀이터 조성을 위해 하반기 대관시설에서 제외된다. 대관 기간은 7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재단 자체 기획 행사, 市 대관, 시설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기간에 이메일(e04kms@sjcf.or.kr) 또는 직접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에서 규정하는 제한사항에 해당하는 정치·종교성 행사, 광고·판매 목적 행사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관 결과는 접수 건 심의 후 5월 중 재단 누리집에 공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대관 관련 내용은 누리집(si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은 지난해 7월 무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025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년째인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현장 중심의 실천적 학습을 통해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내 능동적인 학습문화를 조성해 지역 사회서비스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서비스원은 신청 14개 팀의 심사를 거쳐 △늘품 △마음잇기 △전의 아이디어 △함께 손-잇다 등 4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실행 가능성, 학습 효과의 우수성, 지역사회 파급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학습동아리는 틴 당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간 사회서비스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성장과 올바른 학습문화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외국인 문해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한글문화도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해력 강화 사업은 관내 외국인의 한글·한국어 사용 능력을 높여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세종시문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세종형 문해교재 제작을 추진한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 등에 근로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한글 교육을 25회 실시한다. 해당 교육의 연계를 원하는 법인이나 기관·단체는 평생교육팀(044-865-9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형 문해 교재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의 연구 개발 용역을 통해 제작돼 관내 협력·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기초 한글을 결합한 문화적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아 세종만의 특별한 문해 교재로 편찬할 예정이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문화·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 관광,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
[충북일보] 세종시는 농협네트웍스와 세종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보유한 우수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통해 도농교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송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네트웍스, 세종시농촌관광협회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 개발 △판매플랫폼을 통한 공동홍보·마케팅 △체험료 지원과 전문인력 운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농촌, 농업, 농민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농장정원 조성을 통해 농촌이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소속 이덕희가 '2025년 태국국제테니스대회' 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덕희 선수는 복식경기에서 일본 선수 토모히로 마사바야시와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결승까지 진출해 프랑스 선수 에딘 도네·발렌틴 라팔루와 겨뤄 6대3, 6대4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홀로 외국에서 분투한 이덕희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함양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에서도 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은 올해 전국대회 오동도배 준우승, 튀니지 국제대회 여자단식 준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개선과 실천방안 마련 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전문가,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하면서 현실감 있는 정책방안을 도출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형이다. 이번 국민디자인단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 등이 심화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의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민디자인단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세종시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오는 7월까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마련해 개인, 공공기관, 기업 등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탄소배출 감소 과정에서 동반되는 생활의 불편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설계한다.
[충북일보]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5월 15일까지 관내 전체 산림(24,849ha)을 화기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청명·한식을 앞두고 동림산, 금성산, 수양산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4천193ha)은 입산을 금지한다. 입산통제구역은 세종시 전체 산림(2만4천849ha)의 16.9%를 차지한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울산·경북·경남의 대형산불도 예초기의 불티, 성묘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했다"며 "세종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입산을 자제하고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를 할 경우에는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감시활동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본청 및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25개소를 설치해 산불조심기간내 평일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종합상황실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8개소를 운영,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1명과 산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충북 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 자리를 지켰다. 22대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같은 당 안철수 국회의원(1천367억8천982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은 535억320만 원을 신고했다. 34억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대지 등 토지 242억 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등 건물 72억3천만 원, 예금 65억5천만 원, 증권 60억 원 등이다. 박 의원은 주식 기부 채납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27억7천976만 원이 줄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안 의원과 나란히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2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 외에 1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충북 국회의원은 4명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32억817만 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28억2천412만 원,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25억9천942만 원,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11억3천141만 원이다. 이들 중 이강일 의원만 재산이 7천359만 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전국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소방용품 구매가 늘고 있다. 27일 충북일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소방용품 판매점들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적게는 10%, 많게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소방용품 업체는 "이번주 들어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제품이 어떤 것이냐는 문의가 잦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방업체 역시 "이번주 들어 투척용 소화기나 차량용 소화기 등 가정용 소방용품의 판매가 늘었다"며 "주로 독립한 자녀들이 부모님 댁에 비치하면 좋은 제품군을 묻는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소방용품 판매점에서도 "산불 이후에 휴대용 간이 소화기 군의 판매가 확연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차량이나 가정에 구비할 용도로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티에서는 소방용품 구매정보를 공유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어떤 소화기가 불을 끄는데 효과적인지 궁금하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