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8일 충북지역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새벽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10일은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31~33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잠든 틈을 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같은 날 오후 4씨께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를 해한 범행의 양태가 매우 참혹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심신미약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 가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함께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러시아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3시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다가구주택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7시간 뒤인 오전 9시께 증평읍 거리에서 긴급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계획적 살인은 아닌 점, 유족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가 친척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외국인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7일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4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입구에서 친척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친척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유족들이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6일 오전 7시 43분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씨가 몰던 경운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충북 보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6일 살인미수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2시 50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B(56)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10여분 만에 집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6일 오전 10시 20분께 단양군 매포읍의 한 시멘트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56)씨가 공장 내부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뒤 쓰러졌다. 119구조대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시멘트와 연탄 가공작업 도중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5일 오전 8시 4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한 전자제품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2개동(1천960㎡)을 태우고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5일 오전 8시20분께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 한 문구류 생산 공장에서 불이났다. 불은 공장 1개동(90㎡)과 설비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농기계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관련해 4일 농가에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대부분 운전 미숙이나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별다른 안전장치마저 없어 심각한 인명피해를 낼 수 있다. 실제로 관내서 최근 2건의 농기계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일 과수원 소독 분무기를 운행하던 농민이 2m가량의 도랑 아래로 굴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월 6일 과수원을 소독하던 농민이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농기계 전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사가 심하거나 좁은 농로를 지날 때 주행속도를 줄이고, 높은 두렁은 될 수 있으면 넘지 말아야 한다. 경운기는 곡선도로 주행 때 기어를 변경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회전부에 말려들 수 있는 헐렁한 옷이나 맞지 않는 장갑 착용도 피해야 한다. 임병수 서장은"농기계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인적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지인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3일 특수협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19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마트 인근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체류자였던 A씨는 B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부모에 관한 욕을 듣자 화가 나 B씨를 마트 앞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겁에 질려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법원은 B씨가 사건 당시 공포 등 상해를 입은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에 제출한 증거만으로 당시 A씨에게 살인 고의까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 체류 기간에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한 피고인의 죄질은 좋지 않지만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국내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1일 오전 4시 14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19.6㎞지점에서 1차를 달리던 A(51)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앞서가던 SUV차량과 1t트럭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1일 오전 11시 14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봉현리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농약살포기를 타고 농약을 치다가 약 2m 정도 도랑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경운기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지난 2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후 8시 33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서오창 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앞서가던 B(78)씨의 경운기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B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로에 떨어졌으며, C(38)씨가 몰던 차량에 머리 등을 부딪혀 결국 숨졌다. 고 판사는 "피해자가 반대편 차로에 떨어져 C씨 차량과 충격되기 전 1차 사고 충격으로 이미 사망에 이른 상태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야간에 후미등이 없는 경운기를 1차로에서 주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3일 새벽 5시 31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A(6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 40여분만에 A씨를 찾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지인과 낚시 중 떠내려간 낚싯대를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2일 오후 7시19분께 음성군 삼성면 삼성IC에서 대소IC 방향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포터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운전기사 A씨 등 60대 3명과 30대 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술에 취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단독사고를 낸 경찰관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A경위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혈액분석 결과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이상) 수준인 0.173%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는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 바닥에 넘어진 A경위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경위는 같은 과 소속 지원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면 도로교통법 156조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3%가 넘으면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은 A경위에게 면허취소 처분과 함께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 A(45)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B(46)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19일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해외 출국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화가 나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마을 주민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로 기초의원 당선인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29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말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구민 B씨에게 관광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20만원이 담긴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잡곡을 사는 대금이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13조 1항에서는 후보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한 경우 같은 법 257조 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도 선관위는 "선거가 종료되었더라도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사·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A(59)씨가 치여 숨졌다. 당시 열차에 사람이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20대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감사위원회에 정식 감사를 청구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29일 "직장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세종시 8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족 측은 A씨가 늦은 밤 퇴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이 잦았다며 최근 간부로부터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당선인은 29일 "일어나서는 안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6시28분께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한 4층 빌라의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거주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강동대학교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15분께 강동대 캠퍼스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3m 높이의 옹벽 위에서 비바람으로 쓰러진 나무 등을 정리하던 중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강동대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돼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즉시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8일 새벽 2시24분께 진천군 문백면 산업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8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건물 2동(1천700㎡)과 파쇄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직원 1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가연성 폐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 수년간 충북경찰청 소유 수색용 드론 장비를 빼돌리고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충북경찰청은 27일 충북음성경찰서 소속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일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월 A씨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하던 중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월 갑질의혹으로 음성경찰서로 전보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경감이 업체로부터 드론 장비를 무상으로 받은 정황도 추가 확인했다. A씨와 업체는 현재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짧은 임기를 마쳤고, 2대와 3대까지 미군이 맡았다. 1945년 9월 2일부터 1946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군정 이후 최초의 치안총수(경무부장)는 조병옥 박사다. 그는 1946년 1월 16일 ~ 1949년 1월 6일까지 3년 간 경무부장을 맡았다. 경무국장 직책은 경무부장, 내무부 치안국장, 내무부 치안본부장 등으로 이어졌고, 노태우 정부 임기 3년차인 1991년 7월 31일 차관급인 경찰청장이 최초로 임명됐다. 이후 초대부터 22대까지 22명 중 무려 13명은 영남 출신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이 각각 3명이었고, 충청권 2명, 이북권 1명 등이다. 강원·제주는 전무했다. 충청 출신은 이팔호(10대) 청장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간부후보 19기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했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힘을 주신 분들의 목소리에 책임감도 느낀다.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을 다하는 민선 8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반대하셨던 분들의 생각도 겸허히 수용하며 이해와 배려로 하나 되는 충주를 만들겠다. 언제나 처럼 '지역의 발전과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중단없는 발걸음 보여드리겠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자면. 충주시의 지난 8년은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다. 생존을 전제로 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인구 확보 전략이 쏟아져 나왔다. 충주시도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순히 전입인구 같은 숫자로 짧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의 생존전략, 나아가 발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