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가 교통 법규 위반이 잦고, 교통 불편 민원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단속은 경찰이 현장에서 법규 위반 차량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등 사각지대에서도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운전자 대면으로 단속 시 210건을 적발한 반면, 캠코더를 활용한 비대면 단속으로 484건을 적발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중앙선 침범, 끼어들기 위반 등이다. 황창선 흥덕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 등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홍기전자와 엠지에스코리아가 지난 14일 제천시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해 834만원 상당의 무선 전등 리모컨 139개를 기탁했다. 무선 전등 리모컨은 거실, 방 등에 있는 전등에 연결해 손쉽게 제어 할 수 있는 장비로 LED 및 삼파장, 백열전구 등 기타 모든 조명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날 홍순구 대표와 박해일 이사는 "거동이 불편한 연로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작으나마 해소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따듯한 사랑과 밝은 희망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무선 전등 리모컨은 연로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전등을 켜고 끄는 불편함과 낙상위험을 해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15일부터 취약계층 139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한 ㈜홍기전자는 국산 무선조종장치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제품 계약 및 거래에 대한 사항을 엠지에스코리아에서 대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 미선나무원'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다. 괴산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 오후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자원 육성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발전 △수목 보호와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관광자원 홍보와 축제 등 전시행사 참여 △미선나무 등 특산식물 보존·홍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수목원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종수목원은 이날 협약을 기념해 10년생 미선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괴산 미선나무원'을 조성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를 비롯해 장연면 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의 상징 꽃이자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묘 저온피해와 바이러스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늦서리 이후 아주심기를 실시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더라도 서리가 내리면 냉해를 입을 수 있다.정식적기는 비가림 하우스의 경우 4월중·하순, 터널재배는 4월 하순, 노지재배는 5월 상·중순이다. 외부기온이 15도 이상일 때 정식 7~10일 전부터 고추묘는 온상을 열어 모 굳히기를 해야 한다. 모를 굳히는 동안에는 가급적 물주기를 줄이고 아주 심기 전날 또는 정식 당일 아침 육묘상에 충분한 물을 줘 정식하기 쉽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작물로 심은 뒤 바로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원활하다. 수확 때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준시비량에 맞춰 한 달 간격으로 3회 가량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생육 초기에 나타날 것에 대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총채벌레 등 매개체 방제를 위한 약제를 5월 중순부터 적정량 살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런 저온으로 정식초기 냉해와 뿌리 활착 지연에 따른 생리장해,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예
[충북일보] 정부(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가 올해부터 세종에서 매년 30명 안팎의 충청지역 청년 창업가를 배출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아파트 상가에 조성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오는 21일 문을 연다. 학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상가 44개 실(室·총면적 2천375㎡) 가운데 19개 실(면적 1천240㎡)에 들어섰다. 이 곳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국비 36억 원을 들여 만 19~39세 창업가(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실시된 입교생(入校生) 공개 모집에는 모두 113명이 지원, 경쟁률이 3.7대 1에 달했다. 그 결과 세종 22명, 대전 6명, 충남·북 각 1명 등 모두 30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이들의 창업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5가지다. 세종시는 "청년 기업가들이 사관학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과 같은 세종시 주력 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