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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SNS서포터즈 - 충주 관광택시

남한강을 따라 떠나는 충주여행

  • 웹출고시간2018.11.20 16:37:19
  • 최종수정2018.11.20 20:13:20
[충북일보=충주] '부르면 달려가는' 충주 관광택시. 연중무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한 충주 관광택시는 충주를 여행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기차나 버스로 충주에 도착해 편하게 여행하고 싶을 때, 여행 중 만난 맛집에서 반주도 한잔하고 편한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충주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해도 좋을 것 같다.

충주 관광택시의 다양한 코스와 이용 방법을 안내해보려 한다.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기본 3시간 5만 원, 5시간 8만 원, 1일(10시간) 15만 원으로 운영하고 추가 1시간당 2만 원의 과금이 붙는다. 주차요금과 관광지의 개별 예약, 그리고 입장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충주 관광택시 코스로 안내되어있는 곳을 다니려면 몇 시간짜리로 이용해야 하는지, 그래서 총 얼마가 필요한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코스별 볼거리와 시간 등을 정리해봤다.
충주역에서 출발해 충주역으로 되돌아오는 노선으로 충주 관광택시를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충주 관광택시의 테마코스 중 하나인 제1 코스는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세계무술공원과 박물관, 탄금대, 중앙탑, 고구려비전시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동 거리는 짧지만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추천코스(5~6시간 소요)로 구분돼있다.

1코스는 세계무술 박물관 - 탄금대 - 중앙탑 (박물관, 조정체험) - 고구려비전시관. 운행 거리는 약 44㎞ 내외로 택시요금 10만 원 (5시간 8만 원 + 1시간 2만 원 추가)이다. 운행시간은 약 40분의 이동시간과 관람 시간 2시간 30분, 체험 시간 2시간 30분으로 구성된다.
조정체험을 빼고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는 방법은 5시간 8만 원에 가능하다. 전시관을 여유 있게 보고 중앙탑공원과 무술공원 산책을 할 수 있다. 고구려비전시관에 가기 전, 장미산성을 추가하는 코스도 추천한다. 세계무술공원에서 라이트 월드를 운영 중이라 저녁에 볼 수 있도록 순서를 거꾸로 배치해도 좋다.

△고구려비전시관

국내 유일한 고구려비를 볼 수 있다. 전시관 내부 진짜 고구려비와 야외 가품도 보고 주변 산책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작은 전시관이지만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중앙탑과 박물관

중앙탑 사적공원은 남한강이 흐르는 강변에 조성된 큰 조각공원과 충주를 상징하는 탑평리 칠층석탑, 그리고 충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충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탑이라고 부르는 탑평리 칠층석탑은 국토의 중심이자 중원 역사의 중심이 되는 충주의 자부심이 함축된 곳이다. 충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유적과 역사, 그리고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충주를 이해할 수 있다.

오미자와인을 개발한 이종기 명인이 세계의 술 문화를 볼 수 있도록 조성한 술 박물관 리쿼리움도 함께 구경하면 좋다.
△조정체험 아카데미

충주의 대표적인 수상스포츠 조정체험 아카데미는 최소 4인 이상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1인 1만 원의 비용으로 2시간 반 동안 이론 및 안전교육, 지상체험 로잉머신으로 연습한 뒤 실제로 수상체험까지 할 수 있다. 250m 거리를 경주해본 뒤 모터보트를 이용해 조정경기장 투어까지 진행하는 알찬 코스다.
△탄금대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탄금대는 해발 108m의 얕은 동산을 넘어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물길이 보이는 데크산책로까지 이어져 있다. 경관이 아름다워 2008년 명승 제42호로 지정됐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쟁터이기도 했던 이곳은 충주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다.
△세계무술 박물관

충주는 매년 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세계무술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 무술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무술을 볼 수 있다. 원시부터 고대 시대를 거쳐 생존과 전쟁, 그리고 스포츠로 발전해온 무술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게임을 통해 무술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듯하다.

이렇게 소개하고 보니 충주를 둘러보기에 시간이 너무 짧다. 일정이 된다면 1일 코스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남한강을 따라 즐기는 알찬 가을 여행 '충주 관광택시'로 즐겨보면 어떨까.

/ 충주시SNS서포터즈 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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