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건강검진 서비스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2일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KH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흉부 X선, 유방촬영, 위내시경 등 주요 영상검사에 AI 기반 영상 판독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보완하고 있다. AI 판독보조시스템은 주로 흉부 CT와 흉부 X선 촬영 검사에서 폐결절 진단을, 유방 촬영 검사에서 유방암 진단을 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2020년 전 지부에 도입된 흉부X선 촬영 AI 판독 보조시스템은 폐결절, 폐렴, 결핵 등을 자동 분석한다. 갈비뼈나 심장 등 구조물에 가려 놓치기 쉬운 병변까지 검출함으로써, 흉부 영상판독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방암 진단 AI는 미세석회화, 비대칭 음영, 결절 등을 효과적으로 검출해 판독 보조 수단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 유방촬영 특성상 악성 판정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시스템은 질병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분석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방치할 때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평균 2천1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환자 중 31.7%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밝은 색 옷 착용 △수시로 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건강수칙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동남아 지역 등에 장기간 체류하거나 여행 예정인 군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2급 감염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감염 초기 증세는 독감과 유사하며 3~60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장티푸스 우려 지역 방문일 최소 2주 전 예방 접종하고, 필요하면 3년마다 추가접종이 바람직하다는 게 군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비행기표 등 여행증빙서류를 준비해 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043-540-5616)을 방문하면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오염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필수"라며 "여행 기간 오염 가능성이 큰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에 자리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이 오는 6월 1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14일부터 임시 개관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임시 개관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은 구석기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점말'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상점과 주점이 모여 있던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곳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바로 점말동굴 유적의 존재 때문이다. 이 동굴은 과거 '용굴', '용가둔굴'로도 불렸으며 용의 형상을 닮은 절벽과 '용골(龍骨)'이라 불리는 화석 뼈의 발견 설화가 전해진다. 해당 유적은 1973년 연세대학교 박물관 손보기 교수에 의해 처음 학계에 소개됐으며 1980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점말동굴은 남한 최초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2001년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신라 화랑의 각자(刻字), 나말여초 시기의 석조 탄생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함께 출토돼 복합 유적지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제천시는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험관을 신축했다. 총면적 499㎡ 규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 리모델링과 오래된 엘리베이터 교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주기적인 방역과 약품 소독으로 인해 내부 마감재의 노후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국도비 약 81억 원을 투입해 병동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증대시키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병원의 필수 시설인 엘리베이터도 최신 설비로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 청주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정밀한 수술을 지원하는 수술 현미경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이날 외래진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병원은 현충일을 비롯해 공휴일이 잇따라 있어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날 근무를 결정했다. 의료 접근성 저하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을 줄이고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병원은 정기 검사나 투약, 처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평일 진료가 쉽지 않은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역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인 21대 대통령 선거일에도 외래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며 "외래 진료 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평일 외래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진료 예약은 전화(1588-3114) 또는 누리집(www. cnush.co.kr)에서 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12일부터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1세 미만 영아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며, 가족 내 재전염률 80%로 전염력까지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영유아와 임산부는 물론 이들을 접하는 모든 사람이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 대상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가정(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보건소 1층 예방 접종실에서 백일해 무료 접종을 한다. 접종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직계존속이 아니면 주민등록등본의 주소가 같아야 지원받는다.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력이 없는 임산부는 임신 27~36주차에 지원(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할 수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강한 질환"이라며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878명이다.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5명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 활동 등) △만성 질환(고혈압·당뇨 등) 유병·관리 수준 △예방접종 여부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다.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043-835-4245)이나 건국대글로컬산학협력단(☏043-840-37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이 가정의 달 5월 어른과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증평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증평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체험·휴식 3박자를 두루 갖춘 알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치유공간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즐기는 VR체험, 신나는 숲속모험시설, 짜릿한 줄타기 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숲길 산책과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자연을 느끼는 꽃차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좌구산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굴절망원경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해보는 시간이다. 가족여행객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체험 패키지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비수기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걷기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 '혼자, 또 같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걷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지역사회 내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10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총 1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대표자는 동아리 개설 신청서 1부와 참여자 전원의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취합해 일괄 제출해야 한다. 걷기동아리는 '같이 걷기'와 '홀로 걷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같이 걷기'는 팀 단위의 정기적인 걷기 활동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이상 진행해야 하며 전체 팀원의 2/3 이상이 참석해야 활동으로 인정된다. 활동 내용은 워크온 앱 커뮤니티 '제천, 나의 워킹메이트' 게시판에 활동 사진과 함께 등록해야 한다. 또 '홀로 걷기'는 개인별 걸음 수와 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한 그룹 대항 챌린지 방식으로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리조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신뢰와 고객충성도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고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onsumer Loyalty Index)'를 기반으로 수여되는 이 상은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과 만족도, 충성도를 정량화해 평가하는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다. 리솜리조트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추천 의도 등 5개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에 자리한 리솜리조트는 지점별 특화된 식음△문화△휴양 테마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체험형 액티비티를 담당하는 리오(RE:O,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 운영을 통해 웰니스·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리솜리조트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오션 플로깅, 지역 상생 플리마켓 등 ES
[충북일보] 단양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철쭉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양관광공사가 주관을 맡아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상상의 거리 일대에는 철쭉 분재 전시, 포토존,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기존과 달리 수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오는 22일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불꽃과 레이저를 활용한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 빵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동춘서커스 야외공연, 실버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며 특히 24일에는 단양사투리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