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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16 11:05:27
  • 최종수정2022.03.16 11:05:27
영동의 자랑은 각종 과일이다. 포도와 감 등이 유명한 영동에서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서 봤다.

봄이 오는 영동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방문한 감고을 공원은 감 따는 날 방문하게 되면 좀 더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충북 최대의 감 주산지는 감나무 가로수 길로 많이 알려진 영동군이다.

감의 고장, 감의 어머니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 마을이다.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는 오랜 시간 동안 전국에 알려져 있고 실제 과실을 수확하는 감나무 가로수 경관은 관광객들과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탄을 하게 만든다.
'영동 힐링 산책하기 좋은 감고을공원'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확고한 타이틀을 가진 고장이다.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가지 상가나 집 앞의 감나무 가지를 정리하면서 주변을 청소하는 풍경이나 가로수를 정성스럽게 가꾸는 영동만의 이색적인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따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동군은 2000년 산림청의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로수 조성 배경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담긴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의 풍요롭고 따뜻한 이미지를 전하는 지역의 장이자 명물이다.
영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계절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영동군 볼거리 중 감나무 가로수에 감이 탐스럽게 열렸을 때를 놓치지 않고 과일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감고을 공원은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조성된 공간으로 힐링 산책코스로 활용된다. 공원에서 가볍게 친구들과 밥을 먹고 위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코스를 따라 올라가 본다.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흔적이 지나고 나면 이곳은 푸르른 등산길로 또 다른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이지만 오랜만에 오르는 등산길이다 보니 숨이 차고 힘들다. 코로나19 이후 회사와 집만 오고 가는 생활을 몇 달간 이어오다 보니 필자의 체력도 바닥난 듯 하다. 그나마 영동군 취재를 올 때 걷기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약 10분 정도 힐링 산책코스를 가볍게 올라가다 보면 정상이 나온다. 수십 년 이상 자란 나무들 덕분에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깔끔하지 않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나무 사이로 영동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감고을 영동의 특별한 풍경을 바라보면서 코로나 블루가 훌훌 사라진다. 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영동군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도심 분위기가 느껴진다. 추위와 함께 얼어붙었던 낭만과 활력까지 살아 나는 듯하다.

현재 영동은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상징하는 와인잔 형상의 조형물과 함께 야간 경관을 뽐내고 있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감고을공원은 영동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가볍게 힐링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영동의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안락함을 느껴봤으면 한다.

/영동군 SNS 서포터즈 이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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