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첫 상업영화로 데뷔한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사진) 감독이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김 감독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이번 김민하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 '30일'과 '두번할까요'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를 제작한 천승철 대표와 영화 '스위치' 등을 제작한 마대윤 감독을 배출했다. 박용집 감독은 영화 '두번할까요' 등을, 배우 진영은 영화 '내 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등에 참여했으며 남동근 촬영감독, 오재호 촬영감독, 서동기 촬영감독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2학기에는 학과 졸업생인 영화배우 조한철이 영화영상학과 전임교수로 부임하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024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포럼 및 연차총회'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 재선을 확정하며 네 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4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신협연합회는 아시아 지역 신협운동 발전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신협 단체로, 1991년부터 매년 9월 아시아신협 포럼을 개최하며 세계 선진신협의 우수 경영사례와 경영전략 등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30개국에서 약 500명의 신협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연차총회에서 김윤식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재선되며 한국신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 4연임은 한국신협이 이룬 최초의 사례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WOCCU) 연차총회에서도 2026년까지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선출된 바 있
[충북일보] 33회 전국무용제에서 충북이 단체·솔로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지역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이달 2일 개막한 '33회 전국무용제'가 지난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33회 충북무용제 대상팀이자 충북 대표로 출전한 Nomadart.co 무용단(안무가 최재혁)이 '존재,경계선상에서…'로 단체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솔로부문에서도 박휘민 안무가가 '출항 - anchoring'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어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최우수지회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 부문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충북무용협회는 3년 연속으로 우수지회상을 받은 바 있다. 박정미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3년 연속 우수지회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며 33회 전국무용제에 함께해주신 최재혁 안무가, 박휘민 안무가 그리고 그 외에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들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죽림사거리 확장구간을 12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임시 개통으로 해당구간의 교통 지·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세종시로 바로 이어지는 세종청주로 개통과 청주 서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습 교통 지·정체를 겪어 왔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2022년 9월 석곡사거리와 죽림사거리 구간 총 1.5km 연장사업 중 1단계로 죽림사거리 260m와 석곡사거리 320m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이번 임시개통하는 죽림사거리 구간은 석곡에서 개신방면의 편측으로, 기존 3차로(직좌회전 1, 직진 1, 우회전 1)에서 5차로(좌회전 1, 직좌회전 1, 직진 2, 우회전 전용 1)로 확장됐다. 방향별 차로 증가에 따른 교통 용량 증대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죽림사거리 확장으로 교차로 지·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이동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통 구간인 석곡사거리 구간도 올해 말 조기 개통해서 서부권에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예쁜 엽서 공모전'을 개최한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충주원도심상권 상권활성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예쁜 엽서 공모전'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상인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참가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상인들에게 위로와 감사,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과 원도심 상권을 배경으로 한 그림을 엽서에 자유롭게 작성해 자유시장·무학시장의 고객지원센터 앞에 설치된 추억의 우체통에 직접 넣어 응모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28일 오후 4시부터 충주 원도심 상권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이어폰 버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고, 아차상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단은 이번 엽서전 수상작을 2025년 캘린더로 제작해 상권 내 상인들에게 배포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이 상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도 원도심 상권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2024 Happy Family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12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한 달여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협력사에 재직 중인 구성원의 초·중·고, 대학(원) 생 자녀다. SK하이닉스는 심사 절차를 거쳐 ESG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은 협력사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협력사당 최대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초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원) 생 4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 제도는 SK하이닉스가 2019년부터 협력사의 경영 역량 향상과 ESG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가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장학금 규모를 10% 증액해 대상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누적 총 대상자 약 1천400여 명에게 17억4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 담당)은 "당사는 지난해 다운턴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Happy Family 장학금을 축소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14~18일 교육지원청, 학교 등 교육기관 223곳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연휴 동안에 귀성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주차할 땐 연락처를 남기고 쓰레기 무단 투기, 시설물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개방되는 주차장과 개방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학교·기관마다 다를 수 있어 공유누리(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 www.eshare.g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네이버맵,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명절 때 주택가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교육기관 주차장 무료개방을 해오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있다.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선정단체 청주문화의 집(관장 강병완)은 '낯선 일상에게'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의 빈자리로 인한 낯선 일상에 적응해가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청주문화의 집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대상은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이다. 나이 제한 없이 가족 단위가 아닌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기수 10명을 모집한다. 총 6차시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는 '낯선 일상에게'는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부터 퀼트, 청사진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고인에 대한 감정을 돌이켜보고, 현재의 나에게 집중해보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시 '나를 소개하기'를 시작으로 'dear. 당신에게 1~3', 'dear. 나에게 1~2'를 주제로 교육한다. 참여자들은 'dear. 당신에게 1~3' 프로그램에서는 애도를 표현한 예술작품 감상하고 편지쓰기, 고인을 떠올리며 퀼트 작품을 구상하고 직접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추석을 맞이해 달 관측과 학습이 어우러진 '한가위 천체 야간관측' 프로그램을 오는 14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추석을 맞이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집중적으로 탐구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달 탐구 시청각 학습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달 사진도 찍어보고 여름, 가을철 별자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행사 시간은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어린이회관 3관으로 방문하면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청주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랜드 천문관(043- 201-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참여한 모든 시민이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달을 마음에 새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