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지난 10~13일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인명구조사 2급'자격시험 실시 평가에서 소방대원 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소방교 연창흠·이준순·전두루, 소방사 김진호·이강민 대원이다. 이들은 근무날은 물론 비번날에도 실기평가를 위해 각종 훈련에 매진해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장현백 서장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습득한 지식과 기술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은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체력, 장비 활용 능력을 보유한 소방대원을 양성하기 위한 시험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창순(63) 신임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1일 취임했다. 13대 김창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각종 재해, 코로나 펜데믹을 겪고 난 후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충북신보의 이사장이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폐업률과 대위변제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힘든 시기인데 간절한 마음을 갖고 우리 충북신보를 방문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편리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을 강조했다. 김창순 신임 이사장은 주요 방침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재기지원·재취업 지원 등을 통한 폐업 소상공인의 새출발 지원 △직원과의 열린 소통 및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업무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충북은행에 12년간 재직했고, 1999년 충북신보 설립과 함께 입사해 22년간 재직하며 본부장직을 역임한 금융·경제분야 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한 금융 전문가이다. 김창순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10월 20일까지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명작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요술램프의 지니와 알라딘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실력 있는 배우들의 라이브 공연과 화려한 특수 효과가 어우러져 영유아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내용과 화려한 무대 연출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영숙 센터장은 "공연을 즐겁게 관람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센터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에도 영유아 가정 60가구를 대상으로 코끼리 공장의 기부 장난감 무료 나눔 행사와 캐리커처 이벤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센터는 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들은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문화회관이 23일 오후 7시 전통의 향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주최·주관하는 '서도민요의 흥' 공연이 2024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공연에 선정돼 관객들을 맞이한다. 충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인 경·서도 소리공연 단체로 활동 중인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은 매년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북한 지역의 소리인 서도민요에 초점을 맞춰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개성난봉가, 사설난봉가, 수심가, 산염불, 맹인덕담경, 파경, 자진아리, 금드렁타령, 늘이개타령, 양산도, 어랑타령, 해주아리랑 등 다채로운 서도민요 레퍼토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경·서도 명창 권재은 선생을 비롯해 이영희, 박성임, 백승례, 조신자, 이영식, 최인섭 등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유인상(장구), 김재준(피리), 조한결(해금), 송정언(가야금) 등 각 악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사회는 KBS 전 아나운서 김호성 씨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난달 19일 금가면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으로 인해 설정된 방역대(발생농장 5㎞ 내)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당국은 신생 송아지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했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방역대 내 88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럼피스킨병이 모기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전파되는 특성을 고려해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축사 내부는 농장주가 직접 오전, 오후 소독을 실시했다. 또 농장 주변 및 흡혈곤충 서식지는 보건부서와 협력해 연무소독 등 방제활동 추진했다. 주요 이동 경로에는 거점소독소 3개소를 24시간 가동했다. 축산차량 이동로는 축협과 협력해 소독차량을 주덕읍, 신니면 방향으로 집중 배치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축산차량의 주요 이동 경로와 농장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농장주의 차단방역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농장주들에게 △가축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관찰할 것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월 4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의 2025년 상반기 정기대관 공모를 진행한다. 충북갤러리는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지역을 넘어 중앙 화단에까지 널리 알리고 충북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충북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기간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기간을 제외한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다. 신청 대상은 충북 지역작가를 우선으로 하며, 그 외 충북문화재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전시여야 한다. 신청 자격에 따라 대관료는 상이하다. 대관 선정자에게는 전시장 대관 외에 전시 평론, 전자 도록 지원과 더불어 온라인 VR전시 촬영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4일까지 충북갤러리 누리집(https://www.cbartgallery.com/cbart/contents.do?key=777)의 대관 안내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관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를 선정하며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와 함께 충북문화재단, 충북갤러리 누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2월8일까지 주말 동안 충북 수산파크 아쿠아리움 부근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한다. 판매장은 청정 괴산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총 14개의 판매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치, 사과, 복숭아, 버섯, 꿀, 밤, 대추, 기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군은 판매장이 수산파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주요 창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파크 내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청정 괴산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수산파크 내 아쿠아리움은 지난 5월16일 첫 개관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약 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에 출시한 흥미진진한 농공장 여행에 이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웰컴가을 숲멍불멍'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웰컴가을 숲멍불멍' 여행은 오는 11월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평일 주말 상시 운영 중이다. 첫째 날에는 지역 향토 맛집에서 누룽지 닭백숙을 먹고,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과 깊이 소통하는 숲멍 테라피 시간을 갖는다. 또 오징어게임 요원들과 함께 인생 승부 게임도 하고, 캠핑장에 앉아 불멍을 하며 별을 감상하고 저녁 일정 종료 후에는 호텔에서 편히 쉬며 호캉스를 즐긴다. 둘째 날에는 호텔 조식을 즐긴 뒤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UN글로벌 세계시민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운 세계의 보물 전시를 관람한다. 이후 마을연잎 전문가와 함께 방아를 찧고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신청 방법은 잼토리 홈페이지 내 사계절 농촌탐사대 예약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발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15인 이상이면 상시 출발한다. 음성군 사계절 농촌탐사대 여행은 농촌관광과 호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비즈니스호텔 1박, 지역 토종 맛집 탐방을 포함해 식사 3식, 체험 3
[충북일보] 진천군이 청정 지하수 자원을 보존하고 혹시 모를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지하수 방치(폐)공 신고 포상금제를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방치·은닉된 소유주가 불분명한 모든 지하수공이며, 소유주가 존재하거나 원상복구 의무자가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또한, 방치공의 원상복구 의무자가 자진신고 하거나 진천군에 재직 중인 모든 공무원(청원경찰, 공무직 포함)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치공 1공당 1건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1건당 진천사랑상품권(10만원)을 제공한다. 다만, 1인당 최대 5건까지만 지급 가능하다. 신고자는 기본적으로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043-539-764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폐공은 오염물질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청정 지하수 환경 유지를 위해 많의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을 다채롭게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주는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 문화유산 42개, 도지정 문화유산 152개, 국가등록 문화유산 14개 등 지정 문화유산 총 208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시는 지역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후대에까지 전하기 위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문화유산 보존 인프라 구축 , 청주 미래유산 선정 등 3가지 전략을 세웠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시는 △정북동토성 마한의 꿈(정북동토성)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과 손병희선생 생가) △신형호 고가, 대한의 혼을 향유하다(신형호 고가와 계산리오층석탑) △내안의 우물을 찾는 수천암 스테이(수천암)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용화사) △신항서원 휴식시대(신항서원) △문의, 향교 가는 날(문의향교)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청주향교) △청주 문화유산야행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