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에서 2026년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남천계곡 물놀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남천계곡과 솔밭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맑고 깨끗한 남천계곡이 배경인 이번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득하다. 송어 잡기와 치어 잡기, 물총 사격, 엽전 줍기, 세숫대야 물 채우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 오후 7시에는 온달복지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여름밤 음악회가 펼쳐지며 가수 전영록을 비롯한 다채로운 출연진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예총 단양군지회의 후원을 받으며 영춘면사무소, 농어촌민박분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들의 협조로 원활하게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영춘면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계곡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초대형 롱슬라이드와 에어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 주말 놀이터'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2026년 신나는 가족 주말 놀이터' 여름 물놀이장을 오는 19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첫 행사는 19일 서충주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며, 이어 25~26일과 8월 1~2일에는 충주종합운동장 야외돔에서 연속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슬라이드와 초대형 롱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도심에서도 워터파크 못지않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물놀이장은 안전과 수질 관리를 위해 하루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는 이용객 분산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회차별 정원은 250명으로, 이 가
제천에서 유명한 지명 중 박달재를 빼놓을 수 없다. 박달재를 떠올릴 때면 '울고넘는 박달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면 너무 아저씨 티가 나는 걸까.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박달재 인근에 자리한 전통 장터, 박달재전통시장을 소개한다. 울고넘는 박달재라는 노래가 나왔듯 이곳 주변은 박달재 설화와 함께 알려진 지역으로 주변 지명들도 박달재와 관련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 초 시장이 형성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지역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박달재라는 지명과 함께 더 유명해져 단순한 시장을 넘어 제천의 이야기를 품은 문화형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소박함, 정겨움이다. 박달재로 이어지는 산자락 아래 자리한 마을은 낮은 건물로 이루어져 한적한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한다. 매달 1일과 6일, 시장 장날이 되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산나물, 잡곡 등을 들고 좌판을 펼친다. 주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삼풍이 가득 채워지는데 이 때가 되면 흥정하는 소리와 웃음이 오가는 풍경이 박달재전통시장의 매력을 더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사람 냄새 나는 활기와 인심이 있다.
[충북일보] 세상에서 하나뿐인 길을 찾아 나선다. 떠나는 일은 설렘이고 모험이다. 길 위에 새겨진 역사와 풍경을 만난다. 13일의 일정으로 카람코람하이웨이를 지난다.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힌두쿠시를 만난다. 손을 뻗으면 하얀 설산에 닿을 것 같다. 빙하의 차가움이 그리움과 행복을 선물한다. 스카르두의 사막은 아름답다. 훈자의 여름은 평화롭다. 나가르의 호퍼 빙하와 파수 빙하는 찬란하다. 소스트에 남은 혜초의 흔적이 숭고하다. 고선지의 전진기지, 길기트는 영광스럽다. 쿤자랍은 비단길의 성소다. 라호르 페샤와르 박물관에서 만난 싯타르다 고행상은 특별하다. 그토록 열망하던 훈자마을에 닿는다. 고산준령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해발 6000m 넘는 봉우리가 즐비하다. 설산 아래 빙하가 세월조차 얼린 듯 하얗게 멈춘다. 훈자강과 설산이 그야말로 진경산수다. 아름다운 수채화 그 이상이다. 여행자라면 먼저 들러야만 하는 훈자다. 스토리가 깃들어 있는 훈자를 마주한다. 카람코람하이웨이 여정을 이어간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놀라운 장관이다. 햇살이 하얀 얼음 위를 고스란히 비춘다. 호퍼 빙하가 검은 산맥처럼 길게 빛난다. 멀리서 보면 검게 드러나는 검은 빙하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고운골 아평쉼뜰 일원이 화려한 보랏빛 버베나 꽃밭으로 초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약 1만1천㎡ 규모로 펼쳐진 이번 버베나 꽃밭은 푸른 남한강 자연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계절감을 더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활짝 핀 버베나꽃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꽃밭 사이를 걷는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선물한다. 어느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고운골 버베나 꽃밭은 지난해보다 더욱 넓고 풍성하게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아평쉼뜰에 버베나를, 맞은편에는 백일홍을 심어 다양한 경관을 연출했으나 올해는 양쪽 모두 버베나밭으로 꾸며 한껏 깊어진 보랏빛 물결을 자랑한다. 사평리 일대는 단양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고, 인근 패러글라이딩 체험지와 남한강 등 인기 관광자원과도 가까워 초여름 단양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이번 꽃밭 조성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더해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은 숙근 버베나 6만4천 본을 직접 심고 세심하
[충북일보]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이 복합문화공간 '무유공간' 1층에 숲을 테마로 한 디저트 카페 '다람쥐 카페'를 새롭게 열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다람쥐 카페는 포레스트 리솜을 둘러싼 제천 원시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람쥐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공간 디자인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숲속 이야기를 담아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카페는 바리스타가 나무 구멍 너머로 손을 내밀어 음료와 디저트를 건네는 독특한 방식으로 공간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숲속 다람쥐를 만나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MZ세대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메뉴는 국내산 우도 땅콩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다람쥐 땅콩빵'이다. 이 밖에도 '다람쥐 밤 마들렌', '솔방울 에이드', '땅콩크림라떼' 등 숲의 이미지를 담은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인다. 이번 다람쥐 카페 개장은 지난 5월 개장한 친환경 숲 놀이터에 이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식음 공간을 넘어 자연을
[충북일보] '초정에서 만나는 세종의 선물'을 주제로 한 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축제는 청주시와 청주예총이 함께 하며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며 실천한 애민정신과 초정약수가 지닌 치유의 가치를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에 담아낸다. 특히 세종대왕이 후대에 남긴 소중한 유산을 '선물'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초정에서 만난 세종의 선물'에는 세종대왕이 백성에게 남긴 선물을 오늘날 초정에서 다시 만나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도 초정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또 하나의 선물로 간직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축제는 세종이 남긴 다섯 가지 선물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글의 선물 '훈민정음', 과학의 선물 '발명과 기술', 치유의 선물 '초정약수', 문화의 선물 '음악과 예술', 마음의 선물 '애민정신'을 주제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금왕 물놀이장과 대소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금왕물놀이장(금왕읍 무극로 370)은 금왕생활체육공원 내 2천800㎡ 규모로, 조합놀이대 2대와 수영조 2곳을 비롯한 샤워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소물놀이장(대소읍 대성로 43)은 대소생활체육공원 내 400㎡ 규모로, 조합놀이대 1대와 수영조 1곳, 탈의실, 그늘막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1부(오전 10~11시 45분), 브레이크타임(오전 11시45분~12시 30분), 2부(오후 12시 30분~오후 5시 15분) 등 2부제로 운영한다. 이들 수영장은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폭우 때에는 휴장한다. 군은 물놀이장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와 수질 및 위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말했다. 음성군 맹동면에 조성한 충북혁신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세종만의 특색을 담은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재단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보고, 먹고,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6 서부내륙권 로컬 특화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오감을 활용해 세종을 경험하는 '감각세종'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6개 유형으로, 최우수 콘텐츠에는 상금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 공모 분야는 △보는 감각(풍경·공간 감상 및 기록) △맛보는 감각(지역 식문화 체험) △만드는 감각(수공예 및 교육 프로그램) △움직이는 감각(도보 여행 및 액티비티) △머무는 감각(숙박·웰니스·휴식) △기타 감각(세종의 매력을 담은 자유 콘텐츠) 등이다. 참가 대상은 세종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개인, 단체, 로컬 크리에이터(Local Creator) 등이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11시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jtour2026@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
[충북일보]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가 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선정한 '아시아의 숨은 호수 여행지(Asia's Hidden Lake Destinations)'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호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고다에 따르면 최근 여행 트렌드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힐링 중심으로 변화하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호수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아고다는 번잡한 관광지를 피해 한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의 숨은 호수 여행지 6곳을 선정해 소개했으며 한국에서는 제천 청풍호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고다는 청풍호를 아름다운 호반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평가했다. 잔잔한 호수에서는 카약과 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호숫가에는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또 청풍문화재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적과 계절마다 열리는 지역 축제가
[충북일보] 괴산군이 자연 치유형 관광상품 '괴산테라피'를 출시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산막이옛길, 문광저수지, 화양구곡 등 지역의 대표 명소를 1박 2일 동안 체험하는 관광상품 '괴산테라피'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괴산 테라피'는 '쉼'과 '치유'를 주제로 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산막이옛길과 화양구곡 등 수려한 자연 체험부터 트리하우스가든, 괴산아쿠아리움, 각연사 등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쉼 공간까지 괴산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첫 운영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올갱이국과 자연산버섯전골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맛보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코스별로 가이드와 숙박 1박, 지역 먹거리 식사 2~4회, 유람선 관람,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립밤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여행상품을 1인당 최소 11만 5천 원부터 최대 28만 9천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해 1인당 4만 원 정도를 지원한다. 상품별 내용과 가격은 여행사별로 다르다. 관광상품은 모두 7개로, 현재 5개 관광상품이 판매 중이다. 군에서 지원하는 예
[충북일보] 충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대표 물놀이 시설인 탄금호 물놀이장과 탄금공원 물놀이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설을 대폭 개선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도심 속 피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중앙탑공원 일원에 조성된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풀과 유아풀의 바닥 탄성 포장을 전면 교체했으며, 폭염에 대비해 입장 대기 공간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탄금호 물놀이장에는 4개 물놀이풀을 비롯해 매점과 푸드트럭,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관외 방문객 기준 성인과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천 원이며, 충주시민은 할인 혜택을 받아 성인·청소년 7천 원, 어린이 4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탄금공원 물놀이터는 지난 1일 개장해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3세부터 10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로 유아용과 어린이용 놀이시설 2개 구역이 조성돼 있으며,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
[충북일보] 충북 야구의 상징 세광고가 창단 71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들어 올리며 한국 고교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자, '무관의 명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낸 역사적 순간이다. 세광고는 지난 12일 열린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이어진 긴 공백을 끊어낸 값진 결실이다. 방진호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청룡기 우승이자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라 동문들과 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대회 내내 우승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경험을 쌓자는 마음이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5년 창단한 세광고 야구부는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팀이다. 1970~80년대 민문식, 한희민 등을 앞세워 이름을 알렸고, 1982년에는 '전설' 송진우를 중심으로 황금사자기를 제패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송진우, 장종훈, 박정진, 송창식 등 걸출한 프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그러나 전국 정상 문턱에서는 번번이 멈췄다. 2020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모가 여러 차례 유찰되며 추진이 지연됐던 기반시설 공사가 착수를 눈앞에 뒀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착공식이 오는 27일 열린다. 공사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맡는다. 앞서 방사광가속기 구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는 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기반시설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31만㎡ 부지에 조성된다. 저랑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본관동, 연구시설지원동 등 연면적 6만9천㎡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미뤄졌던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BSI,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다. 오는 202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조1천643억 원을 투입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가속기 1기와 빔라인 10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