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간다. 바다 산책로가 수려한 경관을 드러낸다. 해안 비경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데크 아래 바다에 하얀 포말이 부서진다. 파도소리 삼키는 울창한 해송도 멋지다. 파도 소리 더해지니 절로 감성에·젖는다. 해안초소가 길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찾는 사람들에게 안보의식을 전해준다. 결코 풍경을 해치지 않아 나름 의미 있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누구나 추억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영랑호를 찾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외옹치항에 들른다. 영랑호와 외옹치에서 가을을 만끽한다. 호수와 바다 보며 감성충전을 시도한다. 행사 당일 전국엔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회원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다. 영랑호에도 외옹치에도 내리지 않았다. 맑아진 하늘에 감사하며 보낸 하루였다. 여행기는 답사 당일 풍경으로 작성했다. 맑았던 풍경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너무나 선명했던 바다와 호수가 그립다. ◇영랑호 물윗길 영랑호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반긴다. 거대한 암릉이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오전 10시, 중천에 태양이 이글거린다. 울산바위가 영랑호 수면 위에 반사된다. 태
[충북일보] 청주시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을 오는 22일부터 임시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공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10월 정식 개장보다 한 달 일찍 임시로 AR동물원을 개장하기로 했다. AR동물원은 동물원 인기종인 호랑이,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고릴라, 판다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10종으로 구성된다. 공원 이용객들은 AR기술을 통해 눈앞에서 모바일로 구현되는 가상동물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앱 카메라 기능을 통해 동물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앱(App)은 앱스토어에서 검색하거나 배너 QR코드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공원 내 관리사무실, 잔디광장, 바비큐장 등에 설치된 배너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에 오시면 인기 동물뿐만 아니라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꿈꾸는 노노멀(No-normal) 여행자의 추천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노노멀(No-normal) 여행은 쇼핑보다는 여행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또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여행 덕후 트렌드를 말한다. 최근 '노노멀' 여행 덕후가 증가하며 여행·호텔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천혜비경을 간직한 단양은 다채로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노노멀 여행자를 위한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여행지로 제격이다. 첫 번째 코스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단양강 잔도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수양개 관광단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 철원으로 떠나는 관광열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여행은 영주역에서 이날 오전 6시50분께 출발(단양, 제천, 원주 정차)하며 원주, 제천, 단양을 거쳐 영주역에 밤 9시55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코스는 △마고지 전적비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DMZ마켓 △고석정 꽃길 트래킹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자 대상 지역화폐(철원사랑상품권 1만 원)를 증정해 DMZ 마켓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행상품의 이용요금은 성인 11만8천 원, 미취학아동 11만3천 원으로 열차비, 버스비, 2식(중식, 석식), 상품권, 입장료,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김명환 제천관리역장은 "고객들이 기차여행으로 낭만과 추억을 많이 쌓고 가길 바란다"며 "올 가을철 지역축제 연계 상품개발로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 또는 네이버 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소백산국립공원 봉우리와 능선 일원에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와 개쑥부쟁이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과 연화봉 일원에서는 형형색색의 가을을 즐길 수 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투구꽃, 진범, 과남풀, 개쑥부쟁이 등과 흰 꽃을 피우는 구절초, 정영엉겅퀴 등 다양한 가을 야생화를 소백산국립공원 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동준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는 주요 봉우리인 비로봉, 연화봉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며 "가을이 지나기 전 소백산국립공원에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를 감상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추정리의 메밀꽃이 23일부터 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정리 일원에 조성된 3만㎡의 메밀꽃밭이 하얗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메밀꽃은 23일부터 본격 개화한 뒤 9월말 만개해 10월초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고 지난해에는 1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김대립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기후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10일 가량 일찍 메밀꽃이 피기 시작했다"며 "눈처럼 하얀 메밀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어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 대표 명승지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에 약 4만㎡의 유휴지에 조성한 가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관수 작업과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도담정원 가꾸기에 노력했으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척박해진 토지에서 어렵게 피어난 꽃들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도담리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출발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인 마늘과 고추 등 농산물판매장도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출출한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정겨운 맛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령화로 일거리가 부족한 마을에 주민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도담마을 단양강 하천부지에 계절별 초화류를 심어 정원을 조성한 이 사업은 2022년 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종류의 가을꽃을 선사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시설과 미관상 좋지 않은 비닐하우스…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림지와 제림 등에서 진행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한층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온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문화유산 야행 사업' 공모를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 중 49개 자치단체의 문화재 야행 사업을 2024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목적은 지역 내 문화재와 주요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역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라는 부제로 진행한 '2023 제천문화재 야행'은 의림지를 청사초롱과 달빛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해 장관의 야경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후기를 재현한 장터거리, '한복 입고 달빛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의 한복체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림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 의림지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전의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
[충북일보]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관광 랜드마크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관광 오디오 가이드 앱 '오디' 서비스를 개시했다. 군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군과 한국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 협의를 거쳐 최근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오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오디'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로서 GPS, 지도 기반으로 사용자의 주변 관광지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문화 관광 해설 오디오뿐만 아니라 관광지의 사진, 대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함은 물론 Wifi 환경에서 미리 내려받은 콘텐츠를 실행해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오디' 서비스를 개시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로서 한 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유명하다.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에 약 2만 3천여 마리에 달하는 국내외 민물고기, 파충류
[충북일보] 수상 관광 메카 단양의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가 뜨거운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열린다. 군에 따르면 2차 아카데미는 1차로 5∼6월까지 진행했던 플라이보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레저기구 전동서프보드와 SUP로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내달 29일까지 마련됐다.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인공 호수라는 수상 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2차 아카데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3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전동서프보드는 매주 목·금, SUP는 매주 목~일 4일씩 2개월 간 군민 대상으로 전문인력 육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군민과 관광객에게 SUP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은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해 사전 및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서프보드 교육은 1회당 2명 총 24명이고 SUP 교육은 1회당 8명 총 96명이 2달간 4만 원의 강습료를 내면 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당 최대 6명이고 총 360명이며 체험비 3천 원으로 접수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고 현재 사전 및 현장 접수…
2023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청주읍성큰잔치 「읍성애(愛) 물들다」에 충북일보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선화 시민기자
깊고 짙은 고즈넉한 산속으로 들어선다. 청량한 숲에 서늘한 기운이 한껏 감돈다. 시나브로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온다. 청허해진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뭉게구름 솜사탕이 하늘 위로 떠다닌다. 높고 깨끗한 하늘이 가을을 더 맑게 한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는 가을 하늘이다. 백로 지난 산마루에 가을 정취가 흐른다. 가을바람이 찬란한 하늘을 실어다준다. 시리도록 푸르고 맑은 미동산 하늘이다. 8.미동산(557m) 징글징글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다. 백로 지나면서 더위가 시나브로 꺾인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물론 한낮 더위는 9월말까지 이어진다. 무더위에 숨어든 산객도 하안거를 푼다. 아침 동틀 때부터 산행 채비를 서두른다. 생각 만해도 등짝이 땀에 젖어 뜨끈하다. 슬며시 생각 하나를 가슴 속에 담고 간다. 미동산행 들머리는 수목원 주차장이다. 수목원 입구서 우측 길을 따라가면 된다. 정자가 있는 쉼터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200m 정도 정돈된 시멘트 길을 따른다. 이어 100m 정도 나무계단을 이어 걷는다. 숲속에 볕이 드니 상큼한 나무향이 난다. 저쪽 산의 숲 향이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구름과 햇빛이 서로 편을 갈라…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이 운영하고 있는 감성시티투어가 여름의 계절을 지나 충주의 가을을 담은 투어 '나(娜)스러운 하루'를 9~10월 두 달 동안 선보인다. 감성시티투어는 월별 다양한 테마를 둬 충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6~7월은 충주가 새롭게 해석한 휴가인 '휴(休)가로운 하루'를, 8월은 여름 특별 테마로 충주만의 별을 선보였던 '별(星)스러운 하루'를 운영했다. 9월부터 운영 중인 '나(娜)스러운 하루'는 휴가로운 하루와 마찬가지로 토, 일 고정 코스를 둬 토·일요일 각각 다른 코스로 이뤄진다. 토요일 코스는 탄금대·남한강을 필두로 충주시장에서 내려 자유롭게 식사, 충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수주팔봉을 마지막으로 코스가 구성됐다. 일요일 코스는 충주호를 따라 종댕이길을 가볍게 산책하고, 토요일과 동일하게 충주시장에서 자유 식사, 금봉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 석종사 견학으로 마무리된다. 탑승 장소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충주역 두 곳이다. 투어 이용금액은 1인 4천 원이다. 비용에는 버스비, 가이드비가 포함됐으며, 식비와 여행자 보험은 불포함 사항이다. 9월~10월 시티투어의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은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
[충북일보] 청주실내빙상장이 추석 연휴기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상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수탁 운영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을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을 제외한 추석 당일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방·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현재, 실내빙상장에는 북카페, 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영운국민체육센터·푸르미스포츠센터·배드민턴장·인라인롤러경기장은 10월 1~2일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cjsisul.or.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공단 유운기 이사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며,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전히 정착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의 관광랜드마크 다누리아쿠아리움이 28일부터 9일까지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0여 일간 추석 당일(오후 1시 개장)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 기간 보름달 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3일간 의림지와 엽연초하우스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제천 문화재야행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제천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제천시의 대표 문화재인 의림지의 야경을 달빛 품은 의림지 그 자체로 표현하고 감성조명, 환상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의림지 일대가 아름다움 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토크 콘서트나 제천의 무형문화재인 '수산오티별신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천시가 가진 역사와 전통의 멋을 선보여 문화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창규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의림지를 사랑하는 시민들 덕분에 3일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문화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월 28일∼10월 3일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9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오후 1시부터 개장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췄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 철골 구조물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 최초로 '2019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며 전국적인 테마파크로 이름나있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걷다 보면 도착할 만학천봉 전망대는 한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매력적인 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관광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낭만과 매력을 더한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 개장은 내달 29일까지는 매주 주말(금∼일) 동안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만천하스카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가을축제가 내달 초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11일 중부4군에 따르면 올해 가을축제는 진천에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44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진천읍 백곡천 일대에서 시작한다. '축제로 함께 여는 Happy(해피) 진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장 내 주무대 앞 관객석을 추가로 확보해 공간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한다. 6일 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민속경기 읍면 장사씨름대회, 생거진천 해피 행진, 진천군어린이합창단 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증평과 음성이 북적인다. 증평군에서는 '2023 증평인삼골축제'가 음성군에서는 '42회 설성문화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이 겹치면서 두 지역은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올해 증평인삼골축제는 '스무 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증평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성 설성문화제는 코로나19와 콘텐츠 개발 등으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군민들로
둘레길이 산허리로 굽이굽이 이어진다. 그늘진 숲길로 부담 없이 걷기 적당하다. 구름과 햇빛이 편을 갈라 서로 드나든다. 변덕스런 풍경 조화에 잠깐 넋을 놓는다. 숲속에 볕이 드니 습도가 점점 높아진다. 숲 향이 바람을 타고 길을 따라 전해진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니 숲 냄새도 바뀐다. 시원한 하늘에 탁 트인 조망은 별로 없다. 그러다 세상을 발밑에 두는 경험을 한다. 산 아래로 가끔 드러난 조망이 장쾌하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7,부모산(234m) 9월 대기가 유난히 시원하고 청명하다. 부모산은 여전히 초록으로 몸을 불린다. 녹음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녹색…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을을 맞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도심 속 코스모스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는 5천341㎡ 규모의 꽃 정원에 보랏빛 몽롱한 버베나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또 페츄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 해바라기, 수수를 심어 볼거리를 더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글귀 현수막도 게시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50%정도 개화했으며 버베나 꽃대가 올라오면 9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감성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뷰앤휴 족욕카페'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 11일부터 운영하는 족욕카페는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를 사용해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와 바쁜 일상 속 쉼을 얻어 갈 수 있는 힐링 카페로 운영한다. 군은 옛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을 증평의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삼나와락 강의실 △삼나와락 새싹농장 △뷰앤휴 족욕카페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문화콘텐츠가 있는 증평인삼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군은 직접 인삼을 넣은 족욕제를 개발하고 '홍삼 족욕카페' 상표권 등록까지 마치고 시범운영 기간동안 방문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증평인삼문화센터 1층의 매장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청 20주년을 기념으로 주민들을 위해 뷰앤휴 족욕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증평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뷰앤휴 족욕카페에서 위안과 힐링을 얻고, 행복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시원해진 저녁 바람에 제천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산책 명소로 하소천·장평천 둘레길이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소천~장평천(1단계 사업구간) 약 7㎞ 구간 조성이 지난 6월 완료됐다. 최근 금계국이 만개한 하소천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걷기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둘레길 조성사업은 향후 2024년 고암천까지 확장 조성해 제천시를 아우르는 걷기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평천은 제천시 자작동에서 발원해 두학동, 영천동, 천남동을 지나 봉양읍 장평리와 주포리를 동서로 통과하는 냇물로 하소천, 고암천과 더불어 제천을 중심으로 여러 물길을 아우르는 하천이다. 조성이 완료된 장평천 둘레길에는 아름다운 조명들을 설치해 가을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버베나꽃이 만개한 보ㅤㄹㅏㅊ빛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즈넉한 가로수길 지나 탁트인 돌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장평천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김창규 시장은 "2024년까지 하소천을 중심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휴가가 본격 시작된 7월 1일∼8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44만여 명이 단양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 명이 방문하며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담봉은 16만 명 가까운 관광객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다시 한번 급부상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뛰어난 비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충청 에펠탑이라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만여 명이 이용하며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천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 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300~800년은 됨직한 1천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 산행의 포인트다. 툰드라 지역에서나 볼 듯한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들며 파란 하늘의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풀 외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만큼 거센 바람이 부는 소백산은 바람의 산으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온몸에 맺힌 땀을 씻어주며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국망봉(1천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간다. 바다 산책로가 수려한 경관을 드러낸다. 해안 비경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데크 아래 바다에 하얀 포말이 부서진다. 파도소리 삼키는 울창한 해송도 멋지다. 파도 소리 더해지니 절로 감성에·젖는다. 해안초소가 길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찾는 사람들에게 안보의식을 전해준다. 결코 풍경을 해치지 않아 나름 의미 있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누구나 추억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영랑호를 찾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외옹치항에 들른다. 영랑호와 외옹치에서 가을을 만끽한다. 호수와 바다 보며 감성충전을 시도한다. 행사 당일 전국엔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회원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다. 영랑호에도 외옹치에도 내리지 않았다. 맑아진 하늘에 감사하며 보낸 하루였다. 여행기는 답사 당일 풍경으로 작성했다. 맑았던 풍경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너무나 선명했던 바다와 호수가 그립다. ◇영랑호 물윗길 영랑호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반긴다. 거대한 암릉이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오전 10시, 중천에 태양이 이글거린다. 울산바위가 영랑호 수면 위에 반사된다. 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무심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적은 비에도 무심천의 수위가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고, 비만 오면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무심천이 인접 도로로 범람할 것으로 예상될 때마다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15건으로, 지난해 11건 보다 4건 많았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수치와 지난 2020년 통제 건 수 9회를 비교하면 올해가 약 50% 이상 많다. 무심천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이 쌓여 무심천이 예년보다 쉽게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무심천 인근에는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로 모래섬들이 곳곳에 생긴 상태다. 무심천과 인접한 하상도로와 거의 수평을 이룬 퇴적물도 여기저기서 확인된다. 기다란 모래톱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일부 구간은 퇴적물이 쌓여 갈대숲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무심천의 크고 작은 교량에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철근이나 각종 쓰레기
[충북일보]"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에서 선제적 기술 개발로 비메모리 후공정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AI,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먹거리 혁신 산업 성장에는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필연적을 따른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공정'은 전공정을 통해 생산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사용될 전자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충북 청주 오창산단에 소재한 ㈜ALT(에이엘티)는 20년의 업력을 지닌 OSAT(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사업 기반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에이엘티는 웨이퍼 상태에서 △양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웨이퍼 테스트 △웨이퍼 절단·양품 재배열 과정인 Dicing·P&P △자회사 ㈜에이지피가 실시하는 패키징 △최종 패키징이 완료된 개별칩에 대한 파이널 테스트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는 △DDI △CIS △PM-IC(IGBT 등) △MCU/SoC 등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이 가능하다. 에이엘티의 차별화된 기술력중 '림컷(Rim cut)'은 독보적인 기술이다. 고전력 반도체 초박막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