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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앞둔 10월, 청주시 물가 8% 코앞

배추·무 평균가격 전년比 각각 67%·108%↑
파·양파 등 채소류 전반 가격 상승이어져
시금치·애호박은 가격 하락
"김장철 소비자 체감물가, 가계경제 위축"우려

  • 웹출고시간2022.10.25 20:33:42
  • 최종수정2022.10.25 20:33:42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김장 재료들이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 특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에 무가 진열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온 10월 청주시 소비자물가가 8%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배추·무 등 김장 재료들이 여전히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 특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25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10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이달 청주시 물가는 전달 대비 5.5%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9%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청주시내 재래시장과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물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품목별로는 채소류, 과일·기타, 유류는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곡물류, 축산물, 생선류, 건어물, 양념류는 모두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곡물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

지난 달 태풍과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배추의 평균 가격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배추(3㎏) 1포기 평균 가격은 6천262원 이다. 전달보다 31.7%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7.6% 상승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김장 재료들이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 특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에 무가 진열돼 있다.

ⓒ 김용수기자
무(1.5㎏) 1개 평균 가격은 3천638원이다.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8.2% 각각 상승했다.

파와 양파 가격도 상승세다. 파(600g) 개량종 한 단 가격은 3천195원으로 전달보다 3.9%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3% 올랐다.

양파 (1.5㎏) 한 망 가격은 4천4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9% 상승했다.

채소류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시금치'와 '애호박'이다.

시금치 1단 기준 3천157원으로 전달보다 -42.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0% 각각 하락했다. 애호박은 1개에 1천627원으로 전달 대비 -32.7%, 전년 대비 -1.4% 각각 하락했다.

축산물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쇠고기(100g) 한우 양지 기준 가격은 7천623원으로 전달보다 3.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8% 각각 올랐고, 돼지고기(삼겹살 100g)는 전달에 비해 8.9%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6.2% 올랐다.

닭고기(700~800g)와 달걀(특란 한 판)은 각각 7천176원, 7천828원으로 1년 전 보다 13.1%·8.7% 상승했다.

청주시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채소류들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싼 편"이라며 "절임배추 사전예약행사나 할인 특가를 적용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는 지난해 대비 체감 물가가 높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10월이 물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예측되고 있기는 하나 김장을 앞둔 시점에서 대부분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의 체감물가와 가계경제는 상당히 위축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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