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에 합류해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뒤 당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날 신 전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범중도보수 대통합에 의구심을 표해 왔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전략단장'으로서 범중도보수 세력을 아우르는 대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대통합의 주역으로서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보수의 험지 중 험지이자 저의 고향인 흥덕구에서 제대로 한판 붙어보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15년 간 취업, 창업,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경제·일자리 전문가로 인정 받아왔다"며 "청주 경제1번지 흥덕 경제는 경제 전문가에 맡겨야 한다. 검증된 전문가 저 신용한이 신바람 나는 흥덕 경제의 신용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분원 오송 설치를 오송 컨벤션센터 MICE 산업단지 구축과 연계해 청주 경제발전의 강력한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청주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원대학교 석좌교수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나서 9.17%를 득표한 바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