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충청 비례대표 경쟁 여론조사서 통합당 우위

예상 득표율 "미래한국 44% 대 비례연합 41%"…갤럽
최근 1개월 새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도 크게 줄어
문재인 지지율은 반대율보다 7%p 낮아 전국과 대조적

  • 웹출고시간2020.03.21 17:48:39
  • 최종수정2020.03.22 14:56:59
ⓒ 한국갤럽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에서 전국적으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미래통합당(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보다 높은 반면 세종·충청은 반대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최근 1개월 사이 민주당과 통합당 간의 지지율 격차가 전국적으로는 커진 반면 세종·충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전국적으로는 반대율보다 더 높아졌다. 하지만 세종·충청은 반대율이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갤럽
◇세종·충청에선 국민의당이 정의당 이겨

한국갤럽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9일 전화로 실시한 3월 3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전국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비례연합정당(42%) △미래한국당(33%) △정의당(9%) △국민의당(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세종·충청과 대구·경북은 미래한국당이 비례연합보다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두 정당의 예상 득표율은 세종·충청이 44%와 41%, 대구·경북은 57%와 16%로 각갹 나타났다.

또 세종·충청은 서울과 함께 국민의당이 정의당보다 득표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정당 득표율은 세종·충청이 7%와 2%, 서울은 18%와 13%로 각갹 나타났다.

민주당과 통합당 사이의 전국 지지도 격차를 보면 약 1개월 전인 2월 3주(18~20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13%p(민주 36%, 통합 23%)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5%p(민주 38%, 통합 23%)로 벌어졌다. 민주당이 2%p 오른 데 반해 통합당은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다.

세종·충청의 경우 2월 3주에는 민주당(35%)이 통합당(17%)보다 18%p 높았다.

3월 3주에는 민주당이 31%로 2%p 떨어진 반면 통합당은 27%로 10%p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격차는 4%p로 크게 좁아졌다.
ⓒ 한국갤럽
◇전국과 따로 노는 세종·충청 문 대통령 지지율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 평가에서도 전국과 세종·충청이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2월 3주에는 지지율(45%)이 반대율(46%)보다 1%p 낮았다.

2월 4주(지지율 42%, 반대율 51%)와 3월 1주(지지율 44%, 반대율 48%)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3월 2주 들어 지지율(49%)이 반대율(45%)을 앞섰고, 3월 3주에는 지지율(49%)이 반대율(42%)보다 7%p 높아졌다.

따라서 최근 약 1개월 사이 지지율은 45%에서 49%로 4%p 오른 반면 반대율은 46%에서 42%로 떨어졌다.

세종·충청의 경우 2월 3주에는 지지율(42%)이 반대율(49%)보다 7%p 낮았다.

2월 4주에는 격차가 15%p(지지율 39%, 반대율 54%)로 벌어졌으나, 3월 1주에는 2%p(지지율 46%, 반대율 48%)로 줄었다.

3월 2주 들어 일시적으로 역전되면서 지지율(52%)이 반대율(40%)보다 12%p 높아졌다. 그러나 3월 3주에는 지지율(41%)이 반대율(48%)보다 7%p 낮아졌다.

따라서 세종·충청은 최근 1개월 사이 지지율은 42%에서 41%, 반대율은 49%에서 48%로 각각 떨어지면서 7%p의 격차가 유지됐다.
ⓒ 한국갤럽
◇세종·충청 무당층 비율 여전히 전국 최고

투표일이 다가오는데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無黨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충청은 이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월 3주 전국 무당층 비율은 27%였다.

권역 별로는 △세종·충청(34%) △부산·울산·경남(29%) △인천·경기,대구·경북(각 28%) △서울(25%) △호남(18%) 순이었다.

전국 무당층 비율은 3월 3주에는 28%로 상승, 제1야당인 통합당 지지율(23%)보다도 5%p 높았다.

세종·충청이 33%로 여전히 최고를 기록했고 △인천·경기(30%) △호남(28%) △서울,대구·경북(각 27%) △부산·울산·경남(22%)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선취재팀 / 최준호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