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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예비후보간 신경전으로 내홍

이경용, 도·시의원 줄 세우기는 불공정한 경선 행위
이근규, 이후삼 의원에게 공천탈락 배경 설명 요구 등

  • 웹출고시간2020.02.19 14:39:34
  • 최종수정2020.02.19 19:04:5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4·15총선 경선이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줄 세우기 정치 구태가 재현되며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또 공천 탈락과 경선 감산 페널티 등에 따른 당내 분열도 촉발되는 등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경용(53) 제천·단양 예비후보는 "이후삼 예비후보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막강한 정치권력을 이용해 현직 시·도의원을 줄 세워 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며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불공정 경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도의원들이 특정 예비후보자 지지 활동을 공개적으로 하면서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충북도당은 이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후삼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 자리에 같은 당 도·시의원들이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가져 논란을 촉발시켰다.

한편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이근규 전 제천시장도 이후삼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자신의 공천 탈락에 대한 명확한 배경설명과 이경용 예비후보의 권리당원 과다조회에 따른 경선 페널티 철회를 촉구했다.

이 전시장은 "2018년에도 검증을 통과했던 저에게 아무런 기준이나 규정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예비후보 자격을 불허해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너무나도 불공정하고 억울한 일"이라며 "이는 제천·단양 권리당원과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한 것으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는 "이경용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투표 15% 감산조치는 법도 원칙도 무시한 소급적용이요, 불공정한 결정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며 "이제라도 이 의원이 통 큰 정치력을 발휘해 중앙당에 강력히 건의해 15% 감산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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