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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도종환 "우리가 더 많이 쏜다"발언 논란 확산

8일 도 후보 선거사무소 찾아 합동 기자회견
"북한 두둔 발언에 개탄, 즉각 사퇴해야" 주장
도 후보측 "북한 옹호 아닌 우리의 대응 말한 것"

  • 웹출고시간2020.04.08 18:01:58
  • 최종수정2020.04.08 18:01:58

보수단체 회원들이 8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흥덕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의 북한 미사일 관련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후보의 북한 미사일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북한 편들기 망언을 늘어놓았다'는 논평을 내고 같은 선거구 정우택 후보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데 이어 보수단체 회원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민주시민연합과 기독자유통일연대 회원 10여 명은 8일 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을 두둔하는 망언을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도 후보는 지난 6일 본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우택 후보가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은 38회의 미사일 발사를 했다"고 하자 "실제로는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TV토론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한미 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에 대한 반발'이라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북한을 두둔하는 발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에도 기권을 했다. 북한에 7번 갔다 온 것을 자랑하고, 혁명시까지 썼던 사람이 천안함과 서해대전에서 순국한 우리 국군장병을 위한 추모시를 단 한 번이라도 쓴 적이 있는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도 후보의 망언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도 후보를 즉각 제명하라. 도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북한을 옹호한 것이 아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도 미사일을 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총선취재팀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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