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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총선 공약-④청주 청원

청주공항 활성화·수도권 내륙선 신설 공약
민주당 변재일, 미호천 복합신도시 추진
통합당 김수민,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

  • 웹출고시간2020.03.23 21:04:47
  • 최종수정2020.03.23 21:04:47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시 청원구는 첨단과학과 청정농업이 공존하는 선거구다. 청주국제공항과 공항역, 오창나들목, 증평나들목 등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요충지이자 초정약수, 정북동토성 등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다. 면적은 214.97㎢이며 행정구역은 2읍 1면 5동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는 2월 기준 19만5천159명, 이 가운데 유소년(만 0~14세) 인구의 비율은 16.07%(3만1천358명)로 4개구 가운데 가장 높다. 4·15 총선 후보들의 공약도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는 △인구 5만 규모의 '미호천 복합신도시' 추진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청주 유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꿀잼청주' 조성 △보건안전 강화 등을 공약했다.

1호 공약은 '미호천 복합신도시' 조성이다. 내수·북이·북오창지역을 자족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호천을 중심으로 청주공항 인근 약 6㎢(약 181.5만 평)의 부지에 약 8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변 후보는 국토부가 추진계획을 가지고 있는 '투자선도지구'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특화단지 '사업 대상지로의 지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최첨단 실험장비로 오창 유치가 목표다. '꿀잼청주'관련 세부 공약으로는 밀레니엄 테마파크가족공원 및 미호천 친수복합공원 조기 조성이 있다.

변 후보는 미호천 복합신도시와 관련 "청주공항과 동탄을 34분만에 연결하는 철도(수도권 내륙선) 신설을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연내 반영 시키겠다"며 "청주공항 인근 항공연계산업을 기반으로 주거·상업·관광·교육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해 내수·북이지역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는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 △청주공항 중심 청주 북서부벨트(내수~오창~옥산~오송) 조성 △문화도시 청주·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 등을 공약했다.

1호 공약인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는 감사원 감사 청구,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예정)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신속 대응하는 내용이 골자다.

청주 북서부벨트 조성 관련 세부공약은 수도권 내륙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반영,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및 노선 다변화가 있다.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및 동부창고~정북동토성 관광지 개발~내수 사주당 태교랜드 등을 연계해 문화와 관광과 청년창업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오창소각장 결사 저지 공약에 대해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의견 반영 대폭 강화, 폐기물처리시설 기존 민간업체를 국영(공영)으로 전환 추진(시범사업 추진),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공공관리제 도입을 통해 과밀화된 소각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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