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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도당위원장, "21대 총선 최대 목표는 '청주탈환'"

"반드시 청주 탈환할 것"…"준비된 신인 발굴 어려워"
"이달 말께 공천룰 확정, 주민 선택받는 후보 나와야"

  • 웹출고시간2020.02.03 17:55:14
  • 최종수정2020.02.03 17:55:14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2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21대 총선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당의 21대 총선 최대 목표는 '청주 탈환'"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상당구를 제외한 청주 3개구(서원·흥덕·청원구)에서 16년 간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나오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청주를 탈환하겠다"며 "다만, 충북에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일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2명과 접촉했지만 모두 손사래를 쳤을 만큼, 준비된 신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상당구에 대해서는 "2월 말이나 3월 초 공천룰이 정해질 것"이라며 "당대표 측근이나 중앙당과 연이 닿는 인물이 아닌,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21대 총선에서는) 경선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당에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상당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일정도 밝혔다.

정 의원은 "충북도당은 오는 5일쯤 도의원선거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안성호 충북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7명의 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 의원은 "임시거주지역으로 당초 천안이 정해진 이유 뿐 아니라 인구밀집지역인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번복된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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