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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예비후보, 코로나19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 촉구

'직격탄' 맞은 민생경제 살리기 위한 해법 제시

  • 웹출고시간2020.03.23 11:26:09
  • 최종수정2020.03.23 11:26:0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미래통합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23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15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엄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제천과 단양의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기초적인 삶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처지에 내몰려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근 두 달 가량 전통시장과 상가 등을 돌아봤는데 지역 상권 매출이 50% 이상 감소하는 등 활력을 잃어가고 너나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정부가 11조7천억 원의 추경을 편성해 지원에 나섰지만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은 직접 보조가 아니라 대부분 대출·융자 지원 등으로 실질적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엄 예비후보는 △임대료 등 고정비용 직접 지원 △원스톱 보증과 대출 절차 간소화 △각종 세금 납부유예·면제 △마스크 일괄 구매 및 주민센터 통한 지급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민생과 복지의 안정을 꾀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취약계층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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