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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공천…충주 '시끌'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 "공정한 경선보장" 요구

  • 웹출고시간2020.01.02 18:14:00
  • 최종수정2020.01.02 18:14:00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경선 보장을 중앙당에 요구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제21대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이 과열양상이다.

예비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직전 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정하지 않으면)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는 등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2일 4·15총선 예비후보자 검증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며 경선 보장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맹 전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위에 서류를 접수한 지 한 달이 됐는데 중앙당 입장이 정리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검증에서 지난 2010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벌금 700만원)과 모욕죄(〃 300만원) 판결문을 모두 제출했다"며 "충분히 소명돼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요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적 경선이 돼야만 승리한다"며 "경선 참여를 보장하고, 출마 예정자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에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맹 전 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밀실정치와 음모는 민주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자는 박영태(62)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박지우(47)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김경욱(54) 전 국토부 2차관 등 3명이다.

지난해 12월 박영태 예비후보부터 순차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선거전에 공식 등판했다. 예비후보 3명 모두 민주당의 1~2차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맹정섭(59) 전 지역위원장과 우건도(67) 전 충주시장 등 검증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때문에 심사가 늦어지는 배경과 보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앞으로 공천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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