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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전 음성군수 중부 3군 총선 출마 선언

"새로운 정치, 서민들이 살기좋은 정치하겠다."

  • 웹출고시간2019.12.12 14:35:02
  • 최종수정2019.12.12 14:36:56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이필용 전 음성군수.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58) 전 음성군수가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1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난, 유례없는 정치불신, 세대·계층간 극심한 사회분열 등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 서민들이 살기좋은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대장정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외침에 응답할 때"라며 "당리당략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도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며 "도의원과 군수를 지내면서 지방행정의 장단점과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치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농민과 서민,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파의 이익보다는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중부 3군이 대한민국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이 전 군수는 7·8대 충북도의원과 36·37대 음성군수를 지냈다.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지만 조병옥 현 음성군수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 전 군수의 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은 경대수 현 의원과 이 전 군수가 공천 경쟁을 벌이는 양자구도가 형성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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