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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D-1년 선구구별 후보군 현안 ⑧음성·진천·증평 선거구

'민주당 Vs 한국당' 양자구도 가능성
民, 임해종·김동연 등 물망
韓, 경대수 아성에 이필용 도전

  • 웹출고시간2019.04.18 20:54:41
  • 최종수정2019.04.18 20:54:41
[충북일보=진천] 음성·진천·증평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2015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에게 패한 임해종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경대수 의원에서 패한 임해종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지지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만큼 내년 총선에서 설욕 하겠다는 각오다.

임 위원장은 경대수 의원에게 패한후 지지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의 행사 등에 얼굴을 내밀면서 군민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낙하산 공천이 아닌 정정당당하게 공천을 받아 내년 총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음성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대수 현 의원의 대항마로 김 전 부총리가 나설 경우 선거에서 승리 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을 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김 전경제부총리가 지역선거구가 아닌 다른 지역 선거구로 출마를 결정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임해종 지역위원장 외에는 현재로서는 대타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현 경대수 의원의 아성에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전 군수는 군수 재임시절에도 총선을 향한 꿈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재임기간중 지역민심을 향한 구애를 펼치기도 하면서 지역구인 진천과 증평지역의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수시로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인 경대수 의원은 확실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선거에 임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경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품격언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은 올바른 언어 사용을 통한 정치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개최돼 왔으며, 1년간의 의정활동을 품위도, 사실성,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경 의원은 충북도 국회의원 중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바른언어상' 수상에 이어 올해 '품격언어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으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 타 정당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부3군(음성 진천 증평)의 21대 총선은 후보군이 확정되면 선거판도가 요동 칠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말기준 음성·진천·증평 선거구의 인구는 음성군이 10만4천572명, 진천군 7만9천526명, 증평군 3만7천187명으로 모두 22만1천285명이다. 진천과 증평은 지금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은 혁신도시가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혁신도시 인구가 팽창함에 따라 총선에 출마하는 주자들이 혁신도시에 대한 공약도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음성·진천·증평 선거구의 자치단제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것 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성·진천·증평 선거구의 이번 총선은 경대수 의원의 수성이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환이냐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경대수 후보가 45.09%를 얻어 39.57%를 획득한 임해종 후보를 5.52%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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