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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거구별 판세 전망 - ⑥제천·단양

2년 전 재선거에 이은 리턴매치 '주목'
이후삼, 지역 발전위해 '재선 의원' 꼭 필요
엄태영, '관록의 지역통' 변화가 필요할 때

  • 웹출고시간2020.04.09 17:56:59
  • 최종수정2020.04.09 17:57:12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 후보

[충북일보] 한 마디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속 형국이다.

4.15총선 제천·단양선거구는 2018년 재선거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가운데 당시와 같이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천·단양은 지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속에 당시 이후삼(51)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신승하며 국회의원 입성에 성공했다.

수성에 나선 이 후보 측은 먼저 민주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상승세와 맞물려 후보들의 지지도 상승 등 선거 열풍이 유리한 쪽으로 불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또 지난 2년간의 국회의원 재임 기간 다각적인 노력으로 제천·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성공하고, 향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재선 국회의원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지난 재선거에서 아까운 표차로 고배를 마신 후 절치부심해 온 미래통합당의 엄태영(61) 후보는 두 번의 시장직 역임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세가 강한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관록을 앞세워 보수·중도를 아우르는 통합당의 특성은 물론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공약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렇듯 초박빙의 접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캐스팅보트는 결국 부동층이 쥐고 있다는 중론이다.

각 후보마다 지지세가 비슷한 상황에서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와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이 승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두 명의 여야 대표 후보와 함께 출마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지재환(65) 후보는 정당 및 후보 인지도 등 대부분에서 낮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총선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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