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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고 8명 '금배지'

民 조정식 '5선 의원' 이인영·한정애·박범계 재입성
더불어시민당 비례 최혜영 강동대 교수도 '금배지'
권영세 접전 끝 4선 달성…하태경 무난히 3선 고지
경기 포천·가평 선거구 제천 출신 최춘식 당선

  • 웹출고시간2020.04.16 17:44:00
  • 최종수정2020.04.16 21:12:08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를 둔 여야 후보 8명이 21대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충주 출신인 이인영(55·서울 구로갑) 원내대표와 청주 출신 조정식(56·시흥을) 정책위의장, 영동 출신 박범계(56·대전 서을) 의원, 단양 출신 한정애(55·서울 강서병) 의원이 나란히 당선 명단에 올랐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3.92%, 한정애 의원은 58.9%, 조정식 의원은 67.0%, 박범계 의원은 57.5%의 득표율로 무난히 국회에 재입성할 수 있었다.

이번 총선으로 조정식 의원은 5선, 이 원내대표는 4선, 한정애 의원과 박범계 의원은 나란히 3선이 됐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최혜영(40) 후보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이자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인 최혜영 당선자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이기도 하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권영세(61) 전 주중대사와 하태경(51) 의원, 최춘식(64) 경기도당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부친의 고향이 음성인 권 전 주중대사는 서울 용산구 선거구에서 접전 끝에 6만3천891표(47.80%)를 획득, 민주당 강태웅 후보(6만3천1표)를 0.7%p 차로 누르고 당선되며 16·17·18대에 이어 4선 의원이 됐다.

하태경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3선 의원이 됐다. 부친의 고향이 영동인 하 의원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여 7만8971표(59.4%)를 획득하며 유 후보(4만9천633표, 37.3%)를 따돌렸다.

경기도 포천·가평선거구에서 5만4천771표(50.2%) 획득한 최 당선자는 제천 출신이다. 제천고와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포천에서 육군 대위로 군 생활을 마감한 후 포천군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예비역 대장 출신인 이철휘(민주당)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총서취재팀 / 이형수·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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