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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선거구 여야 간 충돌→법정싸움 비화

충주통합당, 김경욱 후보 검찰 고발
기자회견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도의원 A씨는 후보자 비방으로 고발

  • 웹출고시간2020.04.08 17:40:08
  • 최종수정2020.04.08 17:40:08
[충북일보] 여야 간 상호 비방전을 벌이던 총선 후보들의 충돌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충주당원협의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통합당 충주당협에 따르면 이날 김 후보와 캠프 관계자 1명, 도의원 A씨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협은 김 후보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이종배 후보 공약에 대한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며 고발장을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냈다.

기자회견 당시 김 후보는 "국립산양삼종자관리센터 유치 등은 실현율 0%가 됐고, 국제무예센터 건립은 전통무예시설로 둔갑해 2억 원, 국립 충주박물관은 3억 원을 확보한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산양삼종자관리센터는 올해 준공 예정이고, 무예센터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충주박물관도 39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게 충주당협의 설명이다.

김 후보 측은 7일 실무진의 착오에서 비롯됐다며 정정보도문을 냈다

민주당 캠프 관계자 1명은 지난 7일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선거운동원이 불법 호별방문'을 했다는 성명서를 냈다.

도의원 A씨는 지난 5일 선거유세에서 "이종배 후보가 저소득층 미세마스크 보급 예산 129억 원을 전액 삭감시켰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당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예산안 심사 때 관련 예산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114억 원이 감액된 채 예결위에 올라온 것인데, 마치 A도의원은 이 후보가 삭감한 것처럼 발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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