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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릴레이 인터뷰-⑫미래통합당 이종배(충주)

"충주 첨단신산업·명품 문화 도시로"

  • 웹출고시간2020.03.24 20:52:47
  • 최종수정2020.03.24 20:52:47
ⓒ 김태훈기자
4·15총선 릴레이 인터뷰-⑫미래통합당 이종배(충주)

◇3선 도전이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3선에 임하면서 시민들이나 당원들과 3선을 도전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충주 발전의 기틀이 짜여있는 상태에서 이제는 충주가 도약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충주는 그동안 1908년 도청 소재지가 옮겨지고 나서 계속 침체일로에 있었다. 최근에는 SOC기반이 잘 마련되고 있다. 수도권 교통망에도 충주가 편입되고 국토교통의 중심이 돼 가고 있다. 또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충주박물관도 유치되면서 중원문화권도 새로운 날개를 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3선이 돼 충주가 비상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한편 지금의 문재인 정권은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이 독주를 견제하려면 힘 있는 3선이 나서줘야 한다는 의미로 출마했다."

◇이번 선거 어떤 프레임으로 보나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 해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다. 3년도 채 되지 않아 경제와 민생이 망가졌다. 안보도 불안하다. 요즘 대유행인 코로나마저도 초기 대응에 실패해서 국내에 만연하게끔 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잘못한 것에 대해 진솔하게 국민에게 사과 했어야 했지만 아직까지도 하지 않았다. 이는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본인도 정부에 몸담고 있었지만 이렇게 무능한 정부는 드물었다. 현재 정부는 좌파이념에 지나치게 뭉쳐있는 이념적 정부다. 좌파이념은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잘 맞지 않는다. 이 이념을 적절하게 진보적인 정책을 가지고 적응을 시키려는 노력은 앞선 여러 진보 정권에서 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자유민주주의를 무너트리고 좌파이념을 자유대한민국에 세우려는 정권은 없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독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세력을 만들겠다는 프레임이다. 또 충주가 너무 침체돼있으니 이제는 제대로 발전해봐야겠다는 프레임이다. 중부권의 핵심도시로서 성장할 찬스다. 안정기제 속에서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냐 아니면 초선이 와서 흐트러지고 충주 시장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책과 조화가 맞지 않는 그런 국회의원을 선택할 것이냐 라는 프레임이다."

◇밑바닥 민심은 어떤가

"제가 시장도 다녀보고 공원에 나오시는 어르신도 만나고 젊은이도 만나보니 지금같이 팍팍한 적은 없었다며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좌파이념정책인 '소득주도성장'때문에 우리 민생경제가 다 무너졌다. 또 김정은 바라기로 안보도 불안하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가 표를 잘 찍어야 한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부를 이대로 둬선 안되니 확실하게 1당이 되서 정책을 바꿔달라고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하고 있는 정책이 잘못됐으니 바로잡아 달라는 말씀이 많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정당이 너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잘못된 선거법 때문이다. 우리는 미리 충분히 예고했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헌적인 제도다. 지역구에서 표를 얻으면 비록 그 당의 지지가 높다 하더라도 지역구에서 많은 표를 얻으면 비례대표는 못 얻고, 또 지지도는 낮아도 비례대표는 얻을 수 있는 이런 잘못된 제도다. 지역구와 연동하는 비례대표제는 잘못된 제도다. 외국에서는 이것을 시도해본 나라들이 있었고 문제가 많았다. 우리가 자매 정당을 만들지 않을 수가 없다. 민주당도 만들게 될 것이다. 정의당은 제 발등 찍는 꼴이고 피해자가 될 것이다. 선거법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누누이 경고해왔다. 이를 무시한 결과, 비례대표제 숫자에 목을 매고 많은 정당들이 출범을 하고 있다. "

4.15총선 충주시 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와 본보 김동민 편집국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대표공약은

"충주는 과거 충청도의 수구도시였다가 이제는 정체된 중소도시라고 평가 될 수 있다. 중원문화권의 본고장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시다. 관광자원이 있으나 관광산업도 발전되지 못했다. 애매하고 특성이 없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시장이나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SOC, 교통망에 중점을 많이 뒀다. 이제는 수도권 교통망에 충주가 편입되고 고속교통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다 갖춰졌고 관련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권 첨단신산업도시, 명품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사람들이 충주를 떠나지 않고 유입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첨단신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충주에 수소전기차 특화도시로 만들겠다. '수소전기차부품개발센터', '수소융합충전소 개발', '현대 모비스 수소차 스텍 공장 신축' 등을 통해서 수소전기차 특화도시로 만들 것이다. 또 바이오헬스산업을 특화해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을 지정받고 유관기업체들을 유치해 상급병원을 건립하겠다. 명품 문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립박물관을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대형 콘도를 유치, 수안보 온천 활용 등을 통해 힐링시티를 조성하겠다."

◇초선과 3선은 무엇이 다른지 말해 달라

"국회의원이 같은 국회의원이 아니다. 선수라는 것은 무시 못 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우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한다거나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서도 차이가 있다. 우선 정부에서 받아들이는 자체가 다르다. 3선은 최소한 장관급으로 봐준다. 초선은 차관급도 채 봐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비교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보통 3선은 국회의원의 꽃이라고 한다. 3선은 국회직으로 당직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국회직 상임위원장은 3선이 하는 것이고 당에서도 당정치계의장, 원내대표도 3선이 한다. 무게감에 있어 차이가 비교되기 어렵다. 남들도 모두 그렇게 인정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평가는

"코로나 사태는 정부는 실패했고 국민들은 성공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이렇게 일을 키우지 않아도 되는 일을 정부에서 초기에 대응을 잘못해 일을 키웠다. 전문가들이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해 입국금지를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눈치 보느라 못 걸어 잠그다 보니 이렇게 일이 커졌다. 또 정부는 코로나가 별거 아닌 것처럼 얘기했다가 무서운 것처럼 얘기하고, 마스크도 쓰라 했다가 말라 했다가 하며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 국민들을 많이 걱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때는 모임을 왜 안하느냐 라고 하며 경기 부양을 위해 모임을 가지라고도 했다. 이렇게 정부가 갈팡질팡하면서 국민들이 힘들었다. 마스크도 초기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마스크 문제가 커질 것이 예상된다면 마스크 공급을 대폭 늘릴 방법을 강구해서 국민들에게 공급을 제대로 해야 했다. 대통령께서 마스크 공급이 괜찮을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줄을 잔뜩 서게 했다. 그렇기에 정부 대응은 실패했다. 우리나라가 입국금지를 시키면 상호적으로 상대국도 시키기 때문에 안 된다며 경제도 살리고 코로나도 일거에 잡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현재 해외 170여 개국에서 입국이 금지됐다. 초기 방역도 잘못됐다. 정부는 못했으나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고생해 그나마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충주시민들의 의정 활동 동안 많은 격려와 지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충주에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의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제가 예결위간사로 선임됐다. 이 또한 시민들의 성원으로 할 수 있었다. 예결위간사 결과 매년 국비를 증액시켰지만 지난해는 금년도 예산을 약 6천5백억 정도 사상 최대로 확보했다. 그동안 충주 발전의 기틀을 잘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도 열심이 뛰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제 희망의 싹이 돋아나고 있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충주 발전 제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 변함없는 성원 보내주시기를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린다."

/ 대담=김동민국장·정리=성지연기자

이종배 후보 프로필

△1957년 5월 30일 충주출생(만 62세)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주요 경력: 행정안전부 제2차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제19대·제20대 국회의원, 제 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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