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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이후삼-엄태영 상대 공약실현 가능성 두고 격돌

제천단양선거구 TV토론회에서 공약 검증 공방

  • 웹출고시간2020.04.06 18:03:52
  • 최종수정2020.04.06 18:03:52
[충북일보] 제21대 총선 제천·단양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6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청주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대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격돌했다.

선공에 나선 이 후보는 엄 후보의 제천·단양 국가지정관광단지 유치, 기업도시 유치,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공약을 문제 삼으며 "실현 가능한 사업인지" 따져 물었다.

그는 "엄 후보가 국가지정 기업도시 유치를 공약했는데 안타깝게도 기업도시는 2005년에 지정됐고 10년이 지났다"며 "이후 추가 지정된 곳이 전혀 없고 또 민간자본이 51% 이상이어야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엄 후보는 "정부 지원 없는 관광특구보다는 시도 지사의 요청에 따라 지정하는 국가지원관광단지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으로 특화한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남제천IC 주변에 기업도시를 유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격에 나선 엄 후보는 "예산 3천500억 원을 들여 청풍호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데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으며 "충북선 고속화철도 제천역 패싱에 관해 아무런 입장이 없는 이 후보는 견해는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엄 후보가 과한 공약이라고 주장하는데 청풍호 관광벨트 사업은 한국관광개발원 용역에 따른 것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지정관광단지 사업 제도의 폐지 여부, 규제 자유특구 공약의 실효성 여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여부를 두고도 두 후보 간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이 후보와 엄 후보에게 이번 총선은 2018년 재선거에 이은 리턴매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선거분위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취재팀 / 이형수기자

사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청주방송 TV토론회에서 격돌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글·사진=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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