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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정면돌파 선언

이후삼,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위해 최선 다할 것

  • 웹출고시간2020.02.16 14:19:24
  • 최종수정2020.02.16 14:19:24

이경용, 이후삼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1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3)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과다조회에 따른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경선 완주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정책과 공약을 통해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대결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강조하며 "제천과 단양의 미래를 위한 비전, 현안에 관한 (후보자의)해법 등을 두루 검증해 진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이후삼 후보와는 그 어떤 대화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한 뒤 "당원들이 진정성 있는 후보를 가려 뽑을 수 있도록 예비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제천·단양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공천장의 주인을 가릴 방침이며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이후삼(51) 의원과 맞대결한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한 예비후보에게 공천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100명 이상 조회자로 지목된 이 예비후보는 도덕성과 기여도 평가에서 감점을, 경선 점수에서는 감산을 받는다.

이러한 방침이 나오자 이 후보는 "당원명부 과다조회에 대한 사전공지가 없었고 나중에 공지가 되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열람한 뒤에 뒤늦게 이뤄졌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며 "정치인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규칙에도 없던 불공정한 처사"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경선 결정에 대해 이후삼 국회의원은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번 경선이 우리당 발전과 당원 간 통합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이)현역의원도 예외 없는 경선을 발표했다"며 "깨끗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이경용 후보님께서도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저 역시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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