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찬구, 박창식 예비후보 지지 선언

지역의 발전과 더 좋은 미래 위해 선택
존경하는 엄태영 예비후보에게는 미안한 마음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4.15총선 제천단양선거구 경선에서 컷오프된 미래통합당 이찬구 예비후보가 경선 참여가 결정된 박창식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최종 결과에 대해 수용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보수대통합과 건강하고 역동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박창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 배경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제천·단양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투철한 국가관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저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을 위해 지역을 지켜온 엄태영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선배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지역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천·단양선거구에 엄태영 예비후보와 박창식 예비후보를 국민경선에 붙였으며 오는 12~13일 양일간 경선이 치러진다.

총선취재팀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