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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구 민심은 '김양희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김양희 예비후보, 17일 논평 통해 정우택 예비후보 불출마 요구

  • 웹출고시간2020.03.17 17:12:34
  • 최종수정2020.03.17 17:12:34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김양희(사진)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흥덕구 단수 후보로 결정된 같은 당 정우택 예비후보를 향해 불출마를 재차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흥덕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정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됨에 따라 고배를 마셨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논평을 내고 "흥덕구에 대한 모 여론조사 결과, 도종환·정우택 예비후보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며 "흥덕구 민심은 '정우택 후보는 필패한다', '김양희 후보로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도종환 대 김양희 구도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면 이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결론은 나와 있다. 정우택 후보로는 도종환 후보를 못 이긴다. 김양희가 나가야 비대칭 전략으로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흥덕구와 무관한 이방인 정우택 후보는 불출마 선언하라. 저는 무소속으로라도 정권심판, 정치폭력 퇴출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취재팀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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