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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거구별 총선 공약 - 보은·옥천·영동·괴산

교통인프라 확대로 사람이 사는 농촌활성화

  • 웹출고시간2020.04.02 20:49:47
  • 최종수정2020.04.02 20:49:47

민주당 곽상언 후보, 통합당 박덕흠 후보

[충북일보] 동남4군은 재정자립이 낮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초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인구마저 크게 감소해 소멸위기 지역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가장 큰 관건이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49·사진) 후보는 4개 군을 교통인프라 혁신으로 사람이 모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인구감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곽 후보의 공통공약으로 농축산분야는 농가기본소득보장,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선발인원 확대, 귀농귀촌인 농립지역 주택신축제한 완화, 스마트농업 혁신밸리 조성이다.

복지 분야로는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과 고령 친화적 주택개량사업 지원,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교통약자보호, 기초연금 인상이다. 또 문화 관광사업은 근현대사 역사관광 코스개발,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단지 재정비를 꼽았다.

이어 교통물류산업은 옥천 물류허브를 잇는 물류거점 다양화, 철도·도로교통 개선 등이다. 그러면서 그는 동남4군 지역별 공약도 내세웠다.

보은군의 경우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속리산 국립공원 관광단지 재정비며 옥천군은 대청호 및 장계관광지 재정비, 세계묘목산업엑스포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등을 약속했다.

영동군은 국립난계국악원 유치, 도마령 일원 관광자원개발이며 괴산군은 유기농산업복합센터조성, 세계유기농엑스포 추진, 괴산 역 연계 조령산 일원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곽 후보는 "동남4군은 인구가 적고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소멸을 막을 수 없다"며 "중앙의 도움을 받아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박덕흠(67·사진)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보은의 경우 지난 12월 확정 고시된 5차 국통종합계획에 포함된 동서횡단철도 매듭이다. 오송-보은-상주-영덕을 잇는 철도로 서울 또는 영덕 지역 이동시 소요되는 시간의 획기적 단축이다.

옥천은 대전을 잇는 광역철도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이며 대청호 규제완화를 통해 수변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영동은 무주에서 영동을 지나 보은IC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추진, 괴산은 증평-괴산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괴산IC를 신설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산업단지 유치 등 교통인프라 사업을 집중적으로 학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통공약 중 농업분야는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제 실시, 공익적 직불제 시행 예산확보, 자연재해 국가책임 강화, 새뜰마을사업 적극 유치, 농업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이다.

또 주거환경 분야로는 도시재생사업 유치, 전선지중화 추진, LH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도시가스보급 확대 등이다.

이어 여성복지 분야는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출산 크레딧제도 도입이며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는 청소년 희망복합 문화센터 건립, 맞벌이 부모 어려움 해소 의료복지 분야는 노인의료서비스 확대와 청년몰 도입 전통시장 활력화 등을 들었다. 장애인복지 분야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장애인 수당 인상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일 잘했다는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다"며 "3선의원이 된다면 중진의원으로 공약을 실천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취재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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