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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세워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5일 청주 방문
보건부 독립·국가방역위원회 운영 등 약속
청주권 후보들과 합동 유세…"밝은 미래 위해 힘 모아 달라"

  • 웹출고시간2020.04.05 19:00:35
  • 최종수정2020.04.05 19:00:35

김종인(가운데)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인근 사거리에서 청주권 국회의원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를 찾아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수립을 약속하고 시민들에게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같은 당 청주권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정우택 흥덕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는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그 고통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과 다름없다. 온 세계가 같이 겪고 있으니, 제3차 세계대전"이라며 "하지만 또 다른 감염병이 머잖아 찾아올 게 분명하다.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먼저 취할 조치는 방역과 진단 검사, 그리고 치료의 연결고리에 투입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관리하는 행정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 보건 위생 안전을 책임질 안보부서인 '보건부'를 독립부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의 '국가방역위원회'를 운영해 유사시 관련 자원의 신속한 총집결과 배분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장비는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안보자원으로 취급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3년간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는 정부와 여당이 갑자기 유능해질 턱이 없다. 통합당에 과반의석을 허락해주면 망해가는 나라를 구해보겠다"며 청주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담화를 발표한 김 위원장은 가경동 메가폴리스 인근 사거리로 이동해 청주권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3년간 삶이 얼마나 핍박했는지 경험했다. 말 그대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였다"며 "청주 유권자들은 훤히 알고 있을 것이다. 충청권 통합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이 나라가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지원유세 이후 김 위원장은 가경터미널시장을 찾아 만두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을 살폈다. 총선취재팀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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