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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주 총선 경쟁 치열

9명 출마 공식화·저울질, 김경욱·박영태·박지우 예비후보 등록
맹정섭 전 위원장 17일 등록 예정

  • 웹출고시간2020.01.01 14:54:35
  • 최종수정2020.01.01 14:54:35

김경욱 전 국토부차관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자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4·15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의 선거판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달 18일 사의를 표명한 뒤 22일 민주당에 입당한 김경욱(54)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같은 달 31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차관은 전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모 포털사이트에 고향이 경북 김천으로 돼 있던 것은 해당 포털사이트가 아버지의 본적을 제 출신지로 잘못 쓴 것이다. 정정 요청해 바로잡았다"며 "충주를 지방 중소도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택시 운전을 하는 박영태(62)씨가 지난달 17일 최초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박지우(47)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이 같은 달 30일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소장은 "각종 행사장, 전통시장, 경로당 등을 발로 뛰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충주 정치를 바꾸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 주 초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당초 경쟁 후보 없이 공천장을 쥘 것으로 예상됐던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오는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맹 전 위원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2010년 공직선거법(벌금 700만원)과 모욕죄(300만원) 전과와 관련, "당시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정치탄압 사건"이라며 "내막을 모르는 중앙당 검증위원회에 1·2심, 대법원 판결문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맹 전 위원장은 당내 자격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외에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호 충주중소상인회 전 사무국장이 민주당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본선 티켓을 향한 예선전, 즉 경선 레이스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되며, 바른미래당은 최용수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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