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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바로미터 충북 공략하자" 여야 중앙당 지도부 지원 유세

  • 웹출고시간2024.04.03 17:52:38
  • 최종수정2024.04.03 17:52:38
[충북일보] 4·10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 표밭 다지기에 나선 여야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충북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주 성서 차 없는 거리 공연장에서 이종배 충주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제천 중앙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엄태영 제천·단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오는 10일,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청주권 총선 후보 4명과 집중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청주에서부터 막아 달라"며 "국민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주인공이 되면 우리가 맨 앞에 서서 죽을 각오로 싸워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음성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신한은행 충북혁신도시금융센터 앞에서 경대수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후보 유세도 지원하며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4일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청주를 찾아 총선 승리를 향한 세몰이를 이어간다. 윤 원내대표는 청주 사창사거리와 율량 농협사거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김진모(서원)·김수민(청원)·서승우(상당)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을 앞두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통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들어간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오전 청주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청주권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벌인다.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강원지역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한 뒤 충북 충주를 찾아 김경욱 후보 지지 활동을 벌였다.

전국 순회와 자신의 지역구 유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는 5일 충북 청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용혜인·윤영덕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가 마련된 청주시 임시청사를 방문해 추모했다.

이들은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후 9개월이 지났지만 비극 발생의 원인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아직 없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한 그 어떤 노력과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키고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그날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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