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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야 내년 총선 채비 '잰걸음'

국민의힘 충북도당, 본격 조직 정비…당직자 임명장 수여
민주당, 주요 기구 발대식 잇따라…조직력 강화에 힘써
예비주자, 출판기념회·출마 기자회견 등 얼굴 알리기 나서

  • 웹출고시간2023.11.20 20:05:10
  • 최종수정2023.11.20 20:05:10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관련기사 6면>

여야 각 정당은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했고, 예비 주자들은 출판 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오는 22일 주요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총선 준비에 들어간다. 앞서 충북도당은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위원장급 당직자를 공개 모집했다.

인재영입·여성·청년·장애인·홍보·대외협력위원장 등 상설위원장 27명과 대변인, 특별위원장을 새로 뽑기 위해서다.

다음 달 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주요 기구 발대식을 잇달아 열며 내부 결속 등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당은 지난 6일 노인위원회, 15일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손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1일에는 소상공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가동한다. 면밀한 예비 후보자 검증을 통해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뽑기 위해서다.

12월 초에는 지지층 결집과 조직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춘 권리당원 교육 연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예비 주자들의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출판 기념회나 출마 기자회견을 열며 얼굴 알리기 등에 나섰다.

출판 기념회는 지난 9월 10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오는 25일 이근규 전 제천시장, 다음 달 2일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3일 박덕흠 국회의원, 6일 송태영 충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이 잇따라 연다.

기념회는 선거일을 90일 앞둔 내년 1월 16일부터는 개최할 수 없어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치 신인들의 출사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민주당 김제홍 강릉영동대 전 총장과 국민의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청주 청원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중앙당이 총선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면서 지역도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주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며 선거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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