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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일 청주상당 예비후보 "노영민 등판 가능성 5대 5"

총선 출마 공적·시대적 명분 없어…"결단 촉구할 것"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정권 심판 찬물·민심 배반

  • 웹출고시간2023.12.19 17:52:17
  • 최종수정2023.12.19 17:52:17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예비후보가 19일 도청 기자실을 들러 총선과 신당 창당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등판 여부와 시기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내 경쟁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가능성을 50%로 예측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한 달 전만 해도 노 전 실장의 등판 가능성은 거의 99%였으나 지금은 5대 5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노 전 실장의 활동력이 많이 꺾였다"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으신데 저하고 의미 있는 격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금은 완전히 놓은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노 전 실장은) 모든 가능성을 점검한 상태에서 확신이 서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 움직일 것이지만 공적·시대적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빨리 포기하고 선거 지원을 다니거나 당이 필요한 일을 해서 본인의 정치 인생 마지막은 다른 형태의 길을 뚫어봐야 한다"며 "노 전 실장에게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현재까지 총선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지역 정치권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패배한 이후 별다른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함께 청주 상당구에서 열린 정당 행사에 참여해 활동을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총선에 출마하면 당내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의 공천 리턴매치가 유력시되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중도 하차해 치러진 2021년 재선거에서 정 부의장과 격돌했으나 패해 공천장을 내줬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창당 선언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고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의 시대적 소명은 윤 정부와 검찰 독재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그 중심에 서야 되는 민주당의 전임 대표자가 창당을 선언하는 것은 이 프레임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신당 창당으로 민주당과 지지자들이 분열된다면 총선은 패배로 이어진다"며 "이 전 대표는 창당 선언을 당장 철회하고 윤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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