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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인정

  • 웹출고시간2024.04.03 17:02:26
  • 최종수정2024.04.03 17:02:26

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3일 윤은기 뉴욕페스티벌 한국운영위원장으로부터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1위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도시'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은 국제광고협회(IAA)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측정 모델로 평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 브랜드를 발굴해 인증·시상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풍부한 연구지원시설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기업 대거 유치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친기업적 환경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시에는 13개의 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글로벌기업이 반도체·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향후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오송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16개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방사광구속기 구축(2027년 준공), 카이스트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개소(2024년 2월), 혁신창업 공유공장 구축(2027년 준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2027년 준공) 등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시는 민선 8기 들어 SK하이닉스 등 신성장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들로부터 24조 8천915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여기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규제개혁부터 자금 지원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추진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108개 기업과 현장대화를 추진해 165개의 개업애로를 접수·처리했다.

기업애로를 반영한 주요시책으로는 가설건축물 이격거리 조례개정,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경영안정자금 상향확대(5억→8억, 3년→4년) 등이 있다.

또 시는 민간영역으로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실행 가능한 관급자재부터 지역상품으로 우선 구매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시 산하 전 부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계부터 지역업체를 우선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난 2023년 지역 상품 구매실적이 94%(관내에 제품이 없는 경우 제외)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상품 구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우수제품전시관 설치, 수출시장 진입부터 해외판로 다변화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등 다양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핵심도시로 청주가 인정받은 것으로 88만 청주 시민의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유망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청주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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