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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우택 돈봉투 수수 의혹 일방적 주장"…후보 배제 부적절

  • 웹출고시간2024.03.05 17:56:57
  • 최종수정2024.03.05 17:56:5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우택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보겠지만 현 단계에선 공천 배제할 정도의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저는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총선 과정에서 여러 경쟁 속 약점이라든가 네거티브 공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그게 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지 않는 한 서로 간의 청렴성과 서로의 도덕성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특정 후보를 배제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애초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의 말이 바뀌고 있다. 말이 바뀐 사람의 말을 믿고 단정적으로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패 혐의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두 번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빙성이 크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말이) 바뀌는 과정들을 보면 단정 지을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충북 여야는 22대 총선에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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