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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당선자 충북서 또 나올까

노영민 의원 시절 보좌관 이장섭 21대 당선…재선 도전
민주당 이광희·이연희·박지우 예비후보 등록 '출사표'

  • 웹출고시간2024.01.28 18:20:45
  • 최종수정2024.01.28 18:20:45
[충북일보] 충북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 2명이 20대와 21대 국회에 잇따라 입성했다.

이전 총선에선 출사표를 던진 보좌관 경력 후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금배지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치인은 현재 4명이다.

먼저 현역 의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천·단양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 경쟁을 벌이다 뜻을 접었다. 이후 21대에는 고향인 제천이 아니라 서원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과 안창현(61) 국민의소리TV 회장이다.

이들 가운데 이 전 의원도 보좌관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이근식 전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그와 이 의원이 공천 심사를 거쳐 당내 경선 후보가 되면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가 펼쳐지게 된다.

청주시 흥덕구에는 박주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2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정치가 바뀌지 않고 다음 대선은 어렵다"며 현역 의원을 겨냥해 "기득권을 깨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상황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이 대표의 전략통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가는 그동안 공천 관문을 어려움이 없이 무난히 통과한 도종환(68) 의원이 이번에도 민주당 텃밭인 흥덕구에서 본선에 진출할지, 이 부원장이 경선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충주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박지우(50)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21대부터 총선에 도전해왔다.

당시 그는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에서 사퇴한 뒤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박 전 위원장은 2010년부터 3년 가까이 김희철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했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얼굴 알리기에 공을 들여왔다. 당내 경쟁자로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맹정섭(63) 전 충주지역위원장, 이태성(55) 충북대 대학원 겸임교수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20대 총선 전에는 보좌관 출신 후보가 없었으나 최근에는 늘고 있는 추세"라며 "빼어난 정치·정무 감각을 내세워 기존 정치인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후삼(55) 전 의원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18년 제천·단양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참모로 충남도청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공항철도 사장인 이 전 의원의 총선 출마 여부는 지역의 관심사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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