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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 총선 후보 모두 확정…민주당 경선 돌입

김동원 청주 흥덕 경선서 승리…본선 무대 진출
민주당, 청주 상당·충주 경선 돌입…5곳 12일 완료

  • 웹출고시간2024.03.04 20:06:17
  • 최종수정2024.03.04 20:06:17

김동원, 정우택, 김진모, 김수민 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충북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충북 첫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5곳의 본선 무대 진출자를 가려내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차 경선 결과, 청주 흥덕에서 김동원(59) 전 언론인이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청주 흥덕은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4인 경선을 치렀다.

이들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위원장이 지난 2~3일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언론인은 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과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 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충북 8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졌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선출됐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의힘 원내 1당이 되면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청주 서원은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정치 경력이 풍부한 예비주자들이 하마평에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본선까지 무혈 입성했다.

4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던 청주 청원은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이종배, 엄태영, 박덕흠, 경대수 후보

나머지 4곳은 전·현직 국회의원이 총선 후보로 뽑혔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이종배(67) 국회의원이 당내 경쟁을 뚫고 4선에 도전한다.

제천·단양은 초선의 엄태영(55) 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3선 중진인 박덕흠(70) 국회의원이 각각 본선 무대에서 오른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의 경우 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경대수(66) 전 국회의원이 설욕전에 나선다.

이경용, 이재한, 임호선 후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곳의 후보만 확정한 상태다. 제천·단양은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동남4군과 중부3군은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과 임호선(59) 국회의원이 각각 당내 경쟁 없이 무난히 예선전을 통과했다.

나머지 5곳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 청주 상당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경선은 이날부터 6일까지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비율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주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지우(51)·맹정섭(62)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경선 일정과 방식은 청주 상당과 동일하다. 3명 중 1위 득표자가 후보가 된다.

청주 서원은 이장섭(60) 국회의원과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21대에 이어 공천 리턴매치가 이뤄졌다. 경선 방식은 같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청주 흥덕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경선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방식은 변함이 없다.

현역인 5선 변재일 국회의원이 컷오프된 청주 청원은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서 격돌한다.

전략 지역구로 지정돼 공천 방식이 결정된 만큼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민주당의 총선 후보는 다음 주 모두 정해진다.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는 만큼 본선 승리를 위한 각 정당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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