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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봉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 허위경력 기재 '서면 경고'

  • 웹출고시간2024.01.25 15:48:51
  • 최종수정2024.01.25 15:48:5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허위 경력 기재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서면 경고 조치를 받았다.

2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예비후보의 허위 경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최근 '서명 경고'를 통보했다.

충북선관위는 송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외한 선거운동 명함 등에 '비서관'이 아닌 '행정관'으로 제대로 기재했고, 자발적으로 경력 사항 변경을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이다. 하지만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경력 사항에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으로 기재했다가 변경했다.

현재 이 문제는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배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서면 경고 처분했지만 경찰은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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