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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주자들에게 바란다' 청주시 공약사업 건의 구체화

총선 공약화 현안사업 50여개 도출
상당·청원·흥덕·서원 등 선거구별 건의
공통 부문은 재난안전분야에 방점

  • 웹출고시간2024.02.13 18:04:25
  • 최종수정2024.02.13 18:04:25
[충북일보] 청주시가 다가오는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총선주자들에게 건의할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는대로 각 당 주자들에게 시의 당면과제들과 현안사업들의 공약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총선 공약화 현안사업으로는 50여개가 도출됐다.

청주지역 4곳의 각 선거구마다 적게는 6개에서 많게는 10여개까지도 건의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는 가장 적은 수의 건의사업이 총선주자들에게 요청될 예정이다.

명암지구 관광 활성화 사업과 미원생활체육공원 조성, 성안동·금천동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 청주 남일면 국도 25호선 확장이 그것이다.

가장 많은 곳은 흥덕구다.

흥덕구 총선주자들에게는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오송 실내테니스장 건립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실증화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건의목록에는 옥산면 소로2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강서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등도 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석화2지구의 종합정비사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 방지시설 설치 등도 핵심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원구는 건의 숫자는 흥덕구보다 적지만 굵직한 사업들이 포진해있다.

지역민들의 염원인 오창역 신설과 에어로폴리스 지구 활성화,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 등이 건의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내수체육공원 축구장 에어돔 설치,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 조성, 초정지구 K-미식벨트 조성 등이 건의된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친환경 생태 테마 지방정원 조성과 오창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대한 공약화 건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서원구의 경우 청주교소도 이전이 눈에 띄고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추진도 건의될 예정이다.

사창시장 일원 생활권보행환경 종합정비와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도로 건설, 청주시아동복지관 리모델링 등도 건의목록에 포함됐다.

각 선거구별 건의사항도 있지만 공통건의 사항도 꾀 많다.

공통 공약화 건의사업 중 가장 많은 부분은 재난안전분야다.

AI기반 도심침수 피해위험도 예측시스템 구축, 무심천 하상 정비사업, 하수도정지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상수도관망 노후상수도 정비 등이 건의될 예정이다.

여기에 청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기회·교육발전특구 지정, 댐용수공급규정 개정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고속도로 진입경관 형성,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설치 등도 공통 공약화 건의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지역 각 정당과 협의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 이후 후보자들에게 공약화 건의사업을 전달하고 지역의 현안이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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