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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우택 공천 취소 의결…서승우 청주상당 전략 공천 확정

  • 웹출고시간2024.03.18 17:55:00
  • 최종수정2024.03.18 17:55:10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에 전략 공천된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확정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의 공천이 취소된 청주 상당에 서승우(55)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전략 공천을 확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정 후보의 추천을 무효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출신의 서 전 부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앞서 그는 청주 청원 경선에서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정 부의장 공천을 취소하고, 서 전 부지사의 우선 추천을 비대위에 건의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서 전 부지사는 이날 공천 확정 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충북 정치 1번지인 상당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속 시원하게 풀어나가겠다"며 "제가 지역의 큰 일꾼이 되고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 뉴시스
서 전 부지사는 공천이 취소된 정 부의장과 청주 상당 경선에서 탈락한 윤갑근(59) 전 대구고검장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평소 존경하고 따랐던 정 부의장, 윤 전 고검장의 기존 공약을 이어받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저 혼자서는 야당을 상대해 이길 수 없다. 정 부의장과 윤 전 고검장, 지역구 지방의원들이 원팀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전 고검장은 전화로 대화를 나눴지만 정 부의장과는 아직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 결정 이후 정 부의장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정 부의장의 한 측근은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정 부의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며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재입당과 복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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