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고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미래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분야별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과 지역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전략 수립의 성과를 공유했다. AI 기반 행정 혁신,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이 중 AI 기반 행정 혁신 방안으로 민원 자동화 시스템,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등이 소개됐다. 도민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자동 서식 작성,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공공 안전 모니터링 등이 제안됐다. 지역 산업과 관련해선 바이오·반도체 등 충북 주력 산업과 AI의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 AI 인재 육성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분야별 AI를 중심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될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K-바이오 스퀘어'가 둥지를 튼다. 충북도는 오송 3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완 과정을 거쳐 국토부 제출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고시가 이뤄지면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2028년 공사에 착수한 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오송 3국가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2조3천481억 원을 투입해 412만㎡ 규모로 바이오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8월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로 지정될 때 전체 면적이 677만㎡있었으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축소됐다. 산단 규모가 줄어들면서 공동주택 가구 수와 산단 용지 등도 조정됐다. 이곳에는 바이오 업체가 입주하고 K-바이오 스퀘어,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된 가운데 충북의 주요 정당들이 민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각 정당은 출정식을 열거나 거리 유세를 펼치는 등 대선 승리를 위한 충북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충북은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체육관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대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광희 도당위원장·도종환 전 국회의원·김병우 전 도교육감을 비롯해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장섭 전 국회의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상 공동선대위원장), 한범덕(전 청주시장) 골목골목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구성원과 선거운동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은 출정 연설을 통해 "충북의 승리가 곧 진짜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이라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도민과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계파를 초월한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했다. 당내 주류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50개 정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연정원 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는 11개 시·군이 선정한 자연정원 30곳과 조성 중인 지방정원 6곳, 민간정원 14곳의 위치와 개방·운영 시간, 방문 포인트 등이 담겼다. 각 정원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대표 사진이 실려 이용자가 정원별 특성과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원 지도는 주요 축제·박람회 행사 현장과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배포한다. 도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정원지도 인증샷 이벤트,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원 지도를 지역 관광상품, 투어 코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정원 지도가 여행, 교육,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대통령 선거 기간 좌고우면하지 말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칫 도정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지만 나부터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유세장 등에서의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크고 작은 사건에 철저히 대응하라"며 "철저한 선거 중립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도정 정책의 국가 정책 반영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그는 "도가 앞장서 추진하는 도시농부와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의 정책은 국가의 성장 동력에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과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대선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공직자 모두가 일치단결해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이동섭 국기원장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 국기원을 방문한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와 정보통신기술(ICT)과 태권도를 융합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릴레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가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윤대성 보은군의장과 추복성 옥천군의장도 이날 캠페인에 함께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오는 6월 말까지 100만 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도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2025 시군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5개 지자체가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다. 청주(92.1%)와 보은군·옥천군(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진행됐다. 충주시·청주시·진천군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작년보다 실적이 향상된 시·군은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는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사례를 보면 △감염병 관리·부동산·일반 행정(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경제(청주, 옥천, 진천)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청주, 진천, 충주) △교육·환경(충주, 청주, 제천) △안보
[충북일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법정 의무 가축전염병 관련 예방접종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피해 보상에 필요한 근거 제공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과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이상 포유류), 뉴캐슬병(가금류) 등 법정 의무 가축전염병의 백신 접종은 봄과 가을철에 이뤄진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과민반응으로 가축이 급사하거나 접종 중 스트레스로 임신 가축이 유산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거한 백신접종 부작용 피해 보상 제도에 따라 시·군을 통해 시세의 8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단 과학적으로 백신 부작용에 따른 피해라는 게 규명돼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에 신청하면 가축 폐사와 유산에 대한 신속한 부검 등 질병 검사를 통해 백신 부작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 진단을 의뢰한 사례는 지난 1~4월 간 169건이며 이 중 145건이 백신 부작용으로 판명됐다. 변정운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법정 의무 가축전염병은 예방이 가능한 재난성 질병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백신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적절한 보상이 받을 수 있게 신속한 검사 지원에 나서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