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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갑·을 성선제·조관식 탈당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고민 중"

  • 웹출고시간2024.03.03 15:30:11
  • 최종수정2024.03.03 15:30:11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성선제, 조관식 예비후보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 성선제·조관식 예비후보가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앞으로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깊이 고민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정당에서 세종지역과 무관한 인사들을 수혈했고 그 결과 한 번도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22대 총선을 앞둔 현재도 세종갑은 단수공천 사태로, 세종을지역은 중앙인사 투입과 토박이 차별 등 이슈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조관식 세종을 예비후보도 이튿날 같은 자리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2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며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출마를 할 수 없어서"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어 "고향 세종시를 위해 출마를 하려면 탈당을할 수밖에 없다. 오직 고향 세종과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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