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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중부3군>'전·현직 리턴매치' 임호선vs경대수

4·10 총선 충북 여론조사 - 증평·진천·음성
현역인 임 후보(48%)가 전직 의원 경 후보에 9%p 앞서
진천군과 음성군 임 후보, 증평군 경 후보가 각각 '우세'

  • 웹출고시간2024.03.19 20:02:17
  • 최종수정2024.03.21 14:52:24
[충북일보]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전·현직 국회의원의 리턴 매치이자 검경 출신 후보 간 대결이 펼쳐진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경찰청 차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가 3선에 도전한 제주지검장 출신의 국민의힘 경대수 예비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중부3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현역인 임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39%를 얻은 경 후보를 9%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는 1%에 그쳤다.

임 후보와 경 후보의 지지 세대는 연령에 따라 갈렸다. 임 후보는 만 18~29세부터 30·40·50대에서, 경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임 후보는 40대 유권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만 18~29세는 임 후보 42%, 경 후보 19%였다. 30대 57%대 28%, 40대 75%대 19%, 50대 56%대 38%이다.

반면 경 후보는 60대 56%, 70대 이상에서 68%를 얻어 각각 39%와 21%의 지지를 받은 임 후보를 앞질렀다. 표 예비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2%를 넘지 못했다.

임 후보는 모든 성별에서 우위를 보였다. 남성은 47%, 여성은 50%의 지지를 받아 경 후보보다 각각 6%p, 12%p 높았다.

그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자영업(53%), 블루칼라(53%), 화이트칼라(67%), 학생(46%)에서 경 후보보다 높았다. 경 후보는 주부(52%)와 무직·퇴직·기타(63%)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임 후보가 권역 내 인구가 많은 진천군(55%)과 음성군(46%)에서 각각 33%와 44%를 얻은 경 후보에 지지율이 앞섰다. 증평군의 경우 경 후보가 43%로 4%p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와 보수가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극명하게 나눠진 가운데 중도층은 경 후보보다 임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임 후보는 45%, 경 후보는 37%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경 후보는 80%로 76%를 얻은 임 후보보다 4%p 앞섰다. 표 후보는 52%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임 후보가 46%를 얻어 33%에 그친 경 후보를 1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지지도에선 임 후보가 경 후보보다 9%p 높게 나왔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9%에 달해 향후 이들의 표심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도는 후보 지지율과 정반대로 나왔다. 국민의힘이 37%, 민주당 33%로 오차범위 내에서 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 각 2%, 진보당과 새로운미래 각 1% 등의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부동층은 13%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 지지도는 증평군과 음성군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는 민주당, 60대와 70대는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 후보는 설욕전에 나선다. 그는 고향인 괴산이 동남4군 선거구에 흡수된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재선을 지내면서 지지세가 적지 않은 데다 낙선 후 지역 활동에 집중해 본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임 후보는 공직 경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초선답지 않은 의정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중부3군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민주당은 이런 분위기를 22대 총선까지 이어가 긍정적인 작용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높은 정당 지지도를 바탕으로 본선 무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충북일보·동양미디어·중부매일)·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했다.

2024년 3월 17일(일)부터 18일(일)까지 2일간 비청주권 4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주와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이 각 500명, 보은·옥천·영동·괴산은 501명이다.

응답률은 충주 15.1%, 제천·단양 16.9%, 보은·옥천·영동·괴산 19.2%, 증평·진천·음성 1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집틀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다.

조사 방법은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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